푸르덴셜생명 세일즈 매니저(Sales Manager, 이하 SM)로 활동하고 있는 조현주 매니저. 증권가에서 5년을 근무하였지만 반복되는 업무와 보장되지 않는 정년, 몸소 느끼는 유리천장에 지쳐 육아휴직이 아닌 사표를 던졌습니다. 이후 많은 은행권에 합격하였으나 푸르덴셜생명의 가치와 끊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확실한 보상과 탄력적인 시간 활용에 매료되어 ‘세일즈 매니저’의 길을 택했습니다.
안정적인 은행권을 포기하고 세일즈 매니저를 택했을 때,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연봉 앞자리가 바뀌었고,예전에는 정말 막연한 꿈같았던 목표가 이제 실제 이룰 수 있는 목표가 되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그녀의 성공적인 라이프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나이 33살, 푸르덴셜생명 사랑Agency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현주 세일즈 매니저입니다. 원래는 증권업계에서 5년간 일을 했는데요. 아이를 낳은 후 경력 단절 상태에서 작년 겨울부터 재취업 활동을 했고, 금융권 경력 덕분에 K은행, S은행, W 저축은행 등에도 합격하였으나, 최종적으로 푸르덴셜생명을 선택하여 여성 SM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초 입사했습니다.
보험사 세일즈 매니저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라이프플래너®에 대해 먼저 알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푸르덴셜생명에서는 보험설계사를 한 사람의 인생을 지켜준다는 의미로 ‘라이프플래너® (Life Planner)’라고 부릅니다. 푸르덴셜생명의 핵심 역량이죠. 세일즈 매니저는 라이프플래너®로 적합한 사람들을 직접 발굴하여 생명보험 전문가로 육성하는 일을 합니다. 라이프플래너®가 성공적인 사업가, 그리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죠.
상품을 교육하고 영업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도 있지만, 라이프플래너® 스스로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도 세일즈 매니저의 역할입니다. 그만큼 라이프플래너를 잘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세일즈매니저가 되려면, 의무적으로 라이프플래너 직무를 경험하고 세일즈 매니저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OJT 기간이 있습니다.
증권사를 포기하고 세일즈매니저에 도전하게 된 이유
증권사에서는 5년 정도 근무를 했는데요.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가고 있었어요. 새로운 업무가 있으면 배우는 정도여서 배우는 가치와 보람이 없었죠. 특히나 저는 오랫동안 일을 하고 싶은데 금융권 특성상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에요. 남자분들은 오래할 수 있지만 여자분들의 경우 유리천장을 느낍니다. 육아 휴직을 다녀오면 팀장 자리가 없어진다든지 인사발령을 안 좋은 쪽으로 준다든지 이런 경험이 많기 때문에 아예 퇴사를 하고 재취업 활동을 시작했어요.
금융권 경력이 있다 보니 여러 은행권에 최종합격을 했고, 동시에 푸르덴셜 SM프로그램도 진행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푸르덴셜생명은 다른 회사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던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정년까지 일할 수 있고, 일의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리천장에 대한 부분과 워킹맘으로서 어려웠던 부분이 해소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푸르덴셜생명 세일즈 매니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여성 SM프로그램 OJT는 어땠나요?
예전에 증권사에 있었기 때문에 합숙 연수도 받아보고 많은 교육을 이수해봤지만, 푸르덴셜생명만큼 체계화되어 있는 곳은 없었어요. 무엇보다 교육을 듣고 감동을 받은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와’ 하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특히 강의를 해주시는 AM(에이전시 매니저)의 열정에서 진실이 느껴졌을 때 감동했습니다. 저희같이 SM프로그램으로 입사를 해서 AM 일을 하고 계시는 ‘일본 푸르덴셜생명’의 여성 AM님의 강연이었는데요.
저도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통역사까지 대동하여 교육을 제공하는 모습에 확실히 푸르덴셜은 규모 자체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푸르덴셜을 두고 왜 보험업계의 사관학교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보험업계의 사관학교, 금융 지식이 없어도 괜찮은가요?
금융지식은 전혀 없으셔도 됩니다. ‘은행, 증권, 보험’을 3대 금융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증권 쪽에 있었던 거고 푸르덴셜생명은 오히려 타 보험회사 근무경력이 없어야 합니다. 보험 경력이 없는 하얀 도화지 같은 사람들을 선발하죠.
그런 사람을 선발한다는 것은 그만큼 교육이 체계화되어 있다는 증거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전문가로 만드는 과정의 교육이 준비 되어 있다는 뜻이니까요. 이게 바로 보험업계의 사관학교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오히려 어중간한 것보다는 처음부터 배우면서 채워나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세일즈 매니저를 하면서 자신의 삶에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
무엇보다 스스로의 ‘성장’을 말하고 싶어요. 푸르덴셜생명은 엄격한 채용절차를 통해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고 수준 높은 인재들 중에서 후보자를 선별하여 라이프플래너로 위촉합니다. 그러한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서로 가족처럼 나누고 협력하는 조직문화가 있어요.
또한 다양한 노하우가 집약된 장기 트레이닝과 지점 본사 차원의 지속적인 교육, 선배 라이프플래너와 동료 간 협업 속에서 생명보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속한 사랑 Agency의 경우 교육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있어 제가 AM이 되면 똑같이 하면 되겠다고 생각할 만큼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잘하는 모습을 보고 서로 시기 질투하는 것이 아닌, 서로 잘하는 점을 칭찬하며 화이팅 넘치고 시너지 낼 수 있는 분위기에요. 이런 환경 속에서 가치를 전달하며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수도 올라가게 되죠.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세일즈 매니저의 매력!
우선, 일을 하면서도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좋아요. 일하는 엄마이기에 늘 따라다니는 죄책감이 있었죠. 기혼 여성에게 퇴사를 고려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92%가 ‘아이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을 느껴서’라는 통계가 있더라고요. 세일즈 매니저는 시간의 주인이 저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을 하기 때문에 육아와 일을 충분히 병행할 수 있습니다. 탄력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죠.
아이를 위해 직접 싼 도시락
일례로 저의 아이가 올해 4살이 되면서 유치원에서 한 달에 한 번 수요일에 현장체험학습을 갑니다. 소풍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아이 도시락인데 예전 직장 같으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챙겨줄 수 없었을 거예요. 출근시간을 조정할 수도 없고 휴가를 매번 별도로 내기가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엄마 마음이 소풍 도시락만큼은 직접 만들어 주고 싶잖아요? 푸르덴셜에서는 가능합니다. 현장학습을 가는 수요일이면 도시락을 싸주고 유연한 시간에 출근할 수 있어요. 제 일이니까요. 눈치 볼 필요 없이 다른 날에 더 집중하면 되죠.
마지막으로,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워킹맘에게 큰 매력 포인트에요. 저희 아들이 말이 빠른 편이였고 지능발달 검사에서도 또래보다 빠른 발달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 더 빨리 질 높은 놀이교육과 오감발달 교육 등을 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요즘 교육시장이 높은 만큼 교육비가 만만치 않거든요. 제가 세일즈 매니저를 시작하면서 일한 만큼 높은 보수를 받으니 제가 원하는 교육을 아이에게 제공해주면서 정년 없이 계속할 수 있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라이프플래너®를 경험하면서 1개월 만에 소개받았던 여성 고객이 한 분 있어요. 38세 미혼으로 처음 생명보험에 대한 가치를 말씀드렸을 때, 제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무표정이신 거예요. 어떤 질문을 드려도 단답형으로 짧게 대답하셔서 당황스러웠죠. 그래서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제가 일을 시작한 지 한 달밖에 안되었지만 한 달 동안 열심히 배운 내용을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설명드리고 싶다고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살짝 미소를 지으시더라고요. 그리고는 상담이 끝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본인 증권을 보여주셨어요.
점검을 해드렸는데 고객님은 주로 갱신형 상품을 갖고 계셨어요. 그래서 고객님께 적합한 확정형 상품으로 바꿔드렸죠. 그랬더니 너무 만족하시면서 여동생에 이어 남동생에게까지 저를 소개해주셔서, 제가 그분들께도 보장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니 이분이 미혼이지만 가장의 역할을 하고 계시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이분이 잘못되었을 때 부모님이라든지 동생분들에게 수입이 갈 수 있도록 설계를 가족수입 특약으로 해드렸죠. 자기가 만약 잘못되면 수익자를 남동생으로 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히시는데 그때 저도 감동해서 눈물이 났어요. 이런 게 보람인 것 같아요. 정말 한 사람 한 사람 상황에 맞게 가치를 전달하고 그 가치로 가족 모두가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보람 있는 일이잖아요?
저는 유쾌한 성격이 저의 큰 장점인 만큼, 즐거운 팀을 만들고 싶어요. 어려워도 다 같이 서로 으쌰 으쌰 할 수 있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팀. 막연한 거 같은데 진짜 그런 팀을 만들고 싶어요. 제가 여성 세일즈 매니저 이다 보니, 여자들로만 팀을 꾸려도 재밌을 것 같아요. 팀 이름은 ‘다이아몬드’로 정했어요. 팀 구호도 ‘블루 다이아’에요. 다이아몬드는 강하고 빛이 나는 존재잖아요?
제가 육성하는 라이프플래너®들도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보장을 전달하는 강하고 빛이 나는 존재죠. 그런 보람있는 일을 하는 팀을 만들고 싶어서 팀명을 ‘다이아몬드’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팀을 잘 이끌어서 향후 AM(Agency Manager)이 되고, 나중에는 AM을 넘어 영업직을 총괄하는 여성 총괄 본부장이 되는 것이 제 최종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