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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가 전체 자산의 약 74%를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중 60대 이상 가구의 경우, 실물자산 비중이 약 82%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 쪽으로 쏠린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없고, 자산 배분이 잘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은퇴준비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를 한 ‘베이비부머’ 세대라면,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반드시 챙겨야 할 포트폴리오 점검 포인트 3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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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포트폴리오에는 평생 소득을 지급하는 연금이 탄탄히 갖춰져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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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에서 제시한 은퇴 후 필요한 적정 소득은 은퇴 전 평균소득의 약 70% 수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작정 통장 잔고를 늘리는 ‘자산 쌓기’ 방식의 노후준비가 아니라, 평생 동안 끊이지 않는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60세 시점에 모아놓은 돈이 2억 원일 때, 부부가 매월 200만원을 쓴다면 8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0원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70대 이후 소득 또한 ‘제로’가 되는데요. 그때까지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평생 동안 노후소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탄탄히 구성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46%가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이용하여 국민연금을 제외하고도 충분한 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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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포트폴리오는 유동성을 갖추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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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잠깐 설명했지만, 자산이 한 군데 편중되거나 실물자산만 가지고 있는 것은 은퇴를 준비하는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은퇴 후 발생할 여러 가지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전통적으로 부동산이 재테크의 주요 수단으로 손꼽혀 온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상황은 예전 같지 않은데요. 주거용도가 아닌 수익성 부동산을 구매했다 하더라도 리스크가 있는 것은 매 한가지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부동산 관리 및 유지에 어려움이 따르고, 시장 상황이 좋지 않거나 공실이 발생할 경우 소득이 단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목돈이 필요할 대 빠르게 처분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은퇴 후에는 의료비, 간병비 등 생각지 못한 다양한 긴급자금들이 필요할 때가 많은데요.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 싫다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유동적으로 인출할 수 있는 자금이 준비되어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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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포트폴리오는 분산투자가 되어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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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분산 투자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데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말처럼, 바구니를 가능한 많이 만들어 분산 투자를 한다면 투자 개개의 위험을 서로 상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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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종류의 자산에 투자하는 ‘종류별 분산투자’방법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통화 분산 투자’ 또한 효과적인 분산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통화 분산’이란 한 가지 통화로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달러, 유로, 엔화 등 여러 통화에 분산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례로 달러 자산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때마다 매력적인 단골 투자처로 주목 받는데요. 금리를 올리면 전 세계에 풀려 있던 달러가 미국으로 모여 들면서 달러가치가 상승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12월, 미국이 세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한 번  ‘내 포트폴리오는 분산투자가 되어있는지’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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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것은 달러는 환차익을 노리는 단기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전략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방어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수비적인 전략이라는 점입니다.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금융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산 손실을 겪었듯, 원화로만 자산을 보유할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나의 주식, 채권, 부동산 가격 모두 큰 위험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산가들의 경우엔 안전자산, 리스크 회피용으로 포트폴리오의 20~30%를 달러자산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달러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는 방법은 가장 쉽게는 달러예금으로, 연금을 준비하고 싶다면 달러연금보험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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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세운 포트폴리오가 은퇴 후 40년을 좌우합니다. 특히 은퇴 준비의 결정적 시기인 은퇴 레드존(은퇴 전 10년 은퇴 후 5년)에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은퇴준비에 최적화된 상태로 리밸런싱 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3가지를 중점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앞으로 다가올 노후를 든든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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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평생소득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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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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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