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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돈으로 은퇴를 준비해도 누구는 여유로운 노후를, 누구는 빡빡한 노후를 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아니, 어떻게 하면 같은 돈으로 더 현명하게 은퇴 준비를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은퇴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우리가 꼭 챙겨야 할 3가지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비과세 상품이어야 한다.


향후 우리나라 과세 환경이 연금소득에 세금을 매기는 것으로 바뀔 수 있는 만큼 미리미리 비과세 혜택을 챙겨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3대 세목으로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가 있는데요. 소득세는 개인이 얻은 소득에 부과하는 세금, 부가가치세는 재화와 서비스 등 소비행위에 10% 세율로 부과되는 세금, 법인세는 기업의 소득에서 부과하는 세금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회가 점점 고령화되면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 생산도 줄고, 3대 세수도 덩달아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정부는 점점 늘어나는 복지 예산을 감당하기 위해서라도 세수를 거둬들일 수 있는 다른 방도를 찾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 대안이 바로 연금과 부동산 소득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는 약 750만명으로 앞으로 매년 20만명씩 은퇴자가 나올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제적 은퇴로 이들의 주요 소득 또한 근로 및 사업소득이 아닌 연금과 임대소득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고령화로 줄어드는 3대 세수는 바로 여기! 연금과 임대소득에서 거둬들여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노후자금 역시 이러한 과세환경 변화에 미리미리 대비해 비과세로 수령할 수 있는 은퇴상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커피 값만 아껴도 돈이 모인다.’라는 말처럼 재테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자잘하게 새는 돈을 막는 것인데요. 세금 절약도 그 방법 중 하나라는 사실! 기억해두세요.

 

은퇴를 준비할 때, 세금 부담이 없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금 부담이 없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반드시 평생 받는 연금으로 노후 준비 하자.

 

생명보험사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험생명표에 의하면 1998년도만 해도 50세 남자가 9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10명중 약 1명 이었지만, 2015년에는 약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여자 또한 1998년도에는 10명중 약 3명이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2015년도에는 10명중 약 8명이 90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기대수명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고, 우리는 언제까지 생존할지 예측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은퇴 후 삶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가 바로 이러한 ‘불확실성’인데요. 따라서 적정수준의 연금을 기간 제한 없이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불확실성이 강한 고령화 시대, 종신토록 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을 준비해야 한다.

종신토록 받을 수 있는 연금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하자.

 

우리보다 초고령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에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는데요. 일본의 경우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소비생활이 위축되며 물건값이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현상을 보였습니다. 한정된 은퇴자금과 예측할 수 없는 기대수명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종신토록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있다면, 우리는 기대수명에 관계없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3. 평생 ‘월급’ 형식으로 지급되어야 한다.

 

한국금융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부 기준으로 노후에 필요한 월평균 최소 생활비가 18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만약 60세 시점에 모아놓은 돈이 3억 원이라면 어떨까요? 과연 여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매월 최소 생활비 183만 원을 쓴다고 해도 1년이면 약 2,100만원, 3억 원을 소진할 때까지 15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중간에 아파서 목돈을 탕진해버린다면? 15년보다 더 오래 살게 된다면? 그 이후에 필요한 생활비는 어디서 마련해야 할까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려면 ‘자산’이 아닌 ‘평생 월급’ 형태로 준비해야 한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평생 월급’ 형태로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려면 ‘자산’이 아닌 ‘평생 소득’ 형태로 준비해야 합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탄탄한 3층 구조를 쌓아서 은퇴 후 매달 통장으로 들어오는 ‘든든한 용돈’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은퇴 후 월 소득 목표가 200만원인데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월 100만원이 준비되었다면, 추가적인 월 100만원은 최저보증금리 이상으로 운영되는 평생 소득 연금상품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100세 시대 모두의 고민은 바로 ‘은퇴자금’일 것입니다. 젊을 때야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면 되지만, 건강의 문제도 있고 어느 시점이 되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시기가 오기 마련인데요. 오늘 알아본 3가지 조건을 토대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탄탄한 노후를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MTN 머니투데이방송 <은퇴플랜 평생소득을 부탁해 5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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