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_0516_1200_02 (1)

 

보험업계 ‘넘사벽’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라이프플래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라이프플래너®(Premium Executive Life Planner)’에 오른 이들은 고객 수만 2,000명이 넘고, 수입은 소위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 수준입니다. 고객 수와 실적 외에도 여러 가지 엄격한 자격 요건들을 통과해야만 오를 수 있는 자리인데요. 푸르덴셜생명 1,700여명 설계사들 중에서도 단 6명밖에 없는, 상위 0.3%의 이들은 도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요?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20년차 베테랑 설계사, 사랑Agency 한기만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라이프플래너®(이하 LP)입니다.

 

 

 시간을 지배하는 자, 성공을 얻는다

 

– 커리어패스(Career Path)의 마지막 단계에 오른 소감이 어떠세요?

저 혼자 이룬 성과라기보다 주위에서 도와준 동료들, 고객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지해주고 희생한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에요. 물론 이 자리에 오른 것이 기쁘긴 하지만, 그렇다고 인생의 결승선을 통과한 것 마냥 굴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나아가는데 있으니까요. 제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요.

 

나아가야 할 다음 단계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후배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주는 일이에요. 많은 후배들이 오늘도 고군분투하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각자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을 텐데요. 이 자리에 오르는 것은 정말 어렵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해요. 저 또한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 슬럼프를 겪으며 여기까지 왔는데요. 그 동안 제가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전국 순회 강연 등을 통해 후배들과의 만남을 많이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제 고객이 2,500명 정도인데요. 고객의 자녀가 결혼하고, 또 그 자녀가 아이를 낳으면서 고객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이 분들께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려면, 사업을 승계할 수 있는 후배들도 필요하겠죠. 저와 뜻을 같이 할 후배들을 양성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구조도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경험과 노하우를 이 인터뷰에서도 많이 알려주세요. LP님은 지금까지 커리어 관리를 정말 잘 해오셨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일단 목표가 명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목표를 종이에 직접 써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는 해마다 목표를 적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내용들을 정리해서 지갑에 넣고 다니는데요. 힘들고 지칠 때, 꿈이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제 손으로 직접 쓴 인생계획서는 다시금 의지를 다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성공을 바인딩하라>라는 책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1979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에게 명확한 장래 목표를 기록하고, 그것을 위한 계획을 세웠는지 물었다고 하는데요. 3%만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13%는 머릿속에만 가지고 있다고 했으며, 84%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어요. 10년이 지난 뒤 그들을 대상으로 다시 조사를 했더니, 목표를 종이에 적었던 3%가 나머지 97%에 비해 평균 10배가 넘는 수입을 올리고 있었죠. 생각해 봄직한 이야기입니다.

 

내가 어디까지 와있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맞아요. 목표한 바를 이뤄내려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저울에 달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다이어트했던 경험을 떠올려보세요. 중간 중간 몸무게를 재봐야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지, 부족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할지 전략을 수정할 수 있잖아요.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목표한 바를 이뤄내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극복하려는 강인한 의지와 끈기도 있어야겠죠. ‘냉정한 자기 성찰력’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만이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하나 들어본다면?

일단 자신의 하루를 잘 관리하는 것이 먼저겠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썼는지 직접 기록해보세요. 그러면 어디서 어떻게 시간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알 수 있어요. 하버드 공부벌레들은 자신이 공부할 양을 미리 계산해, 효과적으로 배치한다고 하는데요. 허둥지둥 일에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지배하며 여유 있게 일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당장 자신의 시간을 기록해 견적을 내보고, 일을 배치해보세요. 전화 시간, 고객과 만나는 시간, 자료준비 시간부터 동료들과 우정을 쌓는 시간, 운동시간, 가족과 보내는 시간, 여행 시간까지도요. 보험설계사 직업은 시간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것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실패로 가는 지름길로 빠지게 됩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은 강력한 힘을 가진다

 

오랫동안 만족하면서, 이 일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비결은?

성공적으로 롱런하는 사람들은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목적 의식이 뚜렷한 사람들입니다. 목적을 알면 삶의 의미가 생기고, 삶의 의미가 있으면 우리 인간에게는 어떤 일도 견뎌낼 수 있는 열정과 인내심이 생기죠. 저는 그것을 ‘강한 내면의 힘’이라고 부르는데요. 저 또한 내면의 힘을 계속해서 키워왔기 때문에 20년간 이 일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0516_720_590_01

 

저는 제 직업이 정말 막중한 임무와 사명을 가진 일이자, 오랜 시간 ‘혼’을 담아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보험 안에는 한 사람의 인생이 있고, 또 그 안엔 가족들의 인생까지 자리하고 있잖아요. 우리는 그것을 잘 지켜주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고요. 정말 중요하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 아닌가요?

 

– ‘내가 하는 일이 이렇게 의미 있는 것이구나.’라고 실제로 느꼈던 경험담이 있다면?

10여년 전, 제 친구 중 한 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어요. 만사 제쳐놓고 장례식장에 달려갔더니, 친구의 영정사진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 앞에 넋 놓고 서 있는데, ‘기억하지? 우리 가족 잘 부탁한다.’라는 친구의 목소리가 나지막이 들리는 것 같았어요. 혹시 내가 없더라도 우리 아이가 잘 커나가길’, ‘내가 없어도 아내가 너무 고생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입한 것이 보험이잖아요? 순간 울컥하더라고요. ‘가족에 대한 따뜻하고 애절한 사랑을 남겨진 가족들에게 잘 전달해야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불끈 올라왔어요. 

 

그리고 며칠 뒤, 보험금 처리 문제로 가족들을 직접 찾아갔어요. 친구가 든 생명보험엔 매달 120만원씩 가족 통장으로 입금되는 가족수입특약이 있었는데, 그 돈이 남겨진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들은 마치 아빠가, 남편이 천국에서 생활비를 보내주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 거예요. 친구는 죽고 없지만, 그 사랑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가족들에게 힘이 되는 거죠. 보험 안에 담긴 가족사랑의 가치를 몸소 느끼며, 제가 하는 일에 더욱 사명감을 갖게 됐습니다.

 

그렇게 뿌듯한 순간도 있지만, 힘든 순간도 많았을 것 같은데… 힘든 순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도 슬럼프를 많이 겪었어요. 거절, 거절, 끊임없는 거절 속에서 제 모습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죠. 하지만 그 순간들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앞서 말했듯이 제가 하는 일에 대한 ‘목적 의식’과 ‘의미 부여’가 분명했기 때문이에요. 힘들 때마다 ‘내가 하는 일은 한 가정을 죽음과도 같은 어둠에서 구원해,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전해주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러니 나는 이 어려움을 무조건 극복해야 한다.’고 되뇌었어요.

 

_16X4937-1

 

 

성공은 ‘최후의 1미터’를 참아내는 사람의 몫이다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도 궁금합니다.

제 첫 직장이 은행이었는데,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다른 곳에 합병되는 바람에 종적을 감추게 됐어요. 평생 직장일 줄 알았던 곳이 그렇게 없어져버리니, 얼마나 허망하고 허탈하던지…. 그때 깨달은 것이 ‘세상에 영원한 직장과 안전지대는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직업을 선택하는 세 가지 기준을 새롭게 세웠죠. 첫째, 자부심을 느끼면서 할 수 있는 일일 것. 둘째, 성과를 낸 만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일일 것. 셋째, 나만의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일일 것. 이 기준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일이 바로 라이프플래너®였죠.

 

해보니 기대했던 것과 똑같던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을 20년 가까이 하고 있겠죠. 특히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보험설계사가 더 주목 받는 것이 정년이 없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일반 회사에 다니면, 40-50대만 돼도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잖아요. 하루로 따지면 낮 12시에 아무 할 일 없이 길거리에 내쫓긴 건데, 얼마나 막막하겠어요? 50살이라고 해 봤자, 100세 시대에는 절반 밖에 안 산 거잖아요. 하지만 보험설계사는 평생 할 수 있으면서, 앞서 말씀 드린 세 가지 조건에도 부합하는 일이에요. 100세 시대, 정말 도전해볼 만한 매력적인 직업이죠.

 

보험설계사 직업에 도전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분들, 이제 막 이 일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일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해볼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용기를 내서 도전해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시작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하며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사람,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사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뚝심과 근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고 하지만, 보험설계사가 특히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안타깝게도 ‘성공의 고지’를 바로 눈앞에 두고 포기하는 경우가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실제 그런 후배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는데요.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일화가 하나 있어요. 19세기 말, 미국의 어느 광산업자가 자신의 모든 재산과 열정을 쏟아 부어 금광 발굴에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해도 안 나오자, ‘아, 이제는 안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금광 발굴을 중단하게 되요. 그때 다른 업자가 그 광산을 헐값에 인수해서 발굴을 다시 시작했는데요. 놀랍게도 3피트, 그러니까 약 1m를 더 파내려간 지점에서 엄청난 금맥을 발견해 부자가 됐다는 이야기에요. 우리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아요. 성공은 패배의 투구를 벗은 시점을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찾아온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나는 여기까지야.’, ‘이게 나의 최선이다.’, ‘포기하자.’라고 생각되는 마지막 순간! 진짜 딱 한 번만 더 해보자는 심정으로 도전해보세요. 내가 생각하는 ‘최선을 넘어선 최선’을 다해보는 거죠. 그 어려움과 두려움을 견뎌내며 내딛는 한 걸음은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0516_720_590_02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요. 앞으로 LP님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일본이나 미국 등에 가보면, 생명보험업계에 50년 이상을 몸 담은 분들이 계세요. 직업적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생명보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존경심과 경외심이 들더라고요. 저 또한 80살이 되든, 90살이 되든 죽을 때까지 이 일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 경험을 확장해, 멘토링이나 심리상담 분야에서도 커리어를 쌓고 싶어요. 그렇다고 제 인생의 목표가 비즈니스에만 집중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여유 있는 아빠로서 자녀들과 의미 있는 시간도 많이 보내고, 재단을 만들어 사회에 의미 있는 일도 많이 하고, 60세 이후엔 아내와 함께 세계여행도 할 거예요.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에 성공적이면서 행복한 사람, 즉 ‘행복한 비즈니스맨’으로 살아가는 것이 제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에요.

 


 

소신 발언, 소신 투표 등 ‘소신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느 때보다 주목 받는 이유는 어떤 어려움과 풍파,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기만 라이프플래너®와의 인터뷰에서도 직업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소신이 느껴졌습니다. ‘나의 일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나는 얼마나 사명감과 소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내가 하는 것이 정말 최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오늘 한 번쯤 곱씹어봐야 할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C4

 

준법감시인확인필-SM-17050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