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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사에 따르면, 젊은 층이 주로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편견과는 달리 40대와 50대도 절반 이상이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친구와 가족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인데요. 동물들의 순수한 눈망울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얻는 분들이라면, 은퇴 후 인생2막을 준비할 때에도 동물 관련 직업을 선택해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동물 관련 직업 세 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1. 반려동물의 아름다움을 순간 포착하는 ‘반려동물 사진작가’


전문가 못지 않은 사진 촬영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나요?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을 때마다 기쁨을 느끼시나요? 그런 당신에게 어울리는 직업은 바로 ‘반려동물 사진작가’입니다.

반려동물 사진작가는 말 그대로 반려동물을 모델로 사진 촬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최근 반려동물의 사진을 전문가의 손길로 남기고 싶어하는 주인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사진작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뛰어난 촬영기술을 가졌음에도 동물들을 잘 다루지 못해 촬영에 곤혹을 겪는 작가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진을 좋아하고, 반려동물을 잘 이해하며, 그들과 잘 소통할 수 자신이 있는 분이라면 ‘반려동물 사진작가’에 도전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직업의 전망은?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을 가족 삼아 기르는 사람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의지하고, 애정을 주는 사람들인데요.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 산업 또한 발달하기 시작했고, SNS 발달이 더해지면서 반려동물을 촬영해주는 전문 사진가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반려동물의 주인이 개인적으로 사진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지만, 점점 기업체의 의뢰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로 반려동물의 용품을 만드는 기업이 제품의 포장지나 카탈로그에 들어갈 사진이 필요해서 의뢰를 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렇게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관련 산업이 발달할수록 반려동물 사진작가 역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직업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최근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나 취미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쉽게 사진작가를 꿈꾸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눈높이가 높아져서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과물을 뚜렷하게 구분해내곤 합니다. 때문에 전문학원이나 교육기관에서 사진의 기초를 배워두면 좋습니다. 또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반려동물에게 포인트를 주는 경우도 많고, 촬영세트를 만들고 변형해서 활용하려면 손재주를 길러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튜디오 촬영이 많아서 소품이나 세트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조명과 플래시가 난무하는 낯선 장소에 와서 낯선 사람을 대하다 보면 동물들이 극도로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하며, 각 반려동물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더욱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많은 강아지의 경우 원하는 구도로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어야 하며, 낯가림이 심한 고양이는 카메라 앞에서 숨지 않도록 친근함을 쌓는 것이 우선입니다.

 

2.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공존을 위한 ‘반려동물 행동 상담원’


눈빛만 봐도 반려동물이 무엇을 원하는지 유독 잘 알아차리는 편인가요? 동물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것에서 큰 기쁨을 느끼시나요? 그런 당신께 어울리는 직업은 바로 ‘반려동물 행동 상담원’입니다.

때때로 반려동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과도한 짖음,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 비합리적인 두려움 등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람도 극도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전문가로부터 상담 혹은 진료를 받듯이, 동물들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요. 이때 반려동물 행동 상담원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상담원들은 반려동물의 본능과 욕구,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하여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려동물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그 행동 습성을 잘 알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탁월하다면 ‘반려동물 행동 상담원’에 도전해보세요.

 

직업의 전망은?

EBS에서 방영 중인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프로그램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반려동물에 대한 고민을 가진 주인이 사연을 신청하면, 상담원이 집을 방문해 반려동물이 문제행동을 보이는 원인을 찾아내고, 그것을 교정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에 대해 전문가에게 제대로 상담 받고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소통하고자 하는 자세에서 비롯되는 것인데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반려동물 행동 상담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수요에 비해 전문가가 적은 실정입니다. 대부분 동물병원이나 애견 미용샵에서 비전문가에게 조언을 얻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산업에 뛰어든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행동을 교정하는 과정은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쉽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어야만 하는데요. 관련 교육을 전문 기관에서 수료한다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설계가 가능합니다. 2014년부터 국비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려동물 행동 상담원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다면, 업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 행동 상담원이 되려면, 동물을 다루는 기술과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동물들이 반려동물 행동 상담원에게 두려움과 낯섦을 느끼지 않아야 평소의 문제행동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효과적으로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인이 공감하고 행동교정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수입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주인이 프로그램을 도중에 그만두지 않도록, 동물과 주인의 공존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임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3. 동물을 사랑하고 귀농을 꿈꾼다면, ‘동물 초음파 진단사’


동물을 사랑하는 당신! 은퇴 후 귀농·귀촌을 통해 일자리를 찾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동물 초음파 진단사’를 고려해보세요.

이 직업은 동물 초음파 기계를 가지고 축산농가를 방문해서, 소의 육질 상태를 파악하거나 돼지의 임신 여부를 판정해주는 등의 일을 합니다. 정확한 판단을 기반으로 한다면, 사료 값을 절약하거나 출산율을 향상시킬 수 있기에 ‘초음파 진단’은 농가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현재 인력의 규모나 전문성이 농가의 수요를 따라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동물 초음파 진단을 배워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도 경쟁력 있는 선택일 것입니다.

 

직업의 전망은?

동물 초음파 진단을 통해 축산 농가가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의 규모는 연간 수천 억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동물 초음파 진단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수요에 비해 규모나 전문성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기에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가 대신 진단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의사는 동물들의 장기 상태나 뼈의 골절 여부 등을 진단하기 위해 초음파를 사용하고, 동물 초음파 진단사는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육질이나 임신 여부를 진단하는 것이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계를 설치하고 큰 동물 가까이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2인이 한 팀을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시에서 취업을 한다면, 동물 사료를 파는 회사나 동물병원 등에 취업해서 관련 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농협중앙회의 축산연구원에서 동물 초음파 진단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후, 전문가로서 경험을 쌓는다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음파를 정확하게 판독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같은 기계로 같은 동물을 진단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른 해석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 동물의 종류와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하여 판독해야 하는데, 실전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동물초음파 기계는 의료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단을 받는 동물들이 돌발 행동을 하면 사람과 동물 모두 다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동물들을 잘 다루고 친근함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업무를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반려동물 시장을 움직이는 베이비붐 세대를 일컬어 ‘펫부머(Pet Boomer)’라는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자녀를 독립시킨 베이비붐 세대가 반려동물에ㅔ 애정을 쏟으면서 외로움을 달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을 제2의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푸르덴셜생명은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일에 도전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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