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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근골격계와 달리 척추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부터 노화가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해야 하는 학생부터 앉아서 일해야 하는 직장인 등 많은 사람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데요. 오랜 시간 앉아있다 보면 자연스레 자세가 흐트러지고, 잘못된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잘못된 습관을 계속 유지한다면 척추 노화는 더 빠르게 진행되며,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앞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이 되어야 할 척추가 옆으로 굽어있는 증상입니다.  선천성, 신경근육성, 퇴행성, 특발성 등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어릴 때 나타나는 것을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하고, 나이가 들면서 뼈와 척추를 잡아주는 근육이 약화되어 나타나는 것을 퇴행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특히, 척추 디스크 연골은 가장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변형까지 함께 오게 되며, 퇴행성 척추측만증이 심해질 경우 몸 전체가 기울어져 균형감을 잃게 됩니다.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 세 번째 편에서는 퇴행성 척추측만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나도 혹시 척추측만증? 자가진단 하기

 

‘요즘 허리가 좀 뻐근하고 통증이 있는데, 혹시 나도 척추측만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아래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해당 사항이 많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1. 똑바로 섰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다.
  2. 어깨 견갑골(날갯죽지 뼈)의 한쪽이 더 튀어나와 보인다.
  3. 상체를 90도로 굽혔을 때, 한쪽 등이나 어깨가 올라와 있다.
  4.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다.
  5. 신발 굽이 서로 다르게 닳는다.
  6. 옷이 한쪽 방향으로 잘 돌아간다.
  7. 누운 자세에서 팔과 다리의 길이가 다르다
  8. 허리가 아파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한다.
  9. 균형을 잡지 못하고, 잘 넘어진다.
  10. 유독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기대어 앉는 것을 좋아하고, 반대쪽으로는 균형을 잘 잡지 못한다.

 

 

퇴행성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더 무섭다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것은 방치할 경우입니다. 척추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 척추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신경공협착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척추 뼈 사이에는 신경이 뻗어나갈 수 있는 ‘신경공’이라는 통로가 있는데요. 퇴행성 척추측만증으로 허리가 기울어지면 척추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찌그러지면서 신경공 위 아래가 주저앉게 되고, 그로 인해 신경이 눌리며 협착증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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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착증은 통로가 가장 좁은 부위인 5번 요추와 골반 사이에 주로 생깁니다. 증상으로는 걸을 때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당기고,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며, 발바닥까지 무감각해지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거나 누우면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으나, 병이 더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퇴행성 척추측만증, 예방할 수 있다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지만, 예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작은 습관 몇 가지로 퇴행성 척추측만증의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데요.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게 도와주는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① 꾸준히 스트레칭을 한다

Three senior men doing sport outdoors - Sportive mature people stretching before starting to run outdoors

퇴행성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쉽고도 중요한 방법은 스트레칭입니다. 허리의 근력을 기르고 유연성을 유지해주는 스트레칭을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등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도 병행해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스트레칭을 할 때 관절에 체중이 지나치게 실리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인대와 근육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강도로 수 차례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Farm organic dairy products: milk, yogurt, cream, cottage cheese, butter, cottage cheese on a wooden background in rustic style, selective focus

평소 충분한 칼슘 섭취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음식이나 칼슘과는 관계가 없지만, 중장년층과 노인층의 경우 칼슘이 부족하면 척추뼈가 약해져 허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우유나 두부, 미꾸라지 등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칼슘 보충제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반대로 커피나 콜라 등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③ 적당한 체중을 유지한다

비만이 심할수록 근력이 약해지고 뼈가 다칠 위험이 증가합니다. 때문에 살이 찌면 찔수록 척추측만증이 악화될 수 있는데요.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서 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높은 하이힐은 가능한 한 피한다

많은 여성이 애용하는 하이힐 역시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높은 하이힐은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은 상대적으로 퇴행성 척추측만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을 못 느껴 눈치채지 못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척추의 통증을 극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하이힐을 신게 되더라도 너무 높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좋지 않은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주고, 척추 노화를 더 빠르게 진행시킵니다.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을 너무 들여다보며 목이나 척추에 무리를 주지 말아야 하고,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도 올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상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에 밀착해 등 전체가 의자 등받이와 밀착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을 괴는 습관, 다리를 꼬는 습관, 엎드려 자는 습관 등도 지양해야 합니다.

 


 

건강은 인간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척추는 조금씩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요.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통증은 물론 평소에 걷기 힘들 정도로 불편함이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즉, 인생 후반기 ‘삶의 질’은 척추 질환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척추측만증 예방법을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100세 시대, 푸르덴셜생명이 여러분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도움되는 정보를 꾸준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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