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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은 50~60대에 은퇴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100세 시대에 ‘은퇴’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되고 있는데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약 700만명의 베이비부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시점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은퇴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자격증 준비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너도 나도 도전하는 자격증은 취득 이후에도 취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흔하지 않아 더욱 경쟁력 있는 이색 자격증과 진출 분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남들과 다른 자격증으로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해보세요.

 

1. 도로교통사고 감정사

Side view of writing on clipboard while insurance agent examining car after accident

교통사고가 났을 때 당사자들의 주장이 달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분석으로 공정하게 사고조사를 하는 전문가가 바로 ‘도로교통사고 감정사’입니다. 학력과 성별에 제한이 없어 은퇴 후 직업으로도 안성맞춤인데요. 도로 위의 경찰, 도로교통사고 감정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조사하며, 교통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과학적으로 해석합니다.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교통사고를 그대로 재현해보고 공정한 결과를 도출하여 최종적인 감정서를 작성합니다. 이 때문에 교통관련법규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직업 현황 및 전망은?

복잡해지는 도로 상황 때문에 교통사고 원인 자체가 애매하거나 당사자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해 운전자를 밝혀내어 처벌하는 역할은 점점 더 필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도로 교통사고 감정사의 영향도 커질 것입니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교통사고감정사 제도가 정착되어, 교통사고 전문가로서 사회적 명예를 누리며 고소득 전문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아직 우리나라는 수요에 비해 교통사고 전문가가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로 교통사고 감정사는 앞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직업이라고 여겨집니다.

 

어떤 성향의 사람들에게 잘 맞을까?

무엇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작은 증거나 정황도 놓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외부환경에 잘 휘둘리지 않고 감정적인 동요가 크지 않은 성향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통사고의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상황에서 사고 당사자로부터 유혹이나 위협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는 공정한 자세 역시 필요합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도로 교통사고 감정사 자격증은 국가공인 자격증입니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지는데요. 1차 시험에서는 교통관련법규, 교통사고조사론, 교통사고재현론, 차량운동학 등 네 가지 과목에 대해 4지선다형 객관식 시험을 치릅니다. 이어지는 2차 시험에서는 ‘교통사고 분석서 작성 및 재현 실무’ 에 대해 서술형 시험을 봅니다. 시험은 1년에 한 차례, 1차와 2차가 동시에 치러지며, 보통 8월에서 10월 사이에 시험이 있습니다. 올해는 10월 23일에 시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고 사이트

도로 교통사고 감정사 자격증 알아보기

 

2. 숲 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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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심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연으로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50~60대 베이비부머 세대는 은퇴 후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꿈꾸곤 하는데요. 자연에서 제2의 인생을 찾고 싶다면, ‘숲 해설가’에 도전해보세요.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숲 해설가란 숲의 역사부터 각 숲에 분포해 있는 수목과 동물·식물, 그리고 그것들이 우리 인간에게 제공하는 유·무형의 다양한 혜택을 알려주는 숲 전문가입니다. 즉, 산림에 대한 전문지식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와 휴양 정보를 전달해주는 사람입니다. 숲 해설가는 의뢰가 들어오면 현장을 방문해 사전탐사를 하고, 해설을 들을 대상을 분석해 교재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교재에는 지식 전달 뿐 아니라 자연 관찰이나 임업 체험, 산림 레크리에이션 등 여러 활동들이 포함됩니다.

 

직업 현황 및 전망은?

숲 해설가라는 직업은 1999년 산림청이 국립자연휴양림과 국립수목원에서 숲 해설가 제도를 도입하면서 탄생했습니다. 현재는 전국 국립공원 및 자연생태공원에 6,000여 명의 숲 해설가가 활동 중입니다. 미국, 일본, 스위스 등의 국가에서는 체계적으로 숲 해설과 산림교육에 대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아직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데요. 국토의 70%가 산으로 되어있는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상 숲 해설가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중에서도 각 환경단체나 지자체에서 경험이나 연륜이 많은 50~60대 시니어 숲 해설가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어떤 성향의 사람들에게 잘 맞을까?

숲 해설가가 되려면 무엇보다 생태와 환경 전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연과 숲에 대한 관심이 높고 평소 공부해온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사람을 대하는 일인 만큼 낯선 사람과도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적합합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동물과 식물에 따라 교육과 체험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순발력과 판단력도 필요한 직업입니다. 사람과 산을 좋아한다면 숲 해설에 도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숲 해설가가 되기 위해서는 산림청장이 인증한 숲 해설 교육과정 170시간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산림청과 같은 전문기관과 환경교육 민간단체,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교육 과정은 크게 이론 교육과 현장 교육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산림환경교육론, 산림과 생태계, 커뮤니케이션, 교육프로그램 개발,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 교육실습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숲 해설가 양성기관은 전국에 33개가 있는데, 숲 해설가 과정 외에도 유아 숲 지도사, 숲길 체험 지도사 등의 교육과정이 있습니다.

 

참고 사이트

한국 숲해설가협회

 

3. 천연염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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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해진 환경오염으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천연염료로 염색한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염료를 이용해 색을 내는 ‘천연염색사’라는 직업도 덩달아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체에 취업을 할 수도 있지만, 집에서 원단을 이용해 상품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은퇴 후 재택근무를 원하는 50~60대 시니어에게 적합한 직업입니다. 색의 마술사, 천연염색사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천연염색사란 전통 염색기법을 되살려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천연 염재료에서 얻은 염색물을 이용해 직물을 염색하는 염색 전문가입니다. 한복이나 소품 등 수공예 염색을 통해 많은 제품을 만들어내어 상품화하기도 합니다.

 

직업 현황 및 전망은?

천연염색사는 기본적인 염색업부터 시작해서 염색가공회사, 의류제작회사 방향으로 맞춰 취업이 가능합니다. 지자체에서 천연염색강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천연염색은 국가적인 산업으로 성장하여 발전되고 있으며, 과학적인 연구로 다양한 색을 개발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은 높습니다.

또한, 최근 합성염료가 피부에 좋지 않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천연염료로 만든 제품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매니아층까지 형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드는 사람에 따라 색과 문양에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술력과 역량만 갖춘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입니다.

 

어떤 성향의 사람들에게 잘 맞을까?

인공염색과 달리 천연염색은 물, 빛, 시간 등 외부환경에 따라 색상의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잡아낼 수 있기 위해서는 색감과 미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많은 시간 공을 들여 제품을 만들어내는 장인 정신과 차분함, 인내심 등도 요구됩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천염염색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매년 4~6회 진행되는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하는데요. 필기시험은 천연염색사의 역사, 천연염료의 종류, 매염제 등 세 과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시험에 합격하게 됩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실무 중심의 실기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실기교육에 대한 평가를 받은 이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참고 사이트

천연염색사 자격증 알아보기

 

4. 문화재수리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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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기술자”라고 들어보셨나요? 문화재를 온전히 지켜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사명감으로 우리의 문화재를 돌보는 분들이 바로 “문화재수리기술자”입니다. 나이나 경력, 학력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은퇴 후 뜻을 펼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문화재수리기술자들은 문화재를 수리 ·보수 ·복원 ·보호하는 모든 과정을 총괄하며 관리 ·감독하는 일을 합니다. 즉, 세월의 흐름 속에서 훼손, 변질되어가는 문화재의 수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대상물에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거나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 중요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업 현황 및 전망은?

숭례문 사건으로 인하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의식 수준이 향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 보존에 대한 관심도 커졌는데요. 이러한 분위기가 문화재 보존 및 관리를 담당할 인력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향후 문화재수리기술자의 고용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성향의 사람들에게 잘 맞을까?

우리 문화재에 대한 보존, 관리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문화재 수리에 관한 전문지식은 물론, 우리 문화재에 대한 폭넓은 소양과 역사의식을 두루 갖추어야 합니다. 특히, 문화재는 주로 대한민국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로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당시 사용되었던 건축기법이 거의 단절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현대 건축과 전통 건축은 구조적으로나 시공적으로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전통건축을 수리하고 복원하기 위해서는 전통건축에 대한 이해는 물론 깊은 애정과 관심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문화재 보호법에는 문화재수리기술자라는 자격을 두어 검증을 받은 기술자들만 문화재를 수리, 복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수리기술자는 보수, 단청 실측과 설계, 조경, 보존과학, 식물보고 등 12개 분야가 있습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한국 문화의 집’에서는 문화재수리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 사이트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 알아보기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을 위해 자격증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는 자격증은 취득한 이후에도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가듯, 다른 사람들이 한다는 이유로 따라 하기보다 경쟁력을 가지고 전문가로 살아갈 수 있는 이색 자격증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푸르덴셜생명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움을 향해 나아가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2막’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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