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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국민연금을 받는 노인들의 월평균 수령액이 최저생계비 절반 수준인 32만 5천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부족한 공적 연금을 주요 노후 생활수단으로 삼겠다고 꼽은 사람들이 40%를 넘을 만큼, 우리나라의 노후 준비는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요즘 같은 저금리·저성장 시대, 그럴듯한 대안도 없는 것도 사실인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은 ‘노후 준비’라는 말만 들어도 숨이 턱턱 막힌다고 말합니다. 길어진 수명, 그리고 불안한 노후 준비!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우리보다 노후 준비에 한 발 앞선 미국과의 비교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볼까 합니다. 미국은 일찍이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면서, 은퇴자에 대한 정부 지원은 물론 국민들의 노후 준비 수준도 우리보다 체계적인 부분이 많은데요. 과연 우리와 어떤 점이 다른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1. 고령화 속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노후가 특히 더 걱정스러운 이유는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비해 개인들의 노후 준비는 여전히 미흡하고,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도 그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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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에 우리보다 훨씬 앞선 1942년에 진입했고, 우리나라는 2000년에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14% 이상)로의 진입 시기는 어쩐지 비슷비슷해졌습니다. 미국은 작년에 고령 사회를 맞이했고, 우리나라는 내후년이면 고령 사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입니다. 초고령 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인데, 미국은 그 시기가 2036년으로 예상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그보다 10년 빠른 2026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노인 비중이 7%에서 20%까지 3배 가까이 늘어나기까지 미국은 94년이 걸린다면, 우리나라는 불과 26년밖에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보아도, 한국이 늙어가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2. 노후에 대한 정서

이렇게 인구 구조가 급격히 바뀌다 보니, 우리나라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은퇴 이후를 준비할 시간이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매우 부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남들보다 더 빨리, 그러면서도 더 탄탄하게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는데요. 이런 압박 때문일까요? 노후에 대해 느끼는 두 나라의 정서도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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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의 ‘2014 행복한 노후-꿈과 현실(미국, 멕시코, 한국, 대만 4개국 조사백서)’ 연구에 따르면, 노후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대해 미국은 희망이 있다(19%), 낙관한다(13%) 등 긍정적인 대답을 한 사람이 다수였던 반면, 한국은 우울하다(21%), 두렵다(23%) 등 부정적인 대답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우리보다 더 긍정적인 대답이 많았을까요?

 

 

3. 사적연금 가입률

현재 미국은 노후 준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굉장히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인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자발적으로 사적연금(개인연금, 퇴직연금)에 가입할 만큼 노후 준비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가입률은 4명 중 1명 꼴로 미국의 절반 수준에 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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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재 가장 은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할 우리나라 6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의 개인연금 가입률은 2013년 기준 전체의 7.7%(60대 6.4%, 70대 이상 1.3%)에 불과합니다.

 

 

4. 정부의 세제지원

사실 미국의 사적연금 시장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의 탄탄한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은 사적연금에 연간 1만 8,000달러 규모의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은퇴가 임박한 50세 이상에게는 추가적으로 6,000달러를 지원해줌으로써, 노후 준비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2,700~2,800만 원의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14년 연금저축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꾸면서 미국과 달리 사적연금에 대한 세제혜택을 오히려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3년 9조원이던 연금저축 총 보험료 규모는 2014년 8조 8,000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의 개인연금 세제혜택은 최대 700만 원 한도로 비교적 낮은 편인데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도 23위로 매우 낮은 수준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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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금상품의 진화

현재 미국의 경우,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100세 시대가 현실화 되면서 연금상품 또한 점점 진화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연금보험은 퇴직 후 일정 기간 동안 소득을 보장받는 최저인출보증형(GMWB)이 많았으나, 지금은 가입자가 설계한 특정 시점부터 ‘죽을 때까지’ ‘확정된 소득’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는 평생소득인출보증(GLWB)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연금상품의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한 재보험 등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한국에는 이 같은 시스템도 없다 보니 다양한 연금상품이 나오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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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국의 은퇴 시장에서 우리는 세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정부 지원 확대의 필요성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의 세제 지원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금융회사의 노력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진화된 상품을 끊임없이 내놓아야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아직 ‘돈 모으기’, 즉 어큐뮬레이션(accumulation)에 모든 재테크 전략이 집중되어 있지만, 우리보다 고령 사회에 먼저 진입한 미국은 디큐뮬레이션(decumulation)을 강조하며 ‘축적한 자산을 평생 소득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140년 전통의 미국 푸르덴셜생명이 그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혁신적인 은퇴 솔루션을 도입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셋째, 개인의 철저한 준비입니다. 국민연금은 ‘용돈연금’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노후를 보장해주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으로 탄탄한 구조를 만들어, 은퇴 이후의 삶을 안정적으로 영위해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노후,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계해보시기 바랍니다. 푸르덴셜이 여러분의 든든한 노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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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이 나온 언론보도 기사도 함께 살펴보세요!

평생 소득보장 해줍니다” 사적연금의 진화 (매일경제)

50 넘으면 혜택 주는 미국…“한국도 캐치업 필요”(중앙일보)

세제혜택서 출발한 사적연금의 진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