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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인생 계획에 항상 도움을 드리고 싶은 푸르덴셜생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을 만나 직업을 소개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은퇴와 노후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푸르덴셜스토리에 인터뷰를 해주신 서선미씨는 모두가 좋아하는 여행에 공정 무역의 개념을 더하여, ‘공정 여행’이라는 방법으로 여러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공정여행가 플레이플래닛 대표 서선미씨가 생각하는 본인의 일 그리고 은퇴와 노후는 어떤 모습일지 함께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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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의미 있는 인터뷰를 해 주신 서선미 대표께 감사 드립니다.-

Q.반갑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 합니다.

안녕하세요? 플레이플래닛 대표, 서선미 입니다. 플레이플래닛은 ‘공정여행’에서 ‘소셜 트립’의 개념을 추가한 형태로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여행자들의 여행을 돕고 있습니다.

Q. 공정여행, 그리고 소셜트립에 대해 소개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공정여행은 사전적으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는 공정무역에서 따 온 개념이에요. 쉽게 말하자면, ‘여행하는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환경을 보호하며, 그 나라와 지역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을 공정여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공정여행에 ‘소셜트립’의 개념을 더했는데요. ‘소셜트립’은 공정여행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플레이플래닛에서 엄선한 현지인을 선발해 가이드로 고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여행객들에게는 공정여행 이상의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공정여행에 새로운 개념을 더하셨군요, 이유가 있으신가요?

네, 지금의 회사를 만들기 전에 ‘트래블러스 맵’이라는 공정여행사의 창립 멤버로 일했습니다. 회사를 만들고, 또 업무를 진행하며 개선과 개량을 할 수 있겠다는 점을 느끼고 지금의 플레이플래닛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업체 대표로서는, 국내 소셜여행업계의 생태계 강화와 확장된 여행 모델을 제시하여 업계를 건강하게 만들고 업계의 생태계 저변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Q. 언제, 그리고 어떻게 위와 같은 생각을 처음으로 하셨나요?

어떤 ‘특별한’ 여행 경험을 통해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면 당연히 풍요롭게 즐기는 여행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배낭여행자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현지 숙박과 현지 음식을 먹으며 여행을 하곤 했습니다. 지금도 여행을 할 때면 그때처럼 여행을 하다가 길을 잃거나, 그리고 굳이 실수하지 않더라도 주변 현지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여행하게 되는데요.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느꼈던 점은, 어떤 특정한 지역이 최고의 여행지가 아니라 같은 여행지를 다시 가더라도, 누군가와 어떤 경험을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Q. 장소도 중요하지만, 만남과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네, 필리핀에서 만난 ‘햄’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도 연락하고 있고, 필리핀에 가면 여전히 저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처음 만났을 때, 길 잃은 저를 안내해주고, 자기가 사는 마을과 가족들을 보여주면서 오래된 친구처럼 대해주는 것에서 깊이 감동했습니다. 특히 이 일을 시작한 계기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제가 그 친구에게 바다가 보고 싶다고 했더니, 리조트 안 해변을 보여주려고 리조트 경비원을 설득해서 들어가게 해 주었습니다. 그 여행지는 바닷가의 약 90%가 사유지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바다에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에 대해 단편적으로 생각할 수 없지만, 좋은 경치를 먼저 누려야 할 사람들이 여행으로 얻은 재화를 공유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으로서가 아니라,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하고 또 생활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에게 여행자로서 좀 더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 위해 공정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정여행은 여행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어떤 깊이 있는 교류가 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지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Q. 공정여행가로서의 앞으로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공정여행을 말씀 드리고 또 방법을 제시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있습니다. 여행은 재미있어야 하는데, 여행지에서 ‘지역경제, 환경, 그리고 문화를 존중’하는 것에 묘한 거부감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생각한 것이, 앞서 말씀 드린 현지인과의 좀 더 친밀한 교류입니다. 제가 필리핀에서 ‘햄’이라는 친구를 만났듯이, 여러분들께서도 현지 가이드, 그리고 현지에서 만날 친구들을 통해 여행지와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창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는 이런 경험을 좀 더 쉽고 다양하게 제공할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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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여행이 아닌, 경험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정여행은 여행지의 경제와 환경, 그리고 사람들을 존중하는 방식의 여행입니다. 공정여행가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공정하고, 더 감동적인 여행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푸르덴셜생명에서 준비한 ‘노후자금을 마련해 놓아야 할까’와 ‘당신이 아는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영상을 보여 드렸습니다. 공정여행 전문가로서,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명의 사업가이자, 청년으로서 그녀가 가진 은퇴와 노후에 생각은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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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의 영상을 함께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Q. 고령화, 그리고 은퇴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푸르덴셜생명에서 준비한 영상이 아주 의미 깊네요. 은퇴와 노후에 대해 자연스러운 생각을 하게 하네요. 실은, 은퇴와 노후라고 하면 좀 막연하고 두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인데요. 이렇게 두렵고 어려운 일이니 꼭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이렇게 두렵고 어려운 일이니 더 생각하기 싫고, 피하고 싶어지는 것이 지금의 은퇴와 노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업가로서가 아니라 부모님을 둔 딸로서 부모님의 은퇴와 노후를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님 세대는 저희 세대의 걱정을, 저희는 부모님 세대의 걱정을 하는 사회 구조가 된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은퇴와 노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어떤 관점이신가요?

먼저 요즘 재테크 정보, 저축, 보험정보를 보면, 아주 빠르면 20대부터 은퇴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한 것 같아요. 하지만 바로 전주까지 인턴 9명과 일을 하고 대화를 하며 느낀 것은, 역시 지금의 20대는 취업문제가 가장 큰 화두라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서른둘이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은 20대 중 후반, 이들과 제가 은퇴와 노후에 대해 언제 고민해야 하는지, 그런 소통창구가 많이 있는지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시대의 은퇴는 어떤 특정 시점의 난제와 과제가 아니라 평생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나중에, ‘은퇴’라는 단어의 의미가 바뀔 것 같습니다. 지금 ‘은퇴’라는 단어가 가진 ‘단절, 사회와의 끝, 그리고 생존을 위한 힘겨운 시작’ 등의 의미가 바뀌고 인생이라는 긴 호흡 속에서 계속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말이지요. 저만의 생각일 수 있겠지만, 제가 노년을 맞이할 때는, 지금의 은퇴환경과는 다른 상황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아들 세대가 보내주는 돈으로 은퇴 후 생활이 가능했고, 그다음 저희 아버지 세대는 연금이 활성화될 것 같다면, 저희는 좀 더 다른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 지금보다 더 좋은 방법이 생기겠지요. 그런 점에서 수명이 길어진다면, 인생계획을 길게 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길어진 인생,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저는 길어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일은, 어떤 노동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바로 내가 즐길 수 있는 행동, 그리고 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일을 통해서 어떤 능력을 갖추고, 또 남에게 오래도록 인정받는 것이 가장 행복한 노후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 은퇴를 앞둔 부모님 세대를 바라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바로 노후를 위하여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고, 또 그 일조차도 스스로 잘해서 고른 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제가 가장 잘하고 또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물론, 그 일이 ‘공정여행’ 하나만은 아닐 것입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공정여행이 궁극적으로 없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는 결코 어려운 목표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시간이 흐른 뒤, 해외에서 좋은 평판을 받는 관광객이 되었듯이, 언젠가 지금 공정여행으로 부르는 여행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행으로 정착할 것입니다. 저는 그 순간에 공정여행을 넘는 무언가를 계속 구상하는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은퇴와 노후도, 항상 발전할 여행처럼 언젠가 아무렇지도 않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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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공정한 여행경험의 제공,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은퇴와 노후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할 계기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서선미 씨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플레이플래닛 대표로서 그리고 공정여행의 전문가로서 인생의 의미 있는 순간을 제공하는 서선미 씨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함께 인생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푸르덴셜생명과 푸르덴셜스토리도 모든 분의 인생, 그리고 의미 있는 여행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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