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 중 하나’에 한국어가 선정된 적이 있었죠. 하지만 <비정상회담>에 나와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외국인들을 보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한국어가 어려운 언어 맞나? 저 외국인들은 어쩜 저렇게 한국어를 잘할까!’

그 동안 우리는 10년이 넘게 영어공부를 하면서도 늘지 않는 실력에 대해 ‘한국어는 영어와 어순, 어법이 달라서 어려운 거야!’라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비정상회담> 출연진처럼 한국어를 잘 하는 외국인을 본 이상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로부터 제대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던 노하우를 배워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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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it.ly/1BHCYDn

“언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에요.”
<비정상회담>에 미국대표로 출연중인 타일러(Tyler Rasch)는 한 매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어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는데요. 그는 “한국사람은 영어를 너무 ‘공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영어를 시험을 위해서가 아니라 ‘언어’,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써 받아들일 때 비로소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영어를 좀 더 쉽게 ‘언어로써’ 익히게 될 수 있을까요?
출처 : http://bit.ly/1vkeFYw

STEP 1. 영어 교과서를 버리자!

영어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문장이라면 역시 ‘let me introduce myself to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와 같은 문장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이런 표현들은 일상 속에서는 이미 ‘죽어버린 표현’이나 다름 없다고 하죠. 이렇게 교과서에 실린 ‘죽은 표현’들을 달달 외우고만 있기 때문에 영어 실력도 함께 죽어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요?

‘정철어학원’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죽은 영어 살리기>의 저자 정철은 이렇게 ‘죽은 표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귀를 통해 감각을 익혀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교과서를 보며 죽어라 외웠던 영어 문장보다 계속 반복해서 들었던 팝송 가사나 좋아하는 영화의 명대사가 더 기억에 오래도록 남았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쉬울 텐데요. 이렇게 귀를 통해 자꾸 영어를 들어주면 소리와 어휘감각이 살아나고, 그 감각을 찾게 되면 동시에 문법감각도 살아나게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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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it.ly/1xMU0M7

STEP 2. 외국인 친구를 만들자!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가장 쉽게 익힐 수 있는 방법으로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을 권유합니다. 실제로, <비정상회담>의 패널들 역시 ‘한국인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한국어가 늘었다’고 하죠. 하지만 갑자기 영어를 배우자고 외국인 여자친구/남자친구를 갑자기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외국인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간편하고 쉬운 방법은 해외 펜팔 또는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채팅 어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도 한국인 친구를 사귀기 위해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랭귀지 익스체인지(language exchange)를 제안해 볼 수도 있죠.

– ePenpal: 해외 펜팔 어플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회원수도 많은 어플 (플레이스토어)
– Practice: 이름처럼 채팅을 하며 영어를 연습할 수 있는 어플 (플레이스토어)
– Lext Talk: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비롯한 랭귀지익스체인지를 할 수 있는 어플 (앱스토어)
– HelloTalk: 랭귀지익스체인지를 원하는 사람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어플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국내의 대사관이나 문화원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 기관의 웹사이트를 참고해보세요!

미국대사관 아메리칸 센터: 미국 관련 정보 및 프로그램 제공
http://korean.seoul.usembassy.gov/ack_about_us.html

영국문화원: 어학 코스 및 문화 예술 교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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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itishcouncil.kr/

STEP 3. 영어를 즐기자!

몇 년 동안 토익공부에 매진해 온 분이라면 ‘영어를 즐기자’라는 말이 얼마나 야속하게 들릴 지 가늠이 가는데요^^;;;… 하지만 영어를 즐기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비정상회담>의 프랑스 대표 로빈(Robin Deiana)은 프랑스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국의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한국어를 배웠다고 했는데요. 때문에 예능프로그램 MC의 역동적인 액션과 과장된 발성이 정말 한국인의 말투인 줄 알았다고 하죠. ^^
일개 에피소드처럼 들리는 노하우긴 하지만, 미국드라마나 영국드라마를 통해 영어를 익히는 방법은 우리나라에서 영어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시도를 해봤을 정도로 보편화된 공부방법 중 하나입니다. “1개의 에피소드를 자막과 함께 보는데 어떻게 영어실력이 늘 수가 있냐”고 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드라마 등을 통해 영어표현을 익히려면 하나의 에피소드를 선정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조금 지겨울 수 있겠지만, 영어를 즐기며 익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하니, 아직 영어에 재미를 붙이지 못한 분이라면 꼭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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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it.ly/1wLfCET

지금까지 <비정상회담>멤버들이 알려 준 외국어 공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살펴 본 영어 공부법을 알아봤는데요. 마지막으로 미국대표 타일러가 인터뷰에서 한 말을 전해드리며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영어를 배울 때 ‘언어’로써 어학을 하는 게 아니라 ‘시험용 잣대’로 영어를 배우는 것 같아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는 그게 좀 억울하기도 해요. 제가 어렸을 때 엄마랑 했던 말과 누나랑 했던 농담들이 평가의 대상이 되었다는 기분이 든다고 할까요.
미국인의 35%는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아요. 그 이유는 미국에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함이거든요. 영어도 ‘시험’이나 ‘평가’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의사소통’의 개념으로 다가갈 수 있다면 좋겠어요.”

오늘 글이 여러분의 영어실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푸르덴셜스토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