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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평소엔 크게 관심을 갖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발이 훤히 드러나는 샌들을 신어야 할 뿐만 아니라, 덥고 습한 날씨로 무좀 등의 질병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오늘 푸르덴셜스토리에서는 발 건강을 해치기 쉬운 신발들과 이로부터 발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 건강을 ‘죽이는’ 킬 힐, 키 높이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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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고 S라인을 강조해주는 킬 힐과 키 높이 구두는 많은 현대인들이 사랑하는 패션아이템입니다. 하지만 킬 힐과 키 높이 구두는 노후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높은 굽을 신으면 체중이 발의 앞부분으로 쏠리면서 발은 물론 무릎, 허리에도 부담을 주게 됩니다. 특히 여름에 즐겨 신는 하이힐 샌들은 끈이 얇아 발을 제대로 고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목과 허리에 더 많은 힘이 가해지고,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 무지외반증(엄지 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증상) 등의 발 질환과 무릎, 골반, 허리 만성질환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낮은 굽도 다시 보자, 플랫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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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it.ly/2atoSOB

킬 힐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인지, 반대로 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는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오해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굽 높이 1cm 이하의 플랫슈즈는 하이힐만큼이나 발에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한 대학병원의 실험에 의하면 플랫슈즈 착용 시 체중이 뒤꿈치에 미치는 압력이 하이힐을 착용했을 때보다 1.4배 정도 높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뒤꿈치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족저근막염(발바닥 근육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 염증), 뒤꿈치 지방패드 좌상증후군 등 뒤꿈치와 관련된 통증증후군을 앓거나 심하면 발목과 무릎 관절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와 통풍을 막아주지만 발 건강을 해치는 레인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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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이던 레인부츠는 최근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면서 장마철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통 레인부츠는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장마철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지만, 습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데다 통풍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무좀에는 치명적입니다. 때문에 레인부츠는 무좀을 방지하기 위해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양말 위에 신는 것이 좋습니다. 착용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닦은 후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그늘에서 말려야 모양의 변형 없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레인부츠 안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 제거 효과가 있어 무좀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여름 대표 신발, 샌들의 역습

더운 날씨 때문에 여름에는 아무래도 샌들을 많이 찾게 되지만, 사실 샌들은 발 건강에 유익하지 않다고 합니다. 발바닥이나 끈이 닿는 부분은 공기가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름 샌들은 가죽 끈이나 금속 장신구로 만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접촉성 피부염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또, 평소 양말로 보호하던 발이 여름철 뜨거운 햇볕에 갑자기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피부암이나 흑색종(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종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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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까?

여름철,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2~4cm 정도의 적당한 높이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걸을 때 적절한 힘으로 뒤꿈치에 추진력을 가할 수 있고 발을 디딜 때도 체중이 골고루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닥이 딱딱하거나 지나치게 무른 것 보다는 적절한 쿠셔닝이 가미된 신발을 신는 것이 발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부득이하게 샌들을 신을 때는 발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선택해 최대한 마찰을 줄이고, 틈틈이 신발을 벗어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햇볕에 노출되는 부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발 건강을 해치는 4가지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발 관리 노하우를 살펴보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청결입니다. 대부분의 무좀이나 발 냄새는 땀으로 피부의 각질층이 불어나면서 유발되기 때문에 평소 발을 깨끗이 씻고 꼼꼼히 말린다면 여름에도 악취와 가려움 없는 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을 참고해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고 햇빛 차단과 통풍에 신경 써 올여름, 아름답고 건강한 발을 가꿔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