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황금 연휴. 모두들 편안하게 쉬고 계신가요? 연휴 기분에 들떠 잊고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바로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고마운 황금 연휴의 말미를 장식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 푸르덴셜스토리에서는 도심 속 바쁜 일상에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휴일이 되는 산사에서의 하루, ‘템플 스테이’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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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도심 속 고요, ‘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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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은사 홈페이지(http://www.bongeunsa.org)

 사람들로 가득 찬 강남 한복판에서도 참선을 할 수 있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라면 가능합니다. 794년 신라시대의 고승 연회국사에 의해 세워진 봉은사는 예전부터 도심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람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전했는데요. 어지러운 도시의 불빛들과 소음들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주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수 있습니다.

 봉은사의 템플스테이는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요. 사찰 역사 기행에서부터 다도, 참선, 발우공양, 연꽃 만들기 등을 통해 고요한 산사의 하루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봉은사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절로 템플스테이의 모든 프로그램을 영어로도 진행 가능합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나를 마주보는 고요한 하루를 봉은사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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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스테이의 아버지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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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it.ly/1lsn99q

  “템플 스테이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분들이라면 종로 지역의 유일한 전통 사찰인 ‘조계사’를 추천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조계사는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의 총본산이자 국내의 많은 불교 행사를 주도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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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인 만큼 조계사의 템플 스테이는 잘 짜인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녁 공양과 예불, 참선, 108염주 만들기, 새벽 예불, 참선과 포행, 운력(도량 청소), 스님과의 차담까지 조계사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나면 우리나라 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조금 더 깊이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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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자취를 쫓아, ‘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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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길상사 홈페이지(http://bit.ly/1foeftw)

 종교를 떠나 ‘법정스님’은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불교계의 위인입니다. <무소유>로 대중들에게도 유명한 법정스님이 오랜 시간 주지스님으로 계셨던 ‘길상사’는 1930년대 한국 문학의 모던 보이 백석의 연인인 김영한님의 시주로 1997년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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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여느 사찰보다 조용하고 또 청정한 정경을 갖고 있는 길상사에서는 매월 2회씩 ‘맑고 향기롭게’라는 제목으로 선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짧은 시간 동안 묵언과 참선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맑은 자연 속에서 고요하게 자리하고 있는 경내를 걷다 보면 소유에 대한 욕심을 내려 놓았던 법정스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에 치여 앞만 보고 걸어가고 있다면 때때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올 여름에는 도심 속 템플 스테이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온하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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