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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데이팅 어플 ‘실버데이팅’ 다운로드 6,000만건 돌파]  60대 이상 스마트 그레이족을 겨냥한 소셜 데이팅 어플 ‘실버데이팅’이 출시 반 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실버데이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60대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겨냥한 데이팅 어플로, 지역, 나이, 선호하는 이상형에 따라 매일 상대방을 매칭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소셜 데이팅 어플과의 차별점은 재혼, 사별 등 노인들이 혼자가 된 이유에 따라 상대방을 매칭해 주며, 거동이 불편한 연령대의 니즈에 맞춰 어플 상에서의 웹데이트 기능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버스마트정책연구소 관계자는 “60대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셜데이팅 어플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사회적으로 스마트기기 사용을 능숙하게 하는 ‘스마트 그레이족’이 대두됨과 동시에 노년 이후 혼자가 된 노인들이 독거나 재혼보다는 자유로운 연애를 선호하는 황혼연애사상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기계치’ 할아버지•할머니들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스마트폰이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보급되면서,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최신 스마트기기가 낯설던 60대 이상 노년층에도 점차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 10명 중 7명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게임, 음악감상, 동영상 등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실버 세대도 71.4%에 달한다는 결과가 집계되었습니다.

 노년층의 스마트기기 사용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나 기업에서도 이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노인 맞춤형 UI를 가진 실버 스마트폰이 출시 되는가 하면, 노인 스마트기기 교육서비스, 치매체크 어플 같은 노인 맞춤형 어플 개발 등 정부와 통신사, 제조사가 합작하여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노인이 되어도 시대를 거슬러 경제력과 새로운 문화를 흡수하고 생산하는 ‘그레이 파워’를 가진 ‘신(新)노인’들의 성장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오팔족(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이나 애플족(APPLE, Active•Pride•Peace•Luxury•Economy)처럼 능동적으로 현대사회를 사는 노인들을 지칭하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앞으로 스마트한 생활을 누리는 노인들을 지칭하는 ‘스마트 그레이족’ 이라는 신조어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단순히 스마트기기 등 물질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에 있어서도 노인들은 더 능동적으로 노년 이후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데요. 이전의 푸르덴셜스토리 <”우리 ‘다시’ 결혼했어요.” 급증하는 황혼 재혼>에서 다뤘던 내용처럼 황혼의 로맨스를 즐기는 노인들도 꾸준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스마트기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듯,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노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역시 더욱 다양해질 것입니다. 일상생활, 문화 체험 그리고 사랑도 자신의 스타일대로 즐기는 멋쟁이 시니어들의 시대. 스마트한 시대를 살아가는 스마트한 노인들의 모습이 기대되지 않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