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준비할 게 많은 어른은 벌써 머리가 아파져 오지만, 아이들은 세뱃돈 생각에 신이 납니다. 혹시 자녀들이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그 세뱃돈, 엄마에게 맡겨”라고 하셨나요? 요즘은 아이들의 세뱃돈도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알뜰하게 모아 잘만 활용하면 훌륭한 제테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뱃돈을 모아 미래의 목돈으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5635028546_ca06cc40d0_o출처: http://www.flickr.com/photos/newsusa/5635028546/

 

자녀 이름으로 예금·적금 통장 개설하기

설날에 받은 세뱃돈을 저축하기에 가장 간편한 것은 은행 예금∙적금 통장입니다. 이때, 은행들이 내놓은 어린이 전용통장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자녀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주고 어릴 때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세뱃돈과 용돈 등을 직접 저금하면서 아이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면, 어른이 된 후에도 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 통장은 경제교육, 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택청약종합저축, 어린이적금 상품들과 연계하여 우대이율을 적용하기도 하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린이 펀드에 투자하기

예금∙적금의 금리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어린이 펀드 상품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쯤엔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펀드는 대부분 장기간을 두고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 수익률과 운용의 일관성 등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입의 주요 목적이 교육이라면 어떤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방학 캠프나 경제교실 참여 기회, 어린이 수준에 맞춘 운용보고서 제공, 어린이 상해보험 무료 가입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보험사의 어린이 변액보험 활용하기

자녀 학자금이나 독립자금 마련이 목적이라면 장기운영에 따른 금리변화와 수수료, 세금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어린이 변액보험은 장기간 저축하는 자금이 원래 계획했던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인데요. 변액보험은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입자로 하여금 중간중간 찾아오는 해지의 유혹을 이겨내고 끝까지 유지하도록 하는 강제 저축의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어린이 저축통장과 환매가 쉬운 어린이 펀드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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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flickr.com/photos/56462672@N03/5380234887/

 

세뱃돈도 계획적으로 저축하고 투자하면, 자녀 인생에 유용한 목돈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의 대학등록금 마련을 목표로, 이번 설날부터 세뱃돈을 차곡차곡 모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