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설경을 보기 위해 많은 분이 겨울 산을 찾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오르는 산은 미끄러운 얼음과 추위, 느닷없이 찾아오는 일몰 등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겨울 산행, 어떻게 준비할까?

 매년 이맘때가 되면 산악사고 신고 건수가 증가합니다. 특히 겨울 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조난의 가능성이 더욱 크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 요령을 익히고 산행에 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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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it.ly/JFe4en

 먼저 겨울 산행 계획 시 가고자 하는 지역의 일기예보와 현장 여건을 충분히 알아봐야 합니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해가 더 빨리 지기 때문에 산행하는 날의 일기예보와 일몰 시간은 물론, 등산 코스와 정보를 충분히 조사한 후 산행에 오르는 게 안전합니다.

 체온 유지를 위한 등산복 또한 중요합니다. 산행 시 체온이 증가하고 땀이 난다는 이유로 얇은 복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장시간 산행 시 속옷이 땀에 젖으면 마르지 않고 그대로 차가워져 체온을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땀이 잘 흡수되는 면 소재의 옷 대신 기능성 이너웨어를 착용하면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방한 모자나 핫팩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 외에 얼음이나 눈길에서 유용한 아이젠이나 스틱을 반드시 준비해야 하며,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일몰에 대비해 헤드랜턴도 챙겨두어야 합니다.

 겨울 산행은 혼자보단 둘, 둘보다는 셋. 위기상황에 빠졌을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세 명 이상의 파트너와 함께 산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울 산행, 어디로 가야 할까?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소백산은 대한민국에서 겨울 눈꽃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한겨울 나무에 핀 상고대는 많은 사람의 탄성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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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it.ly/19YAhOn

 소백산은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소백산맥에 속한 산으로, 비로봉(1,439m), 국망봉(1,420m), 신성봉(1,389m) 등 많은 봉우리가 이어져 있습니다. 정상인 비로봉까지 오를 수 있는 여러 난이도의 등산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전문가부터 초보자까지 다양한 등산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연화봉에 자리한 강우레이더 관측소의 산상 전망대는 소백산의 설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소백산 등산 시 주의할 점 하나, 소백산 등산코스는 주 능선 상에 큰 나무가 없어 매서운 겨울바람을 피할 곳이 없기 때문에 방한용품을 단단히 챙기시고 가실 것을 권합니다.

 

 등산 코스마다 쭉 늘어선 눈부신 상고대를 자랑하는 소백산, 겨울 산행 안전요령 체크하시고 안전하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