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이면 여기저기서 연하장이 날아옵니다. 그중에선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두 번 세 번 다시 읽어보게 되고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것도 있습니다. 수십 통의 연하장 중에서 어떤 연하장이 고객님께 조금 더 좋은 인상을 심어드리고 기억에 오래 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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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가 아닌 한 사람을 위해 써라

누구나 받는 연하장이 아닌, 한 사람만을 위한 연하장이 되어야 합니다. 고객님 개개인의 관심사나 대소사를 언급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적어야 합니다. 올해 고3이 되는 자녀를 둔 고객님껜 “고3 자녀를 두셔서 올 한 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부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낚시를 좋아하시는 고객님껜 “올해는 꼭 월척 낚으셔야죠? 그리고 저와도 함께 낚시할 수 있는 시간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식의 글을 적어서 보내세요. 단순히 영업사원이 아닌, ‘나를 기억해주는 세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컴퓨터로 쓰지 말고 손으로 직접 써라

하루에도 수십 통씩 날아오는 스팸메일에 끼어 있는 전자 연하장. 과연 몇 명의 고객이 열어볼까요? 세상은 모두 디지털로 바뀌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아날로그가 빛을 발합니다.

직접 펜을 들고 정성을 담아 눌러 쓴 손편지를 보내세요. 악필이라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정성만 전해진다면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영업사원도 좋지만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영업사원이라면 조금 더 오래 고객님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연하장과 함께 작은 선물을 보내라

감사의 마음을 좀 더 표현하고 싶으신 분께는 작은 선물을 함께 보내세요. 영화관람권, 커피전문점 기프티콘처럼 부담 없는 선물도 좋지만 다이어리나 USB 메모리 등 꼭 필요하면서도 기업이나 영업사원의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선물이 좋습니다. 항상 휴대하고 사용하면서 선물해준 사람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어떤 선물이 본인이나 본인의 업종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지 신중히 생각하고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