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月의 월급 혹은 열 세 번째 월급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연말정산. 지난 8월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직장인 연말정산 혜택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통과될 경우 2015년 초 연말정산부터 적용되는 만큼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뀌게 됐는지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똑똑하게 준비하는 연말정산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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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1(K) 2013

 

첫째,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소득공제는 소득이 많을수록 세율이 높아지고 그만큼 공제 비율도 높아지는 것인데요, 세액공제는 소득규모와는 상관없이 납부된 세금에 대해서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소득층에게 유리하죠.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뀐 공제 항목은 의료비, 기부금, 교육비, 연금저축 등 입니다.

 

둘째, 신용카드 공제 비율의 축소

신용카드의 공제율이 20%에서 15%로 낮아집니다. 반면, 현금영수증의 공제율은 20%에서 30%로 늘어나고 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30%를 유지됩니다. 자영업자들의 세원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신용카드가 무분별한 발급과 사용으로 부작용을 낳게 되면서 건전한 소비와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일까요? 내년까지만 신용카드의 소득공제가 시행되고 국회와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의 존폐 여부나 공제율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급적이면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나 현금을 이용하는 게 좋겠네요.

 

셋째, 신용카드의 대중교통 비용 공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겠네요. 올해부터 대중교통에 대한 소득공제가 신설됐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대중교통 비용의 30%를 최대 1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에는 버스와, 지하철, 열차가 포함됩니다. 택시는 해당이 안 된다는 사실 기억해두세요.

 

넷째, 교육비 소득공제 확대

자녀교육에 들어가는 비용들이 많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죠. 이제는 초•중•고교 방과 후 수업료나 급식비, 교재구입비 등 기존에 부담스러웠던 비용의 공제 혜택이 추가됐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 교재비로 인정받게 되고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수 있으니 영수등을 따로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 더, 배우자 없이 20세 이하 자녀를 부양하는 ‘한부모가족’에게 올해부터 연 1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새롭게 주어진다고 하네요.

 

다섯째, 서민•중산층의 재산 형성 지원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의 사업자인 서민•중산층의 재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재형저축이 18년 만에 부활하고 장기펀드 소득공제가 신설됩니다. 또 하나, 무주택 근로자들의 월세 공제율이 현행 40%에서 50%로 상향 조정되는데요. 단, 총 급여가 5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무주택 세대주로서 임차한 주택이 국민주택규모 85㎡(25.7평) 이하의 주택) 이하여야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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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fogarty-racine

 

침체된 경기로 소득 늘리기가 과거에 비해 쉽지 않아 재테크의 흐름이 ‘자산 불리기’에서 ‘자산 지키기’로 바뀌어가고는 지금, 세금을 줄이는 세테크야말로 자산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겠죠? 매년 바뀌는 연말정산 제도, 미리미리 꼼꼼하게 숙지해서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