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과 겨울이면 주위에서 기침소리와 콧물 훌쩍이는 소리가 흔히 들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인플루엔자. 즉, 독감 때문인데요, 독감에 걸리면 39도가 넘는 고열에 두통,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발생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또한 폐렴·천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독감은 예방접종 만으로 70~90%를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백신 예방접종 시에 알아두면 좋을 사항들을 적어보았습니다.

1

저작권 kohji405mi16

 

첫 번째,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과 임신부, 신생아, 어린이 그리고 심폐질환, 당뇨, 혈액응고장애, 만성 신장 질환, 면역억제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고위험군 이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면역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독감에 걸리면 임신부 본인의 건강은 물론이고 고열로 인한 조산과 심각한 후유증이 태아에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독감주사도 약물이라며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 독감 예방주사는 안전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다만, 이전 접종 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거나 12~14주 미만의 임신 초기의 임신부는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접종을 받으셔야 합니다.

 

두 번째, 독감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함께 한다
폐렴구균은 독감으로 면역이 약해진 틈을 타 뇌, 혈관, 귀로 침투해 폐열증, 금성중이염, 폐렴 등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일으킵니다. 특히, 폐렴의 경우에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가운데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입니다.

그러나 만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효과에 대해 조사한 미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렴구균과 독감 예방접종을 함께 한 환자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폐렴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8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폐렴이 예방 가능한 질환 중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으니 꼭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예방접종 하도록 합니다.

2

저작자표시비영리사진 변경사용 금지 Sanofi Pasteur

세 번째, 매년 해야 하는 예방접종

독감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매년 유행하는 종류가 변합니다. 따라서 매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그 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이러스를 선별해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백신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독감 백신의 종류가 매년 다른 것입니다. 또한, 과거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독감 바이러스가 아니라면 예방접종 후 1년 정도 경과하면서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매년 독감의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독감을 처음 맞는 아이들은 그 해에 4주 간격으로 2회 맞고 다음해부터는 한 번씩만 맞으면 됩니다.

 

네 번째, 예방접종을 해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독감을 독한 감기. 즉, 증상의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는 감기를 독감으로 생각해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독감과 감기는 전혀 다릅니다.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 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데 반해 감기는 200여 종 이상의 바이러스가 단독 혹은 결합하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독감은 예방할 수 있지만 감기는 예방하지 못해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독감의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요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10월~12월이라고 합니다.혹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셨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꼭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더욱 다양한 궁금증은 보건복지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보건복지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홈페이지 바로가기

Featured Image 저작권 miros sor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