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동네 마트는 물론, 편의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게 된 와인, 퇴근길에 와인 한 병 사가서 가족과 함께 즐기거나 특별한 날 선물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종류도 많고 이름이 복잡해서 여전히 ‘와인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10월 14일 와인의 날을 맞아, 와인을 마실 때 알아두면 좋은 상식 몇 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와인의 종류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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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Jillako

와인은 기본적으로 색상에 따라 레드와 화이트, 그리고 로제 와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레드 와인의 붉은 색은 껍질이 포함된 채로 발효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데 반해, 화이트 와인은 발효를 시작하기 전에 즙과 껍질을 분리합니다. 로제 와인의 경우, 포도를 껍질과 함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둠으로써 약간의 붉은 색만 배어 나오게 한 것입니다. 단맛에 따라 드라이와 스위트로, 숙성 기간에 따라 영 와인과 올드 와인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톡 쏘는 기포가 나는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이라 부르죠. 수십 가지의 완성된 혹은 발효 중인 와인을 혼합하여 2차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이러한 탄산 가스가 생성되는 것인데요. 식전주로 마시면 좋은 이러한 스파클링 와인을 흔히 샴페인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것만을 ‘샴페인’이라 부를 수 있답니다.

 

알쏭달쏭 와인 라벨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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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Lisa Kordes Photography

진열대에서 와인을 고를 때, 다양한 언어로 적힌 그 수많은 라벨을 모두 읽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와인 라벨에 적힌 내용 중 필요한 정보만 골라내는 능력이 와인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나라별로 라벨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누가, 언제 수확한 포도로, 어디서 와인을 만들었는지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알코올 도수, 와이너리 이름, 포도 품종 등을 적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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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 라벨의 예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와인 라벨에 있는 연도가 의미하는 것인데요. ‘빈티지’라고 부르는 이 연도는 포도를 수확한 해를 의미합니다. 빈티지 연도의 기후가 좋았는지 나빴는지에 따라 와인의 가격이 크게 달라지기도 하니, 연도가 오래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양질의 와인일 경우 숙성시킬수록 부드러워지지만, 일반 와인은 가장 맛이 좋을 때 병에 옮겨 담기 때문에 최근 수확한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와인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다른 규정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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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와인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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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LingoVN

와인 맛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본적으로 포도 품종입니다. 훌륭한 와인은 언제나 그 와인의 원료가 되는 품종 고유의 풍미를 드러냅니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대표적인 품종과 그 특징을 소개합니다.

<레드와인>

카베르네 소비뇽: 프랑스 보드로 지방을 비롯한 와인 명산지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대부분이 드라이한 타입이며, 타닌 함량이 높아 영 와인 때는 떫은 맛이 나지만, 숙성이 될수록 고유의 맛이 납니다. 스테이크와 잘 어울립니다.

메를로: 색깔이 좋고 맛이 부드러워 긴 숙성 기간이 필요 없는 품종입니다. 처음 레드와인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피노 누아르 :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품종으로 부드럽고, 복합적인 향의 와인입니다.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타닌 함량이 적고 빨리 숙성되며, 부드러운 육류와 잘 어울립니다.

시라: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입니다. 타닌이 많아서 숙성이 늦고, 색만큼이나 진한 향, 자극적인 맛이 특징입니다.

 

<화이트 와인>

샤르도네: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용 품종. 거의 단 맛이 없는 드라이 타입으로, 숙성 기간이 길며 해산물과 잘 어울립니다.

소비뇽 블랑: 개성이 뚜렷한 품종으로, 프랑스 보르도, 루아르 지방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칠면조, 구운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리슬링: 독일의 대표적인 와인으로, 신선하고 포도 자체의 향을 지닙니다. 닭고기, 야채 등과 잘 어울립니다.

 

와인을 더욱 맛있게 즐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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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Cindy Farr-Weinfeld

와인은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적당한 온도로 마시면 보다 좋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드 와인은 15~17도, 화이트 와인은 8~12도가 적당합니다. 와인을 따를 때는 레드 와인은 1/2잔 정도, 화이트 와인은 2/3잔 정도 따르는 것이, 적당한 양의 공기가 들어가 향을 음미하기 좋습니다. 와인 잔을 감싸 쥐면 와인의 온도가 올라가니 다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잡도록 합니다.

와인 맛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한 와인잔을 선택하는 방법도 중요한데요, 푸르덴셜 스토리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지난 포스팅 링크

 

오늘은 알면 알수록 맛있는 술, 와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연인들이 함께 와인을 마시는 날인 와인데이,

푸르덴셜 스토리에서 전해드린 팁을 참고하셔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