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우리 언제 놀러 가? 아빠는 왜 만날 바빠?”
오늘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가을 바람을 타고 아이들과 떠나는 간이역 여행 어떨까요? 바쁜 일상에 쫓겨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눈과 입과 가슴으로 즐길 수 있는 간이역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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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담은 간이역, 반곡역

강원도 원주의 반곡역은 예술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역사는 근대 서양 목조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어 등록문화재로도 지정되었는데요. 이제는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이곳 대합실은 2009년 ‘반곡역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단장,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조각들이 설치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예술적 감수성도 키울 수 있는 눈이 즐거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을에 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반곡역을 추천합니다.


간이역이 한우식당으로, 진상역

전남 광양의 진상역에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한우를 먹으며 지나가는 기차를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2009년부터 역사(驛舍)가 임대되어 현재 전국에서 유일한 간이역 한우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진상역에서는 최상급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되어있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코스모스 바람개비 만들기, 투호놀이, 비누방울 놀이, 나도 역장 등 재미있는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화본역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1박 2일 촬영지’로 유명한 경북 군위에 있는 화본역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1930년대에 지어져 일제 강점기 시대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화본역 역사와 증기 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급수탑 그리고 폐교를 이용해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자그마한 추억 박물관에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본역이 자리잡고 있는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들과 주변에 위치한 인각사, 화산산성, 삼존석굴 또한 볼거리입니다. 아이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과거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 가슴으로 느끼는 여행을 원한다면 화본역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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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푸르덴셜스토리에서는 눈과 입과 가슴으로 즐기는 특별한 간이역 여행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처럼 맞는 긴 휴일, 잠시 일상에서 떠나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