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반드시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퇴직 후 직업, 자원봉사, 규칙적인 취미생활, 노인 여가 프로그램 등 심리적 만족도를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야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동호회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내고 있는 분들을 소개합니다.

 

배우고 나누는,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출처 : 한사모 공식 카페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은 2009년 11월, 이메일 포토에세이 ‘한밤의 사진 편지’를 사랑하는 모임(한사모) 중 하모니카를 사랑하는 몇몇 회원이 중심이 되어 발족한 합주단입니다. 60~70대 할머니와 할아버지 14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23명으로 이루어진 실버 하모니카 합주단으로, 음악 비전공자가 대부분이지만 한영주 음악감독의 지도로 매주 2시간씩 꾸준히 연주 실력을 갈고 닦아 이제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있다는데요. 전국의 각종 축제와 정기연주회 공연 외 민요와 동요를 보급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소녀들, 실버 인형극단

출처: 광명문화원 홈페이지

 

‘광명 향토 실버 인형극단’은 광명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어르신문화학교의 동아리 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시작되었습니다. ‘영 걸스’, 영원한 소녀들이라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는 이 극단의 단원들은 은발이 성성한 할머니들인데요. 단원들은 10여년 정도 함께 호흡을 맞춘 배테랑들로 한 장면당 수백 번 이상의 연습을 거쳤다고 합니다. 극의 내용은 광명시의 향토 인물의 삶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인형극 형식의 이야기로 만든 것으로, 영 걸스 할머니들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작품으로 올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학교와 복지단체 등에서 활발히 활동중입니다.

 

삶의 새로운 활력, 노인 난타 동아리

 

양지노인복지관의 난타 동아리는 60,70대의 멤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들은 매주 2번씩 모여 북과 드럼을 두드리며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친목도 도모하는데요. 피아노나 기타와 달리 악기를 연주하는데 별다른 스킬 없이도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난타 동아리는 연습이 끝나면 가벼운 다과를 갖거나 식사 자리가 마련돼 노인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친목을 쌓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단지 노후자금만은 아닙니다. 취미를 공유하며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사회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야 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기반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