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연휴! 추석 명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미혼 직장인들은 또 한번 결혼에 대한 잔소리에 시달려야 하고, 기혼자는 양가 집안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등 업무와는 다른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연휴라 좋은 건 사실이죠. 무엇보다 이번 연휴는 주말과 딱! 붙어 있어 시간 활용에 더 없이 좋은 일정입니다.

이제 와서 해외 여행 계획하기에는 늦었고, 국내 여행을 하자니 교통체증이 발길이 잡힐 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면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며 달 구경하러 가볍게 떠나보세요!

도심 속에서 만나는 달

8013897711_a722e7c67b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by Macky Sevilla

1. 서울의 달 – 서울 N서울타워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는 N서울타워. 서울 사람들의 대표 휴식공간이자 인기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유명해 연인들이 자주 찾는 데이트코스기도 합니다. 9월이라 아직 낙엽이 많지는 않겠지만 푸르른 나무들 사이로 밝게 빛나는 달도 보고, 케이블카로 서울 시내도 바라보며 도심 속 관광을 즐겨보세요. 단, 자물쇠를 나눠 채우는 커플들이 많을 수 있으니 솔로들은 방문을 삼가시길!

 

2. 이름부터 달맞이 –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부산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을 법한 달맞이 길은 시원하게 뚫린 전망 덕분에 바다와 하늘을 같이 감상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 입니다. 구불구불 언덕길을 오르면 부산 앞바다가 한 눈에 보이고, 북적북적한 관광객들도 많지 않아 동네 산책하듯 달맞이 구경을 할 수 있답니다. 최근엔 주변에 카페들도 많이 생겨 바다를 보며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여유도 만끽할 수 있지만 창가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자연 속 마음의 평안을 주는 달빛

 

374524535_83d7804f85

Copyright Michael Lars Thor Rasmussen

3. 달이 떠오르는 산 – 전남 영암 월출산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라고 하춘화 선생님이 노래한 월출산! 야간 산행도 감행하게 할 만큼 산봉우리 사이로 보이는 달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등산인 사이에서는 인기 달맞이 장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산 아래로 보이는 능선의 고운 자태를 만끽 할 수 있는 곳! 달빛 받은 능선과 맑은 산 공기가 선사하는 신비로움을 만나보세요.

 

4. 한국의 아름다운 길 – 경북 문경새재
고즈넉한 길 사이로 사뿐사뿐 걸으며 옛 선비들처럼 시 한 수 뽑기에 그만인 문경새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됐을 정도로 그 멋이 일품인 곳입니다. 도시의 답답한 공기에 지친 몸을 자연에 맡긴 채 맨발로 흙을 밟으며 잠시 명상을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달과 마주하며 마음을 비우기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예부터 하늘을 숭배했던 우리 조상들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달님에게 간절히 소원을 빌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달에게 소원을 빌어보세요. 소원을 빌 때는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비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