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제개편 내용 중 직장인들이 가장 신경 쓰게 된 소비습관 중에 하나는 바로 ‘카드사용’일 것입니다.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의 소득공제율은 20%에서 30%로 확대되고 신용카드는 20%에서 15%로 축소된 현행 방침에서, 또다시 내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10%로 낮아지기 때문인데요. 이와 같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 축소와 관련, 많은 분들이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위주로 소비생활의 패턴을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일까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똑똑하게 쓰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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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체크카드가 정답?
신용카드의 포인트 및 할인 혜택, 놓치기는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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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을 통해 연간 총급여의 25% 이상 초과 사용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카드 사용시, 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할 점은 ‘나의 총 수입(실수령액이 아닌 총급여 기준)의 25%가 얼마인가’ 하는 점입니다.

2013년 소득공제 환급금 비교 (단위: 원) 

 카드사용액

 소득공제 금액

(카드사용액이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예상 환급액

(과표세율 15% 적용)

 2000만원

(연봉 4000만원 기준)

신용카드(2000만-1000만)x15%=150만원 150만원x15%=22만5000원
체크카드(2000만원-1000만원)x30%=300만원

  300만원x15%=45만원

하지만 위와 같은 단순 계산만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소득공제입니다. 내 총수입의 25%가 얼마인지 알았다면 다음으로 ‘나는 1년에 내 총수입의 몇 %를 카드로 소비하는가(현금영수증 포함)’를 예상해보세요.

내 연봉(연간 총수입) 중 25% 이하를 카드로 사용할 경우, 소득공제의 혜택은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전액을 신용카드로 소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할인혜택 및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크 카드는 연간소득의 25% 이상 소비할 경우에 신용카드와 함께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체크카드를 사용한다면, 신용카드의 혜택과 체크카드의 소득공제혜택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조합, 하이브리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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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특징으로, 직장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카드는 기존 체크카드에 신용카드 소액 한도가 추가된 상품입니다. 통장에 잔액이 있을 경우에는 체크카드로 사용하다가 잔액이 없을 경우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가능) 또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 카드보다 높아(30%)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연말에 큰 혜택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고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연체’입니다. 하이브리드 카드의 (신용카드 기능으로) 연체된 결제액은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20%대의 연체이자가 붙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칫 방심할 경우 나도 모르게 빚이 크게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이와 같은 세제 개편 이슈에 따라 즉시 연금 등 저축성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금융상품에서 비과세혜택의 적용범위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만큼, 세테크에 적절한 상품으로서의 보험이 새삼 주목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세제개편안에 따라 달라질, 연말정산에 대비하는 나만의 방법이 필요한 때. 가장 먼저 수입과 지출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일부터 실행에 옮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얼마를 어떻게 소비하느냐 따라 소득공제의 혜택이 달라지는 만큼, 스스로에게 가장 적합한 소비 패턴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