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 뼈마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습하고 활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손목에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염의 하나인 건초염도 그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인 건초염의 증상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초염, 어떤 증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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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it.ly/2bprsSJ

건초염은 건(힘줄)을 싸고 있는 활액막 또는 활액막 내부 공간이 충혈되고 부종이 발생하여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건막염 또는 활막염이라고도 하는데요. 원인은 대부분 손가락이나 손목, 어깨를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사용함에 따른 것으로, 발병하게 되면 관절 운동 시 염증이 생긴 힘줄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손가락에 힘을 줘야 하는 테니스나 골프 선수, 손가락을 장시간 움직여야 하는 피아니스트 등 지속적으로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이 아무래도 건초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보드와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요.

또한 산모들의 상당수가 손목 건초염을 경험하기도 하는데요. 분만 직후 인대와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장시간 안고 있느라 손목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손목 건초염 중 가장 흔한 드꾀르벵 병(de Quervain`s disease)의 경우, 엄지를 많이 쓰는 뜨개질, 화초 가꾸기, 가위질, 골프, 컴퓨터 타자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엄지를 구부린 상태에서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을 때 통증이 유발되면 한번쯤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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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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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염은 여름철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아 관절 조직 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느끼기 더 쉬워지기 때문인데, 여름에는 아무래도 활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관절부위의 사용이 많아지게 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관절이 뻐근하거나 힘줄 부위에 통증이나 전기가 오는 듯 찌릿한 느낌이 있는 정도라 가볍게 여겨 방치하거나 지나치기 쉬운 것이 함정입니다. 양손 등을 맞대고 손목을 90도로 꺾은 자세를 1분 동안 유지했을 때 손이 저리다면 건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발병하는 부위는 엄지 쪽의 손목 부분입니다. 엄지손가락을 벌리고 뒤로 젖혀주는 힘줄 2개가 서로 밀착해 지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죠. 그래서 건초염이 생기면 보통 엄지손가락을 잘 움직이지 못하며, 손가락을 꽉 쥐거나, 문을 열기 위해 열쇠를 돌리는 간단한 동작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건초염은 혈액검사나 MRI 촬영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전문의가 힘줄 부위를 눌러 증상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진찰합니다. 건초염인 경우 힘줄이 눌릴 때 통증을 느끼고, 관절을 움직이면서 간혹 마찰음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손목이 붓는 부종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초염의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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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it.ly/2bwGjw7

건초염을 예방하는데 큰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반복적 동작을 취하는 신체 부위의 무리한 사용을 피하고, 일이나 운동을 하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작업 및 운동 도중 장시간 손가락을 사용해서 통증이 느껴지면 하던 일을 멈추고 10~20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손가락 스트레칭도 통증 완화에 좋습니다. 손바닥을 정면을 향해 편 뒤, 엄지손가락에는 힘을 빼고 나머지 네 손가락을 손가락 아래 도톰한 부위에 닿도록 구부리는 동작을 쥐었다 폈다 약 10회간 반복하면 손가락의 긴장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건초염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거나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 온•냉찜질, 부목 고정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효과가 없거나 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보다 적극적인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사용은 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서 콜라젠 괴사를 일으키고 간혹 힘줄 파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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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중 건초염의 증상과 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초염은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니만큼, 평소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로 관절, 근육을 강화하고 신체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반복적 동작은 피하며 미리미리 대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