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위 때문에 잠못이루거나, 이불이 몸에 칭칭 감긴다고 투정부리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죠? 올 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많게는 2배 이상의 폭우가 내린다고 하는데… 지금부터 한여름용 이불을 준비하고 쾌적한 침구 관리에 돌입하셔야겠습니다!

“더운데 무슨 이불? 에어컨이나 선풍기 빵빵하게 틀어 놓으면 되지.” 이렇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 냉방을 해서 침실이 시원할 때는 물론 에어컨이 없어 땀을 흘릴만큼 더워도 이불은 필수! 잠 잘 때는 계절과 관계없이 땀을 흘리게 마련이어서 이불을 덮지 않으면 몸이 축축해져 뒤척이게 되고, 잠들고 난 뒤에는 체온이 떨어지는데 냉방을 강하게 하면 체온이 더욱 내려가 숙면을 취할 수 없답니다. 여름에도 이불이 필수품인 이유 이제 아시겠죠? 아이들에게도 잘 설명해주세요. 

장마철에 좋은 여름이불 선택 노하우

시중에 여름이불이 다양하게 나와 있는데요. 여름이불은 크게 초여름, 장마철, 한여름으로 나눠서 그 소재를 달리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교차가 다소 있고 한밤에는 크게 덥지 않은 요즘에는 아주 차가운 성질의 소재보다는 땀 흡수율이 좋고 보온이 어느 정도 되는 면아사, 텐셀 소재가 좋습니다. 

특히 꿈의 소재로 불리는 텐셀은 목재 펄프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든 천연섬유로, 냉열에 대해서 빠르게 반응해 민감성 피부를 지닌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랍니다.

1 (19)

 

장마철은 매우 습하고 고온과 저온이 교차하는 시기로, 지지미로 불리는 리플 가공을 한 면 소재가 좋은데요. 장마철이 끝난 이후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시기로 라미 인견 등 느낌이 차갑고 몸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한 조직의 소재가 적당합니다. 

라미는 기존의 모시나 삼베보다 부드럽고, 모시보다 얇고 촘촘하게 직조되어 좀 질깁니다. 흡수력이 뛰어나고 촉감이 좋은 인견은 자연적인 냉기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전기가 없고 먼지도 잘 묻지않아 아토피나 민감한 피부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자, 여름이불을 선택했다면 이젠 장마철 온 가족의 쾌적하고 건강한 잠자리를 위한 침구 관리법 알아두셔야겠죠?

 

집안 전체 습기, 양초와 숯으로 제거하기

장마에는 이부자리와 의류가 눅눅해짐은 물론 집안 전체에도 습기가 가득 차게 되는데요. 습기는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습기때문에 피부질환과 알레르기 비염도 발생하기 쉽고 불면증도 생기기 때문인데요. 장마철에는 침구 습기제거에 앞서 집안 전체에 습기를 최소화 하는 것이 먼저! 

집안 전체 습기를 없애려면 무엇보다 일상에서의 사소한 습관이 중요한데요. 세탁물은 실외 건조하고 비 때문에 실내에서 빨래를 말려야 할 때는 건조 후, 선풍기나 에어컨을 트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해야 집안에 남은 습기가 제거되거든요.

by mfcorwi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습기가 많아지는 취사나 샤워 후에는 반드시 환풍기를 돌리거나 창문을 열어 습기를 빼주고요. 양초를 켜두는 것도 장마철 집안습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데요. 양초는 타면서 나쁜 냄새와 습기도 동시에 제거한답니다. 또 숯을 바구니에 담아 침실 한쪽에 두면 습기조절과 탈취를 돕는데요. 시중에 파는 습기제거제도 좋지만 양초와 숯 꼭 준비해두는게 좋겠죠?

 

여름이불, 55℃이상에서 자주 세탁하세요!

 여름이불은 자주 세탁해야 하는데 특히 물 온도에 신경을 쓰는 게 좋겠습니다. 숨어 있는 집먼지진드기까지 제거하려면 세탁물의 온도가 55℃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요. 목화솜은 물세탁이 어려운 만큼 겉커버만 자주 세탁하고 이불속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잘 턴 후 햇볕에 말려줍니다. 

 혹시 드럼세탁기가 있다면 열 건조코스를 추천하는데요. 뜨거운 열로 곰팡이와 세균번식을 완화시켜 보송보송해진답니다. 낮 시간에 가사활동을 하기 어려운 싱글족이나 맞벌이 부부 등햇볕에 이불을 말리기 어려운 경우라면 침구 전용 자외선 소독기나 스팀청소기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살균을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습기를 머금어 눅눅하고 냄새가 나는 이불이 고민이라면 계피를 이용해보세요. 습기 먹은 이불의 세균과 진드기를 퇴치하는 데에는 계피가 좋답니다. 알코올에 계피를 2~3일 담가 둔 후 그 물을 분무기에 담아 침구에 뿌려도 진드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니 계피로 관리해보세요. 

 이불 속에는 수많은 유해물질이 숨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매일 속옷을 갈아입듯 이불 속 청결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답니다. 무엇보다 자주 세탁·소독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마시고요! 그럼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