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둔 부모의 위기대처 능력을 시험하는 대표적 질병이 있으니 바로 장염!  특히 요즘 때이른 더위로 장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장염은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아이가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언제 병원을 가야할 지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푸르덴셜스토리에서는 한번 걸리면 치료가 쉽지 않은 장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답니다.

Army Photography Contest - 2007 - FMWRC - Arts and Crafts - Just The Two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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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 증상이 다르다!

 여름철 아이가 설사를 하면 부모는 보통 상한 음식이나 소홀한 위생관리 때문에 생긴 장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가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성 장염 건수가 세균성보다 사계절 내내 항상 많았는데요.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여름철(6~9월)에도 바이러스성 장염이 659건으로 세균성 396건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설사병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장염은 증상이 명확히 다르다는 사실! 끈끈하거나 피가 섞인 변이면 세균성, 쌀뜨물 같은 묽은 변이면 바이러스성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5세 미만 소아에선 성인보다 바이러스성 장염이 더 많이 발생한답니다.

★푸르덴셜스토리의 추천 포스팅!

블로거 단디님의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후기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yy1979/80159797590

블로거 베페맘님이 전하는 아이 장염걸렸을 때 대처법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befebabyfair/50133408043

 

생후 5년 내 최소한 한번은 걸리는 바이러스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게 ‘로타 바이러스’. 그 외에도 노로 바이러스, 장아데노 바이러스 등이 있는데요. 로타 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은 전 세계 아이들을 괴롭히는 대표적 감염 질환입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가장 중증의 증상을 유발하는데요.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의 대변이 다른 아이의 입에 들어가는 게 대표적 전파 경로! 손이나 물건이 매개체가 됩니다. 매우 적은 양의 대변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3개월부터 2세 이하 영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5세가 되기 전 95% 아이가 ‘최소한’ 한 번은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리므로 ‘우리 아이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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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질병관리본부)

감염이 이뤄지면 2일 정도 잠복기를 지나 구토 증세부터 나타나는데요. 이어서 열이 나고 설사를 합니다.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많은 부모님들이 여기까진 감기나 독감 증세와 유사해 혼돈하기 쉽습니다. 일단 아이 치고는 너무 많은 양의 대변(설사)을 본다면 장염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설사 중에서도 물의 양이 매우 많은 게 특징인데요. 설사는 4∼8일 정도 지속되며, 39도를 넘는 열이 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우리 아이 장염, 설사ㆍ구토로 인한 탈수 막는 게 가장 중요!

 자 그럼 이제부터는 설사-발열-구토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감기보다는 장염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구토와 설사는 탈수를 일으키는데, 아이가 탈수 상태가 되지 않도록 수분(보리차 등)을 충분히 공급해주며 병원을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장염이 의심되면 아이를 편하게 해주고 설사 때문에 발진이 생기지 않게 따뜻한 물로 엉덩이를 잘 닦아주면 좋은데요. 여기서 잠깐! 장염은 가정상비약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므로 섣불리 해열제나 감기약을 먹이면 안된답니다.

무엇보다 탈수를 막는 게 가장 중요한데, 아이가 놀지 않고 처지거나 심하게 졸 경우, 깨워도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입과 혀가 마르거나 가뿐 숨을 내쉬면 심각한 탈수 상태일 수 있습니다. 머리 숨구멍이 가라앉아 보이는 것도 탈수의 신호니 잘 기억해두세요.

Ooops!!! Dad caught me with a pebble in my hand!

Ooops!!! Dad caught me with a pebble in my hand! by Axel Bührman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렇다면 여름철 장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방백신! 시중에는 두 가지 제품이 있는데 2번 맞는 백신은 생후 2ㆍ4개월에, 3번 짜리는 2ㆍ4ㆍ6개월에 접종합니다.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인데요. 필수가 아닌 선택 접종이기 때문입니다. 1번 접종할 때마다 10∼13만원이 들어 부담될 수 있으나 그래도 아이가 고생하는 것보단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