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회식, 릴레이 야근에도 끄떡없던제가 요즘 들어 부쩍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만 무리를 해도 머리가 무겁고, 숙면을 취할 수 없어 피로는 점점 쌓여만 가는데요. 비단 저뿐 아니라 대한민국 중년이라면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몸 이곳 저곳에서 느껴지는 이상신호를 감지했을 것입니다.

20~30대에는 자신의 건강을 과신해 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기력이 쇠퇴하기 시작하는 40대 중반이 되면 그때서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시작되는 것이죠.특히 세계적인 수준을 기록하는 우리나라 40대 남성 사망률은 중년의 밤잠을 설치게 하는데요.

Shadow man.
Shadow man. by Neil. Morale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갑작스런 불청객 뇌졸중,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뉜다!
뇌졸중은 혈관이 파열돼 발생하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으로 나뉩니다. 뇌졸중을 일으키기 쉬운 위험 요인으로는 흔히 고혈압을 꼽는데요. 고혈압 환자의 경우 뇌출혈과 뇌경색 모두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또 당뇨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2배 이상 뇌졸중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으며, 심장질환 환자도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는 사실!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 외에도 흡연과 잦은 음주, 콜레스테롤, 비만, 과체중 등도 뇌졸중의 발병율을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최근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대사증후군,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그리고 뇌졸중 모두 비슷한 위험인자를 갖는 연결고리로 이어진 질환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의 질환을 갖고 있을 경우, 다른 질환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관심을 갖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뇌졸중이 발생하면 주로 한쪽 얼굴과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떨어져 남의 살처럼 느껴지거나 말이 제대로 안되거나, 한 쪽이 보이지 않거나, 어지러워서 걸을 때 중심을 잡을 수 없고, 심한 경우 의식장애로 쓰러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뇌졸중으로 인해 산소공급이 4~5분간만 중단돼도 뇌세포는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받게 되는데요. 따라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뇌졸중 초기증상 F.A.S.T 알아두세요!

‘뇌졸중의 골든 타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뇌졸중이 발생했을 시 3시간 안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치료 후에도 장애가 남지 않을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뇌출혈의 초기증상을 잘 알아두고 대처해야겠죠?미국에서는 F.A.S.T.라는 단어로 뇌졸중의 초기 증상에 대해 홍보를 하기도 하는데요. F.A.S.T.는 Face(얼굴), Arm(팔), Speech(말하기), Time(시간)의 앞 글자를 딴 것이랍니다.얼굴에 안면 마비가 오거나 한쪽 방향의 팔, 다리에 저린 느낌이 있다거나 말이 어눌해지면 뇌졸중의 초기 증상으로 보고 빨리 병원으로 가라는 뜻인데요. 안면 마비, 편측 마비, 구음장애, 감각 이상 이외에도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두통 환자의 90% 이상은 대부분 뇌졸중과는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두통과 함께 구토를 하거나 눈이 갑자기 안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동반되면 뇌졸중의 초기 증상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F : Face  얼굴  얼굴에 마비가 오거나
 A : Arm  팔  한쪽 팔, 다리에 저린 느낌  이 있거나
 S : Speech  말하기  말을 잘 하기 힘들어지면
 T : Time  시간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병원  으로

 

만성질환화 뇌혈관 질환 이해와 예방이 최선책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환치고 고통스럽지 않은 것은 없지만 뇌졸중은 특히 비극적인 결말을 맺는데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데다 환자가 자신의 인생을 정리할 여유마저 빼앗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