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특목고 입시 변화, 영어 특기자 전형 확대, NEAT 본격 도입, 수능 영어 유형 변화 등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어떻게 우리 아이의 영어공부의 방향성을 잡아야 할까’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공부’라는 단어만 나와도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아이를 보면 학부모 속수무책이 되지요.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유명 어학 교재까지 사줬지만 막상 아이가 별 흥미를 보이지 않다 보니 남은 건 안타까운 카드 할부금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영어 학습에 대한 개념을 조금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영어동화책! 그 안에 새로운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푸르덴셜스토리에서는 초등영어공부를 위한 비법으로 영화 동화책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Story Time

Story Time by Sugar Pond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영어동화책, 흥미로운 독서의 기회와 영어 학습의 동기를 제공한다!

한글을 쉽게 익히는 데 한글 동화책이 효과적인 것처럼 영어를 습득하는 데도 영어동화책이 효과적입니다. 그림이 있는 동화책은 책을 오래 봐도 지루하지 않고 모르는 내용도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글에 대한 이해력과 글을 읽는 속도를 높여서 글로만 채워진 책보다 훨씬 많은 양의 독서가 가능한데요. 이를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상황과 표현에 익숙해지고 어느 순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됩니다.

영어동화책도 마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구성돼 흥미로운 독서의 기회와 영어 학습의 동기를 제공합니다. 영어 텍스트를 당장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상상을 자극하는 그림으로 영어에 대한 이해가 수월해져서 어려운 교재나 단순 어휘만으로 학습하는 영어 공부에 비해 훨씬 효과적인데요. 또 영어권 국가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자연스러운 언어 표현들이 담겨 실제 생활에서 영어가 사용되는 상황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

다양한 장르의 영어동화책에 등장하는 소재들은 아이들의 창의력도 활성화시킵니다. 동요, 시, 희곡, 소설, 비소설 등 여러 장르 속에서 다룬 수많은 소재를 접함으로써 새로운 상황에 배경지식을 적용하며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영어동화책을 읽는 것은 자기주도적 학습의 출발이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어동화책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찾아 배우고, 문맥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등의 습관을 들이면 이후 고학년이 되어 새로 접하는 어려운 내용들 앞에서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 과정을 깨우쳐 나가면서 공부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의 성장 발달, 인지 발달 정도에 따라 영어동화책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제를 풀고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동화책을 읽은 뒤 가장 기억에 남는 그림 한 장면을 그리거나 자주 등장했던 단어를 가지고 추가적인 과제활동을 유도하면서 영어동화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놓치지 않도록 유지시키는 것도 잊지마세요!

물론 아직 나이가 어린 아이에게 문자 교육을 목적으로 영어 동화를 읽히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러나 영어 동화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미취학 아동(5~7세)에게 그림을 중심으로 해 영어 동화를 읽어주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아이들이 영어를 이해하지 못해서 답답해하면 한글로 설명을 곁들어도 좋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내 발음이 안 좋아서 아이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기가 좀 그렇다”라고 말하곤 하는데, 부모의 발음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영어동화책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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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젤리맘님이 추천하는 쉬운 영어동화책 추천

바로가기: http://banyson.blog.me/20148019553


공부가 아닌 자연스러운 ‘놀이’로 접근하세요!

영어동화책으로 영어를 공부시켜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아이들이 오히려 거부감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학습 효과만을 노리지 말고 아이에게 영어동화책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는 개념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아이들이 한 번 보았던 책, 누군가가 한 번 읽어주었던 책을 중심으로 책을 골라보세요. 아이가 지금 당장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그 책을 고르게 될 겁니다.

영어 도서를 소개하는 단계는 아동에 따라서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적게 걸릴 수도 있는데요. 영어 동화에 관심을 갖고 잘 따라오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별 관심 없이 시큰둥한 아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준다면 아이가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가 찾아온다는 사실!

아이가 영어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보인다면 본격적으로 영어동화책 읽기를 시작하세요. 우선 파닉스(Phonics: 발음 중심 어학 교육법)를 깨우쳐 읽을 수 있다면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책과 아빠가 읽어줄 책을 함께 준비하기를 권하고 싶은데요.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책은 아이의 수준에 꼭 맞거나 조금 쉬운 책이면 좋습니다. 자신이 소리 내어 책 한 권을 다 읽는다는 것에 대해서 아이들이 큰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반면 아빠가 읽어줄 책은 아이의 수준보다 약간 더 어려운 것을 준비해도 괜찮습니다. 듣기 능력이 말하기 능력보다 앞서 나가는데, 자신이 완벽하게 알지 못하는 조금 어려운 것이라도 누군가가 읽어주는 것을 반복적으로 들으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발음 혹은 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너무 없어서 아이에게 도저히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기 어려운 아빠는 오디오 북을 활용하면 되는데요.

단 오디오 북을 보여주기 전에 아이가 반드시 부모와 함께 책에 나온 그림을 한 번 보고 이야기를 나눈 후에 듣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또 동화책 표지를 이용해 책에 대한 내용을 미리 예상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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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은근 까칠이님의 영어동화책 읽기 모임 후기

영어동화책 연령별 맞춤 가이드

자,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영어동화책을 읽어야 하느냐?! 아이의 나이에 따라 읽어야 하는 동화책도 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영어동화책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 흥미를 가질 만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 여부! 대체적으로 연령대별로 꼭 한 번쯤 읽으면 좋은 영어동화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4~5세 (영어 소리와 친해지는 단계)
– 읽으면 읽을수록 입에 착착 감겨서 노래처럼 부를 수 있는 운율이 풍부한 책이 좋습니다.
·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Bill Martin Jr.)
· 「Jamberry」(Bruce Degen) · 「Good Night, Moon」(Margaret Wise Brown)

6~7세 (영어 이야기와 친해지는 단계)
–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생각하며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스토리 라인이 있는 책이 좋습니다.
·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Eric Carle)
· 「Inch by Inch」(Leo Lionni) · 「Owl Babies」(Martin Waddell)

8~10세 (다양한 주제와 친해지는 단계)
– 학교에서 여러 교과에 노출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책을 소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Anansi, the Spider」(Gerald Mcdermott)
· 「The Doorbell Rang」(Pat Hutchins) · 「Elmer」(David McKee)

11~13세 (읽은 내용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단계)
– 추상적인 것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자신에게 감정 이입을 시킬 수 있는 이 나이대 아이들에게는 그림이나 이야기를 통해 토론할 만한 주제가 있는 책을 추천합니다.
· 「Voices in the Park」(Anthony Browne) · 「Sylvester and the Magic Pebble」(William Steig)
· 「The Sweetest Fig」(Chris Van Allsburg)

푸르덴셜생명 가족 여러분, 오늘은 우리 아이의 영어공부 활용법 중 하나인 영어동화책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영어동화책을 정복하는 노하우에 대해 알려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