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애니메이션이 세상을 뒤 덮고 있는 요즘,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살린 애니메이션 세 편이 눈길을 끕니다. 더군다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과 삽화가의 애니메이션이라니 믿고 봐도 좋을 듯한데요. 다가오는 주말, 자녀 또는 부모님과 함께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 없을까 고민하셨다면 걱정마세요! 푸르덴셜스토리가 올해 우리 가족의 감성을 자극할 애니메이션 3편을 준비했으니까요!

이상하게 겨울만 되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더 보고 싶어집니다. 때마침 올 겨울에는 ‘아더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장화신은 고양이’까지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화려한 볼거리와 어드벤처의 색이 강조된 3D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한 장면, 한 장면 손으로 그려 장인 정신이 살아 숨쉬는 2D 애니메이션이 선보여 눈길을 끕니다.

우리 아이에게 자신감 심어줄 ‘엘리노의 비밀’

 

엘리노

먼저 추천해 드리는 프랑스 유명 삽화가의 첫 애니메이션 ‘엘리노의 비밀’은 유럽의 고전적인 정서가 듬뿍 담긴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고전 동화 속 주인공들을 판타지 형식으로 불러내 21세기의 어린이들과 친근하게 만날 수 있게 한 교육적인 작품입니다. 아이들과 부모, 선생님이 함께 본다면 모두가 만족할 만한데요.

일곱 살 꼬마 나다니엘이 돌아가신 할머니가 유산으로 남긴 ‘비밀의 방'(수 천 권의 동화책이 보관되어 있는 방)’ 열쇠를 맡으면서 펼쳐지는 모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원작인 동화 ‘케리티, 이야기가 있는 집’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유명한 프랑스 여류 삽화가 레베카 도트르메르의 첫 애니메이션으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레베카 도트르메르 화폭은 직선과 원을 이용해 심플하게 표현한 캐릭터와 붉은색과 검은색을 주로 활용해서 어두우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인물들의 캐릭터와 움직임을 단순화하고 파스텔톤 색채를 입힌 그림은 요즘 흔히 보는 매끈한 애니메이션 그림들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지요. 그리고 감독은 간결한 그림에 판타지 형식의 이야기와 상상력이 넘치는 장면들을 풍부하게 배치해 영화적인 재미를 연출했는데요. 나다니엘이 앨리스와 토끼 등과 함께 모험을 하며 갖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과정은 아이들을 집중시킬 만합니다. 

글을 두려워하고 읽지 못하던 나다니엘이 마침내 스스로 벽을 뛰어넘는 결말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줄 것 같고요~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중한 날의 꿈’

소중한

두번째로 추천해 드리는 2D 애니메이션은 바로 197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따뜻하게 그려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입니다. 한국적인 그림체로 완성된 친근한 캐릭터와 김일의 박치기, 아폴로 11호 달 착률 등 70~80년대의 에피소드가 본, 미국 애니메이션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아련한 향수에 젖게 합니다.
첫사랑의 가슴 설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갈등을 소소하게 풀어내어서 그런지 다소 이야기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는데요. 어린시절의 고민과 설레임, 꿈에 대한 변함없는 스토리는 우리 가족 모두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잔잔하게 동감할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보면 좋을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197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 부모님 세대의 소중했던 순간을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그려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부모님과 함께 관람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세대공감 무공해 애니메이션 ‘고 녀석 맛나겠다’

고 녀석

마지막으로 일본에서만 150만부가 팔려나간 미야니시 테츠야의 베스트셀러 동화 ‘고 녀석 맛있겠다’를 스크린에 옮긴 애니메이션 ‘고 녀석 맛나겠다’를 추천해 드립니다. 고 녀석 맛나겠다는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동행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우선 시선을 끌고, 귀여운 캐릭터 열전이 웃음을 자아내는데요.

트리케라톱스, 마이아사우라, 에라스모사우루스 등 후기 백악기를 장식한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해 볼거리도 다양한 편입니다. 공룡 캐릭터는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만화적인 상상력과 표정에 주목해 아기자기한 매력을 살렸는데요.아이들의 시선에 눈높이를 맞춰 티라노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등의 명칭은 ‘왕턱공룡’, ‘딱딱한 놈’ 의 말로 대신 사용됐습니다.

고 녀석 맛나겠다는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겪은 뒤 용감하게 성장해가는 하트의 드라마로 요약 가능합니다. 교훈과 감동코드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기에 가족 관객, 어린이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데요. 더불어 초식공룡에게 길러진 육식공룡이 다시 초식공룡을 보듬게 되는 이야기로 가족의 의미까지 되짚고 있어 어른, 아이 모두가 공감할 만합니다. 특히 다문화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지요~
고 녀석 맛나겠다는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는 셀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완성됐는데, 원작이 전하는 아름다운 메시지뿐 아니라 테츠야의 삽화가 주는 아기자기한 이미지까지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CG 대신 전통 애니메이션 방식을 따른 덕에 화면마다 따뜻한 정서가 스며있어 우리 아이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제격인 작품이랍니다.푸르덴셜생명 가족 여러분, 다가오는 주말 가슴 따뜻해지는 2D 애니메이션으로 여유로움을 찾아보세요~ 우리 아이도, 아내도, 부모님도 감성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에 모두 만족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