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서울 시내 초·중·고·특수학교가 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 소식 모두 알고 계시죠? 내년에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자율시행됨에 따라 가정의 주말 풍경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는 한 달에 두 번씩 둘째·넷째 토요일에 그저 놀고 쉬는 토요일로 허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가족 모두가 주 5일제 시대를 맞게 되는 내년부터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가정마다 형편과 사정은 다르겠지만, 늘어난 휴일만큼은 학교의 역할을 가정에서 채워져야 하므로 부모들의 심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됐지요. 여행을 가거나, 여가 문화생활을 함께 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주 2일 휴무제를 어떻게 하면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 푸르덴셜스토리에서는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주 2일 휴무제를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William and Holly in Westlake

William and Holly in Westlake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온 가족 주 5일제 시대’ 알차게 보내려면 구체적인 여가 계획 세우세요!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주된 문제점은 저학년 어린이들의 학습 부담이 커진다는 점과 맞벌이 가정 자녀가 방치될 수 있다는 점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사실! 그 이유는 ‘토요일에 쉬면서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과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아이들의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일단 구체적인 주말 여가선용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이틀 쉰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주말을 허비해버리기보다는 여가 선용 계획과 목표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는데요. 목표는 현실 가능해야 하고, 계획은 꼼꼼해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사실! 특히 계획을 세울 때는 월별, 계절별, 단기, 장기적인 계획과 개인, 가족으로 항목을 세부적으로 나눠야 실현 가능성이 큽니다. 집 근처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여가를 효과적으로 즐기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는데요. 각 구청 등 자치단체마다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 조금만 부지런하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가족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반면, 뭔가를 배우거나, 여행을 가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에서도 값진 체험이 가능합니다. 큰돈을 들여 여행을 가지 않아도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하고, 직접 계획을 짜도록 이끌어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도 의미가 있는데요. 주말에 집 근처 산이나, 산책로를 함께 걸으면서 느꼈던 생각과 변화 등을 일기장에 담아보게 하세요~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느낀 것은 아이가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알고 싶어할 때 효과가 가장 크다는 사실! 부모가 뭔가를 반드시 해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주 5일제 수업에 대비한 주말 산림학교 놓치지 마세요!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되고 연초부터 주 5일 수업제가 도입돼 유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 기회가 늘어납니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내년에
1교 1숲 운동, 방과 후 숲 교실, 주말 산림학교, 유아 숲 체험원, 숲 사랑소년단 등을 중점 추진하거나 운영하는데요. 

1교 1숲 운동은 각 국유림관리소 및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학교와 협약·결연을 하여 국·공유림, 자연휴양림 등을 체험활동과 야외학습공간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는 해당 학교와 주 단위·월 단위로 신청받아 숲 해설 및 숲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내년엔 국유림에서 시범 운영하고 성과를 봐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공유림으로 범위가 넓어진다고 하네요. 방과 후 숲 교실은 숲 해설가들이 1교 1숲이나 학교 숲 등지에서 지역학교와 손잡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산림교육·체험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주말 산림학교는 지역의 대학, 수목원, 산림환경연구소 등과 연계해 도시민의 초·중등자녀나 소외계층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곳을 시범 운영하는데요. 청소년 산림교육단체인 숲 사랑소년단은 지역지부를 늘리고 주말·방학을 이용한 산림학교, 그린캠프, 해외여름학교 등 여러 녹색체험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고 하니 이번 기회를 통해 산과 숲에 대한 교양을 넓히고 산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세요~

과학관의 주말 창의체험학습 활용하세요!

국립중앙과학관은 내년부터 초·중·고교 주 5일 수업 전면시행에 맞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합니다. 주 5일 수업제 대비 프로그램 개발 예정으로는
세계 10대 과학탐구, 우리 겨레 10대 과학탐구, 과학․문화․예술 융합체험학습 프로그램, 신문활용 교육(NIE, Newspaper In Education), 악기탐구(오카리나, 기타, 국악기 등), 예술탐구(종이접기, 공예, 도자기 만들기), 마술과 스포츠 탐구 등인데요.
이외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의 자녀, 나홀로 자녀의 토요일 보육문제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 어린이 체험관 운영 등, 스포츠클럽 및 스포츠리그  개최(테니스교실, 야구교실, 탁구교실, 배드민턴교실을 통한 스포츠 창의학습교실 운영 등) 운영한다고 합니다. 요즘 겨울방학에 맞춰 다양한 주말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아이들에게 확신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체험학습! 요즘 교육계의 화두인 만큼 부모님들의 열기 또한 뜨거운데요. 내년에는 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우리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관의 체험학습을 잘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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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블로그가 전하는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바로가기: http://if-blog.tistory.com/1455
또한, 주말에 과학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년별, 수준별, 주제별 프로그램 개발 및 가족단위 현장 체험학습 동아리를 연계한 가족 봉사단도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아이와 함께 현장 체험학습 활동을 하고자 했던 분들이나, 봉사활동을 할 기회를 찾으셨던 부모님이라면 놓치지 마셔야겠습니다. 

푸르덴셜생명 가족 여러분, 이제 우리 아이들의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은 덜어지셨나요?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반기는 일인만큼, 부모님도 함께 기뻐하며 아이들을 위한 여가생활 계획에 좀 더 신경 써서 앞으로 알찬 주 2일 휴무제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