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하고 성실하게 일만 하는 것이 직장인의 전부가 아닙니다. 이제는 실력뿐 아니라 외모도 경쟁이고 무기인 시대! 하얀 셔츠에 얼룩진 김칫국물, 칙칙하고 기름진 얼굴, 거뭇한 턱수염은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내는 능력자라 해도 용서되지 않는데요^^;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외모 관리는 이제 남성들도 빠뜨려선 안 될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 고객에게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주어야 하는 세일즈맨은 더욱더 자기관리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 푸르덴셜스토리에서는 지난 여름철에 선보인 ‘성공을 부르는 쿨 비즈룩 패션’ 편에 이어 세일즈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드레스셔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당신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 드레스셔츠! 이제부터 체형별로 셔츠를 고르는 방법과 칼라 종류별 드레스셔츠 스타일링법에 주목하세요~

매일 입는 드레스셔츠, 잘 입는 방법

외부 사람을 자주 만나는 세일즈이라면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고객 관리와 자기 업무가 바쁜 세일즈맨이라면 이미지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데요. 기본 중의 기본, 드레스셔츠 하나만 잘 갖춰 입어도 스타일의 80%는 완성된다는 사실! 

* 드레스셔츠(Dress Shirt)란?


우리가 흔히 와이셔츠라고 부르는 용어는 영어에서 유래된 외래어로 white shirt 또는 white color shirt가 일본 사람들이 발음하기 편리하도록 사용되면서 변형되었고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와이셔츠로 굳어진 것인데요. 
정식 명칭으로는 드레스 셔츠입니다. 흔히 셔츠라고 말하는 것들이 바로 드레스셔츠라는 것이죠.

이처럼 정장과 함께 입는 드레스셔츠를 입는 방식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속옷의 개념이라 드레스셔츠 안에 다른 속옷을 입어서는 안 되며, 소재는 면이어야 합니다. 깃에 스티치 등 장식이 들어간 셔츠는 드레스셔츠가 아니므로 정장 안에 입지 말아야 하고 깃 끝에 단추가 달린 버튼다운 셔츠도 드레스셔츠가 아닙니다. 이 역시 정장과 함께 입으면 원칙에 벗어나는데요.
브라운, 카키 등 독특한 색은 정장과 함께 입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반팔도 드레스셔츠가 아니어서 정장과 입을 수 없다는 것도 알아두시기 바립니다. 원칙을 답답하다고 느끼기보다 옷 고르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라 여기면 훨씬 마음이 편할 겁니다. 정장을 주로 입는 이들은 흰색과 푸른색 셔츠만 있으면 매일 어떤 셔츠를 골라야 할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죠^^

셔츠

① 어깨선은 윗어깨에 살짝 걸치도록 한다.
② 칼라는 재킷보다 살짝 1cm정도 나오도록 한다.
③ 허리의 여분은 거의 없는 게 좋다.
④ 엄지 손가락 뼈 부분에 소매가 위치하도록 한다.
⑤ 길이는 충분히 길어서 빠지지 않도록 한다.
그럼 앞서 언급한 드레스셔츠의 원칙을 벗어난 셔츠들은 뭘까요? 통칭해서 ‘스포츠 셔츠’, 또는 ‘캐주얼 셔츠’라고 부르는데요. 정장이 아니라 비즈니스 캐주얼에 어울리는 셔츠를 말합니다. 특히 버튼다운 셔츠는 비즈니스 캐주얼의 기본 셔츠이지요. 단추를 채우면 넥타이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깃이 서기 때문입니다. 
 
드레스셔츠를 맵시 있게 입기 위해서는 깃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목둘레는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면 좋은데, 이때 셔츠의 깃이 재킷의 깃에 들어가 있도록 적당한 치수를 가져야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셔츠 깃이 너무 작으면 정장이 작아 보이는 인상이 되는데요. 대개 셔츠 깃은 8㎝가 적당하다고 하니 깃에도 신경 쓰시기 바립니다.
이뿐만 아니라 셔츠 깃의 끝은 반드시 재킷의 깃에 들어가야 하며, 목 뒷부분의 깃이 재킷에서 1㎝ 정도 나와야 자세가 구부정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체형별 드레스셔츠 고르는 노하우


드레스셔츠를 입는 원칙을 알았다면 이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셔츠를 선택한다면 자신의 단점만 두드러져 고객에게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줄 수 없으므로 더더욱 신경써야겠죠?

체형

1) 하체 비만 체형 – 밝은색 계열 셔츠로 단점 커버! 
상체보다 하체가 비만인 분들이라면 정장을 입을 때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하체 비만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링 비법이 있답니다.
바로 하체에 비해 부실한 상체를 커버하기 위해 팽창효과가 있는 밝은색 계열의 셔츠를 선택하는 것인데요. 셔츠는 푸른색, 파란색 등의 톤으로 밝게 연출하고 아래로 갈수록 어두운 일자바지의 하의를 매치하면 다리까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2) 상체 비만 체형 – 하의보다 어두운 컬러의 셔츠 선택!
요즘 직장인뿐만 아니라 세일즈맨 최대의 적! 바로 뱃살이 아닐까요? 세일즈맨은 특히 고객과의 만남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직장인보다 활동량이 많은 편이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지 않으면 뱃살이 생길 위험이 아주 큽니다. 단기간에 상체 비만을 해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조금만 셔츠 스타일링에 신경쓴다면 감쪽같이 상체 비만을 숨길 수 있다는 사실!

먼저, 배가 나온 체형은 배를 보완해줘야 더 날씬해 보입니다.고 상의는 하의보다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고 재킷은 싱글 재킷이 상체 비만을 커버하기에 효과적인데요. 배가 나왔기 때문에 박스스타일의 옷은 나온 배를 더 두드러지게 하므로 허리선이 약간 들어가거나 레이어드(겹겹이 옷을 겹쳐 입는)룩을 통해 연출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세로무늬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매는 방법도 시선을 분산시킴으로써 상체 비만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만약 키가 작은데 상체 비만형이라면, 재킷은 싱글버튼보다 더블버튼을 선택하고 남색이나 블랙, 챠콜 등 톤이 다운된 셔츠를 입어 단점을 커버해보세요!

3) 마른 체형 – 레이어드룩으로 중후한 느낌까지!
통통한 체형만큼이나 마른 체형인 세일즈맨 분들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마른 체형이라면 셔츠와 베이직한 니트 또한 조끼로 레이어드 룩을 통해 연출해보세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좀더 중후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마른 체형의 콤플렉스를 커버하기 위해 팔이나, 칼라에 시선을 끌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셔츠를 입음으로써 고객의 시선을 셔츠의 포인트로 분산시켜도 좋습니다. 만약, 어깨가 좁고 말랐다면 어깨선을 활용하여 몸에 딱 맞는 셔츠를 선택하시고요. 상체 비만형과 다르게 어두운 컬러보다 밝은 색의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칼라(Collar) 종류로 알아보는 드레스셔츠 스타일링

가장 널리 알려진 기본 디자인인 ‘레귤러 칼라’는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칼라스타일인데요. 일반적으로 정장 차림에 쓰이고 모든 스타일의 수트와 잘 어울려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많은 남성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칼라랍니다. 그렇지만 겉보기에는 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칼라가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때문에, 칼라만 잘 선택하고 용도만 확실하게 알아도 멋진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셔츠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다양한 칼라(Collar)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셔츠1

라운드칼라셔츠

둥근 칼라형을 말하는 라운드칼라는 명문학교 학생들 또는 그 출신들이 즐겨 입었으며 ‘클럽 칼라’라고도 불립니다. 이 셔츠는 둥글둥글하기 때문에 얼굴형이 둥근 사람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셔츠2

버튼다운칼라셔츠

폴로 경기 중 셔츠 깃이 얼굴에 펄럭이는 것을 막기 위하여 셔츠 깃 끝에 단추를 고정하여 만든 것으로, 클래식한 수트보다는 보기 편한 세미정장이나 캐주얼 수트에 잘 어울리는 칼라입니다.

셔츠3

탭칼라셔츠

탭칼라셔츠는 깃 양쪽에 탭이 달려 있어 타이의 매듭 밑에서 서로 연결해서 타이의 모양을 고정할 수 있는데요. 넥타이를 맨 후 간결한 칼라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요.그래서 비즈니스맨들 미팅에 좋은 디자인 아이템입니다.

지금까지 드레스셔츠를 잘 입는 원칙과 체형별 스타일링 노하우, 칼라(Collar) 종류에 따른 셔츠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칼라 말고도 패턴이나, 소재 등 여러 가지를 더 꼼꼼히 살펴서 자신과 맞는 셔츠를 고른다면 비싸고 고급스러운 수트가 아니더라도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답니다. 

세일즈맨 스타일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고 때와 장소에 맞는 룩을 연출하는 것인데요. 고객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감을 위해서라면 지금부터라도 세심히 신경써서 현명하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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