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부의 세균이 문제 되는 이유

가만히 주차해두기만 해도, 먼지를 뒤집어쓰기 마련인 자동차.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 날씨 때문에 세차할 땐, 외부청소에 더 신경이 쓰이곤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 외부보다는 자동차 내부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 최근 자동차 내부가 청결하지 못하면 최대 850개의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는 책상 위나 손잡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오염이 심한 곳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네요.자동차 내부의 세균이 더욱 문제가 되는 이유는, 난방장치나 통풍기를 작동시킬 때 공기 전염을 통해서 세균이나 진균의 수가 더욱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어컨 장치에는 레지오넬라 균과 같이, 심각한 폐렴을 일으키는 균도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즉, 자동차 실내는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피부질환이나, 두통,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상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래서 오늘 푸르덴셜스토리는

‘자동차 연비 높이는 팁’에 이어 깨끗한 자동차 실내세차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동차 실내세차에도 순서가 있어요!


자동차 실내세차, 사람마다 청소하는 노하우가 다를 텐데요.  먼저 실내세차의 순서부터 실내세차 순서는 천장 > 에어컨 및 히터 필터 > 핸들 > 창문 > 시트 > 바닥 순위로 위에서 아래로 청소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청소하는 스타일이 달라 어떤 분은 가장 닦기 힘든 바퀴 부분부터 청소를 하거나, 순서 상관없이 실내세차를 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되도록이면 묵은 먼지가 많이 쌓이는 윗부분부터 진행하면 실내세차가 더욱 쉬워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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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ardo LP560-4 Polizia (inner) by ON1TZUK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자동차 부분별 실내세차 노하우 8가지

① 천장
천장은 담배연기, 매연, 인체 각질 등이 천장에 스며 각종 악취의 원인이 되지만, 개인이 청소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먼지를 가볍게 털어 내는 정도로만 청소하고 계실 텐데요. 천장은 재질에 따라 세차 방법이 달라집니다. 만약 천장 재질이 합성수지일 때에는 실내세척제를 따뜻한 물에 풀어 걸레로 닦아야 하고 천일 때에는 초극세사에 묻힌 다음 꽉 짠 후 닦아낸 후 섬유 탈취제를 뿌려 냄새도 함께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이 번거로워서 브러쉬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천장을 닦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천장에 훼손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염 정도가 심하면 자동차 전문 실내 청소 업체에 의뢰하는 게 현명하답니다.

② 에어컨 및 히터 필터
에어컨과 히터는 가동하지 않아도 자연적인 공기 순환은 이루어져서 자동차 실내 오염을 계속 발생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과 히터 필터 보통 6개월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방법은 에어컨을 끈 후 송풍기를 10분 정도 작동시켜 에어컨 내 습기를 제거하면 되는데요. 습한 환경은 에어컨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니 센스있게 습기제거제를 배치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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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F4144 by Rajiv Ashraf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③ 핸들
지난 4월 한 생물의학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장실의 6.45㎡ 면적에서 발견된 세균의 개수는 80개였는데, 자동차 변속기와 핸들의 같은 면적에서 발견된 세균은 무려 700개에 달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신 분들 계시죠? 이러한 조사 결과는 자동차 변속기와 핸들에 있는 세균이 실제로 사람의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자동차 변속기와 핸들이 잠재적인 유해 세균의 숙주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핸들커버는 손이 가장 많이 닿는 부분인 만큼 각별한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처음 핸들커버를 선택할 때 땀 흡수와 그립감이 뛰어나고 세탁이 쉬운 소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세탁보다는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특히 손에 땀이 많거나 운전 중 취식이 잦은 운전자라면 계절별로 오염 상태를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④ 창문
자동차의 창문 청소는 세균 박멸 효과가 있는 초전수로 자주 닦아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전수란 pH 12를 넘는 초전도 전해 알칼리 이온수를 가리키는데, 특히 제균력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스프레이 타입이면 창문 청소에 편리하구요. 
또한, 창문 주변의 몰딩이나 틈새를 닦을 때에는 칫솔이나 붓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2001 Chevy Malibu2001 Chevy Malibu by …-Win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⑤ 시트
시트는 땀과 먼지가 가장 많이 배는 곳으로 자동차 안의 불쾌한 냄새의 주원인이 되는데요. 가죽시트를 사용하는 분들 대부분이 묻은 얼룩을 지우기 위해 콜드크림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표면의 때만 제거할 뿐, 가죽을 보호하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데요.가죽시트를 청소할 땐 반드시 가죽 전용 클리닝 제품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패브릭 시트를 사용한다면 가죽보다 상대적으로 먼지가 잘 생기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며, 얼룩이 생기면 제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고 섬유 클리너를 이용해 얼룩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⑥ 바닥
바닥은 2~3일에 한 번씩 자동차 바닥 털어 내기를 비롯한 청소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하기 쉬운 자동차 매트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특히 참숯 성분이 포함된 자동차 매트는 공기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먼지를 닦고,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것만으로는 바닥 청소를 끝냈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 알고 계시죠? 완벽한 청소를 위해 자동차용 진공청소기는 필수입니다. 진공청소기를 고를 때는 충전방식과 흡입력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고 흡입력은 50W 이상이고, 시가잭 길이가 넉넉한 것을 골라야 차량 뒤쪽까지 청소할 수 있습니다.
 

⑦보닛 내부 

황사철에는 1~2주에 한 번 꼭 필터를 확인하고 필요 시 교체 또는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기를 놓치면 늘어난 유해물질 때문에 필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연료 연소에 필요한 공기를 흡입하는 기능이 떨어져 엔진출력과 연비가 떨어지는데요. 굳이 필터를 갈지 않아도 청소를 효과적으로 하면 문제 없는데요! 보닛 안에 있는 엔진룸의 에어클리너 커버를 열어 에어필터를 꺼내 청소하면 됩니다. 정비업소에서는 압축공기 호스를 이용하지만 차량용 진공청소기로 청소해도 무방하답니다. 필터 조직 손상이 우려되면 에어필터 오일을 사용하고 에어필터의 이물질은 필히 제거하세요~ 에어필터 오일의 적정 시간이 지나면 흐르는 물에 씻고 이때 물의 방향은 안쪽에서 바깥을 향하게 해야 합니다. 

⑧트렁크

연료 절감을 위해 트렁크에 최소한의 짐만 싣고 다니는 사람이 많고, 짐이 없으면 먼지도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생각 외로 많은 먼지가 묻어 있는 곳이 바로 트렁크입니다. 실내 청소를 시작할 때 트렁크 문을 열어 환풍시키고 먼지와 함께 트렁크에서 나오는 눅눅한 냄새는 청소기로 빨아들입니다. 스키캐리어나 스노체인 등 겨울용품은 정리해서 불필요한 무게를 줄여야겠죠?

자동차관리 잘하면 자동차 수명 늘어나요~

차 내부의 먼지를 방치하면 우리 건강은 물론 자동차의 노후도 앞당깁니다. 자동차 세차는 평소에 주기적으로 해야 하지만 가을철엔 겨울철을 대비하여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주말, 가족과 함께 실내세차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