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온이 떨어지면서 화기취급과 전열기 사용 급증에 따른 화재 발생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경북 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태에 빠지고 3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는데요. 겨울철 대비 난방기, 온풍기, 전기난로 등의 사용 때문에 아이가 화재사고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서 소방방재청은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기도 하였는데요. 11월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우리 아이와 함께 집에서 생활 속 화재 예방법을 가르쳐주는 건 어떨까요?
푸르덴셜스토리가 지난 시간에 알려 드린 어린이 안전사고 1위, 사전에 대비하세요. 편도 다시 한번 살펴보시고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아이와 함께 집에서 직접 대비하는 시간을 갖음으로써 아이들에게 화재의 무서움을 인식시켜주고, 미리 대비하는 훈련을 시켜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우리 집 화재대피도 그려보세요~

 
화재가 발생하면, 실제로 연령대가 낮은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연기나 불길을 보면 침대 밑에 들어가거나 옷장이나 이불을 덮고 숨는 행동을 본능적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순간적인 의사결정력이 부족한 어린아이들에게는 화재 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또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부모님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화재 대피계획을 미리 세우고 자녀와 함께 연습하면서 우리 집의 대피장소도 찾아보세요. 사전에 이러한 부분을 명확하게 정해놓으면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겠죠? 만약에 일어날 화재에 대비해 가족이 미리 대피 경로를 의논하고 만남의 장소도 정하고 비상 연락망도 체크하여 그림으로 표현해보시기 바랍니다.

화재

<화재 피난 대피도 그림> (출처: 네이버 블로그)

 

* 우리 집 화재대피도 그리는 방법
1) 가족이 모두 모여 간단한 집 평면도를 그린다.
2) 각 방에서 나갈 수 있는 비상 통로 2개 이상 정해 평면도에 표시한다.
3) 탈출 후 밖에서 만날 장소를 정해 평면도에 표시한다.
4) 화재 시에는 절대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5) 비상 시 화재신고 전화번호 (119), 이웃집 전화번호를 적는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반복 훈련이 중요하므로 강조하고 또 강조해야 합니다. 더불어 만약,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부모님 이외에도 친척 어른들의 연락처(집, 휴대폰 등)를 상세히 작성하여 아이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에 두어보세요. 이렇게 ‘우리 집 화재대피도’ 그리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즐거운 교육으로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안겨주어 조기 안전교육에 적합하답니다.

생활 속 화재 예방법, 화재대피요령 알아두세요!


일반적으로 불이 났을 때 집이나 건물 안에 있다면 ‘불을 끄는 것’과 ‘피하는 것’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지 재빨리 판단해야 하는데요. 아이들의 경우, 판단력보다 공포감과 혼란을 느끼기 때문에 큰 목소리로 ‘불이야’라고 외치고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옷에 불이 붙었다면 당황해서 몸을 흔들거나 뛰게 되어 불이 더 크게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아래의 그림과 같이 행동하는 법을 훈련해줘야 합니다. 집에서는, 종이로 불꽃 모양을 만들어 몸에 붙이고 안전한 대처 행동을 따라 하면, 아이들이 훨씬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에요.
상황1. 옷에 불이 붙었을 때
첫째, 그 자리에 멈춰 선다. 뛰거나 몸을 흔들면 불이 더 크게 번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바닥에 엎드려 두 손으로 눈과 입을 가린다. 눈과 입을 가리는 것은 얼굴에 화상을 입거나 폐에 연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셋째, 불이 꺼질 때까지 계속 뒹군다.
 
상황2. 밖으로 대피할 수 없는 경우
첫째, 문의 손잡이가 뜨거운지 뜨겁지 않은지 확인하여, 뜨거우면 열지 않는다. 둘째, 문틈을 막아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고, 입과 코를 손수건으로 막아 호흡해야 합니다. 셋째, 창문이나 전화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낮은 자세로 호흡한다. 이때,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것은 위험하므로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그림과 함께 화재 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화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화재 시 간단 대피요령 영상을 보여주면서, 행동요령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밖으로 대피할 수 없고 방안에 갇혀 있을 때는 방문의 손잡이가 뜨거운지 뜨겁지 않은지 확인해보고, 뜨겁지 않다면 살짝 잡아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만약, 손잡이가 뜨겁다면 문을 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기가 방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신 옷이나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호흡해야 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아이들이 호흡을 힘겨워한다면, 물건을 창 밖으로 던지거나 큰소리로 구조를 요청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답니다.

조기 진압이 중요한 화재사고, 신고는 빨리할수록 좋아요!

화재는 조기 진압이 중요하므로 화재신고는 빨리할수록 좋은데요. 화재신고의 내용은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주소는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안전한 곳에서 구조대원을 기다리는 것이랍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화재 시 놀란 마음에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는데요.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여 최대한 위쪽으로 이동해야 하며 침착해야 한다는 것! 반드시 인식시켜주시고, 간접 체험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 화재신고 방법
1) 침착하게 119를 누르고, 불이 난 것을 말합니다.
2) 화재의 내용을 침착하게 화재 발생장소, 주요건축물, 화재의 종류 등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ex. 우리 집 주방에서 불이 났어요. 이층집이에요.)
3) 주소를 알려 줍니다. (OO 구 OO 동 OOO 번지예요, OO 초등학교 뒤쪽이에요)
4) 소방서에서 알았다고 할 때까지 전화를 끊지 말아야 합니다.
5) 공중전화는 빨간색 긴급통화 버튼을 누르면 돈을 넣지 않아도 긴급신고에 통화할 수 있습니다.
화재 신고는, 119 (119 종합상황실) 또는 1339로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119 종합상황실은 유선전화, 휴대전화 구분 없이 119번을 누르면 됩니다. 간혹 장난전화로 119에 화재신고를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거짓으로 화재 신고를 하면 2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는 점을 인식시켜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에 도움되는 추천도서 3가지!

 

삐뽀

『삐뽀삐뽀 소방차 출동!』 는 화재 시 소방대원이 출동하는 과정에서부터 불을 끄는 과정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린이는 각 장의 조작 활동을 해 봄으로써, 소방대원이 하는 일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되어, 새끼고양이를 멋지게 구출해 보세요.

어린이 화재

 어린이 화재 안전
『어린이 화재 안전』 은 부주의한 실수로 자주 일어나는 화재 사고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주방이나 거실, 그리고 욕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사고, 화재시 대비하는 요령 등 우리 아이들에게 매 순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통해, 화재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공룡유치워

 공룡유치원- 소방 훈련하는 날
소방훈련이 시작되기 전, 알로는 사이렌 소리를 너무 무서워해 초조한 나머지 친구가 놀던 장난감을 부숴버리는 등 실수가 잦아진다. 어린이가 평소 다른 행동을 나타낼 때는 행동 그 자체보다 그 이면에 감춰진 원인을 주목하라는 교훈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지금까지,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부모와 함께 배우는 안전교육은 아이들에게 산교육이 될 겁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화재안전에 대해 부모가 직접 알려주고 화재 상황 대처 경험을 익혀두면 화재사고 발생률이 더 낮아지겠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듯이, 아이들에게는 이론보다는 실전경험을 통해 경험하게 하여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학교나 외부시설에서 아이가 화재상황에 대처했을 때 누구보다도 차분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용기 있는 아이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