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월별 대출 권수 같은 통계로 따지면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 아니라고 합니다. 가을은 책을 읽기 좋은 날씨이지만 그만큼 책을 덮고 나가 놀기도 좋은 철이지요. 연중 독서량이 많은 시기는 대체로 겨울인데요. 하지만 가을은 책 잔치의 계절임에는 분명합니다! 책을 주제로 하는 각종 페스티벌이 10월 첫째 주 주말부터 풍성하게 열리기 때문이지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돼 가족 나들이에도 정말 좋은 10월! 그래서, 오늘 푸르덴셜스토리에서는 다양한 ‘북 페스티벌’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북 축제인 ‘서울 북 페스티벌‘은 2008년 10월 11일 책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북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유일한 공공기관 주최로 ‘궁궐’에서 10월 9일까지 열리는데요. 서울 소재의 이색 도서관과 다양한 출판사가 참여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저자와의 만남, 책 읽는 덕수궁의 분위기를 살리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덕수궁은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숲이 우거진 자연공간으로 독서의 장으로써 독특함과 쾌적함을 갖춘 매력적인 장소인데요.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가을 나들이 겸 나오셔서 책 읽는 즐거움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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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는 ‘책의 길(Book Road), 책의 길에서 세상을 만나보세요.’라는 주제 아래 36개의 출판사가 참여하고 외규장각의 궤 탁본체험, 팝업북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거진 덕수궁을 거닐면서 책을 만나는 시간,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지 않나요?이번 서울 북 페스티벌에서는 누리길·배우길·꿈꾸길·나누길·하나 되길 등 5가지 주제를 통해 책을 만날 수 있는데요. 누리 길에서는 1,000여 권의 도서와 아시아 각국의 책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전, 도서관전이 열립니다. ‘꿈꾸길’에서는 가족 체험 행사를 ‘나누길’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책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고 합니다. ‘하나 되길’에서는 김진명, 안도현 정호승 등 10여 명의 유명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서울 북 페스티벌은 덕수궁 관람권(1,000원)을 구매해 입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2011 서울 북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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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책의 길

기간: 2011.10.07(금) ~ 2011.10.09(일)
시간: 10:00 ~ 18:00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북 페스티벌은 서울 관악구가 개최하는 주민 주도형 북 페스티벌입니다. 지난 26일 ‘도종환 시인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8일까지 열이틀 동안 ‘책을 열어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관악지구 북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이 8월 말부터 50여 명의 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기획했다고 합니다. 주민 주도형 북 페스티벌의 핵심 이벤트는 10월 8일에 예정된 ‘책 읽기 플래시 몹’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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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몹이란 불특정 다수가 인터넷이나 e메일,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정해진 시간, 장소에 집결한 뒤 특정 행동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이에 따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날 집 앞 도로에 책을 가지고 나와 20분간 읽은 후 자신이 좋아하는 표어를 쓴 캐릭터 인형이나 피켓을 들고 축제 행사장까지 사물놀이패를 따라가며, 같은 시간에 지역 주민이 함께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구청 광장과 대강당, 지역 내 도서관 등에서는 상시로 주제별, 권역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고 동양철학 고전 소개하기 등 27개 프로그램이 관악문화도서관에서 열리고 독서활동 사례 발표회도 있을 예정입니다. 10월 8일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등도 열린다고 하니 한글날을 맞아 시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북 페스티벌! 의미가 깊은 행사이니 이번 기회에 꼭 참여해보세요~
2011 관악 북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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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책을 열어 미래를 열다!
기간: 2011.09.26(월) ~ 2011.10.08(토)
관련정보: 가는 방법관광정보

파주 책 마을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파주 책 마을은 책을 기획해 만들고 인쇄해 나누는 문화산업단지로 콘크리트 자재를 드러내 현대식으로 지은 건물들 사이로 책을 만드는 1만여 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파주 책 마을은 조용한 편이고 구석구석 즐길 거리가 숨어 있어 주말에 가족과 나들이 가기 제격인데요!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 호젓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이번 주말에 가시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10월 9일까지 파주 북소리 2011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경기도·파주시·파주 북소리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 ‘책 읽는 사람, 책 쓰는 사람, 책 만드는 사람’이 함께하는 아시아 지식의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260여 개 출판사와 문화예술단체, 1,000여 명의 저자가 참여합니다. 책을 싸게 파는 기존 도서행사에서 벗어나 책 자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시와 강연·공연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데요.
각 출판사 사옥에서 저자와의 대화, 강연, 전시, 북 콘서트, 참여 프로그램 등을 두루 선보인다고 합니다. 파주 북소리는 출판사 사옥을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마련해놓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는데요. 출판도시 안의 책방과 출판사 곳곳에서 할인된 가격에 책을 살 수도 있으니 일거양득의 북 페스티벌이죠?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출판단지의 예쁜 건물들과 푸른 잔디, 산책하기 좋은 길이 가을 축제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랍니다.
그리고 파주 북소리 축제는 도시 전체가 종합예술무대가 돼 이곳을 찾는 사람들 모두가 책에 빠지고 음악에 취할 수도 있습니다. ‘손태영과 함께하는 가을밤 로맨틱 콘서트’ 등 책향과 음악과 가을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연일 마련되니 아내와 오붓하게 데이트해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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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책 읽는 사람, 쓰는 사람, 만드는 사람…
기간: 2011.10.01(토)~2011.10.09(일)
장소: 경기 파주시 파주출판도시
관련정보: 가는 방법프로그램공모·이벤트
주최: 경기도, 파주시

다가올 주말, 앞으로 추워질 일밖에 없어 그런지 주말 계획을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무르익어가는 가을 계절의 밤에 선선한 바람 속에서 즐기는 음악 축제의 향연과 볼거리 가득한 북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독서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