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비타민’ 우울증 편에 출연한 아나운서 김보민이 화제입니다. 김보민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요구되는 위험 수위 진단을 받았는데요. 이에 김보민은 “평소 우울증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쾌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나도 모르는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녹화 도중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이처럼 우울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평생 가는 것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니 기분, 사고 및 행동의 모든 면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혹시 요즘 아내가 아무런 표정 없이 지낸다거나, “우울하다”라는 말을 반복한다면 무관심하게 넘어가지 말고 아내의 말투부터 행동까지 세심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주부울증은 남편의 세심한 도움이 있다면 극복이 가능한 병이니 이제부터라도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노력해야겠죠? 그래서 오늘 주부우울증이 나타나는 이유와 증상, 그리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릴 테니 주목하세요!

요즘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주부우울증은 주부로서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다가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는 정신적 질환입니다.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요. 이유는 남녀 간의 뇌 구조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월경, 임신, 출산, 폐경 등의 요인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많기 때문에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에게 희생과 순종을 강요하는 결혼 문화와 시댁 갈등, 육아 문제, 부부 문제, 경제 문제, 단조로운 생활 등이 주부에게 무력감을 느끼게 하고 이 같은 스트레스를 제때 잘 풀지 못해 주부는 우울증을 앓게 되지요.

그뿐만 아니라 여성들은 자신의 욕구대로 행동하거나, 말하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고립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관계에서 주도권과 표현의 자유의 제한을 받게 되고, 그 탓에 무망감(우울증의 주요한 증상,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것을 의미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반대의견을 말하는 것, 분노 또는 이기적인 것들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확신한 나머지 여전히 ‘자기침묵’을 하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요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 주부우울증의 주요 증상

1. 즐거운 일이 없고 웃는 일이 거의 없다.

2. 매사에 비관적이며 부정적이다.

3.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4. 쉽게 피곤해질 뿐만 아니라 의욕이 없다.

5.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6. 짧은 기간 동안 체중이 급격하게 늘었다.

Parichart - Bangkok, city of angels 2009
Parichart – Bangkok, city of angels 2009 by Sailing “Footprints: Real to Reel” (Ronn ashor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주부우울증은 초기에는 짜증과 분노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점차 침묵하며 가족과의 대화가 단절되기도 합니다.

다. 이러한 주부우울증은 자라나는 자녀의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한 어머니는 자녀와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많이 하게 되므로 아동 역시 우울함에 빠질 위험이 커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자, 그럼 먼저 혹시 나의 아내가 혹시 주부우울증은 아닌지 자가진단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세요~

* 예전보다 짜증이 늘었다.
* 수면이나 식사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
* 자신감이 저하된다.
* 집 밖에 나가기 싫다.
* 항상 해오던 일이 귀찮다.
* 자녀나 남편에게 평소보다 화를 잘 낸다.
* 쉽게 피곤하고 매사에 의욕이 없다.
* 삶에 대한 회의가 든다.
* 재미를 느끼는 활동이 현저하게 줄었다.
* 혼자 있을 때 슬프거나 눈물이 난다.

위에서 YES라고 대답한 문항의 수를 체크하세요!

▶ 2~4개 : 가벼운 우울증이 의심되므로 전문의의 상담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5~7개 :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이 의심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8~10개 : 심한 우울증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외 우울증의 깊이를 측정하기 위한 지수로 BDI (Beck Depression Inventory)라는 자료가 있는데요. 이는 우울 증상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지수로 위의 자가진단테스트 후 자세하게 한번 점검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 하기 -> 클릭! 
우울증에서 주의할 것은 자살 시도인데 심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15%가 자살에 의해 사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상사가 앞으로 계속 일어나서는 안 되겠죠? 자, 그럼 행복을 만드는 우울증 예방법을 알아볼까요?

25/02/2009 (Day 3.56) - Definitions
25/02/2009 (Day 3.56) – Definitions by Kaptain Kobol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매일 아침 목표를 세우자.
매일 아침에 일어나 짧은 목표와 긴 목표를 세워보세요. 목표를 세우면 성취 욕구가 생겨나기 때문에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으며 행복한 기분을 향상해줍니다.

2. 일주일의 식단을 구성해보자.
영양과 균형을 고려한 일주일 식단을 미리 계획해봄으로써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행복감을 느껴보세요.

3. 우울할 때에는 껌을 씹어보자.
최소 20분 정도 껍을 씹으면 세르토닌이 증가한다는 사실! 씹는 작용이 뇌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가끔 껌을 씹으면 좋은 기분을 유지해보세요.

4. 3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취미를 만들자.
단조로운 생활 속에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보세요. 성취감을 높일 뿐 아니라 다양한 친구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소속감을 갖게 해줍니다.

5. 하루 15분 정도의 낮잠을 즐기자.
하루 15분~30분의 낮잠을 즐기면 정신을 맑게 할 뿐만 아니라 기분까지 좋게 해주기 때문에 행복감을 촉진해줍니다.

6. 매일 햇볕을 쬐자.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은 햇볕을 받아야 활발하게 작용합니다. 일주일에 최소 2번 정도의 야외 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되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7. 계절마다 휴가를 즐기자.
일상생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휴가는 기분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휴가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인 심리 작용을 가져와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노인성 우울증에 이어 주부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예방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그리고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항상 수고하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많이 표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