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긴 장마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고인 물들이 많아지고, 온도가 높아지면… 여름의 불청객, 모기들이 등장하게 되겠죠. 자려고 불만 끄면 윙~윙~ 거리며 괴롭히고, 얼굴과 팔•다리를 공격하는… 생각만해도 끔찍한 모기와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모기에 물리면 간지럽다고 우는 통에 부모의 스트레스는 배가 됩니다.

아기는 어른과 달리 몸에 접히는 부분이 많아 땀이 배출돼도 쉽게 증발되지 않기 때문에 어른보다 모기에 더 잘 물립니다. 일본뇌염 접종을 맞는 것이 가장 현명하지만 미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퇴치법을 익혀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야 밤에 깨서 우는 아기를 달래는 고통이 없어지겠죠?^^; 특히 모기의 뇌성을 키우는 화학제품들의 사용보다는 좀 더 친환경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푸르덴셜스토리에서 소개하는 모기 퇴치법, 한번 보실까요?

우선 모기가 좋아하는 것이 땀냄새와 습기, 이산화탄소 등이라고 하는데요. 깨끗하게 씻고, 몸을 말리는 것만으로도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는 1차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것으로 모기를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모기는 페퍼민트나 박하, 계피 같은 자극적인 냄새들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 방에 강한 향의 허브나 아로마 캔들 등을 놓으면 모기를 쫓아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계피가 든 수정과를 먹어도 피부에서 미세하게 계피 향이 깃들기 때문에 기피제로서 효과가 난답니다. 아이들은 수정과가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남편을 위한 모기퇴치법으로 딱이겠죠?

또 하나 모기 퇴치도 하고, 공기 정화와 집안 분위기까지 살려주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바로 아래향과 구문초인데요. 둘 다 모기가 싫어하는 향기 때문에 모기 퇴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아래향 향은 흔하지 않고, 독하지도 않아서 인기가 좋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그 향이 멀리 퍼지기 때문에 실내에 둬도 공기 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이름부터가 모기를 쫓아내는 풀이란 뜻의 구문초는 허브의 일종인데요. 잎과 줄기에서 장미향과 비슷하지만 시원한 향이 난답니다. 거기다가 잎을 입욕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 모기도 쫓아내고 공기 정화에 입욕제까지 일석이조!!

아래향과 구문초 리뷰 바로 가기

하수구나 방충망만 잘 관리해도 모기를 막을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세심하면 그 차단 효과 더 커집니다. 바로 싱크대나 목욕탕의 배수구 등도 모기들의 진입 통로예요. 따라서 싱크대나 목욕탕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배수구에 뚜껑을 덮어두거나 방충망을 씌워 모기가 친입 하는 것을 차단합니다. 또한 예전부터 소금은 해독 작용과 살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하수도나 쓰레기장 같은 곳에 소금을 뿌려 놓으면 모기와 함께 파리까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그 이유는 소금의 살균 작용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모기가 들어오기 쉬운 곳에 소금을 뿌려두는 것도 모기 퇴치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버려지는 오렌지 껍질로 천연모기향초 만들기

소금 외에도 황 성분에 약해 닿기만 해도 모기가 죽기 때문에 황 성분이 강한 마늘을 갈아 주스처럼 만들어 집 안에 모기가 들어 올 만한 곳에 뿌려 놓으면 좋다고 합니다.

모기 등에 물리면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후, 물파스 등의 약을 바르는 것으로 가려움 등을 완화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그보다 45도 정도의 물에 담그고 있거나 수건을 적셔 모기 물린 부위에 대고 있으면 가려움이나 붓기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기의 독은 섭씨 48도 이상에서 해독이 되기 때문이죠~ 모기 외에도 벌, 해파리 등 벌레의 독 또한 일정 온도 이상으로 가열해 주면 화학적인 특성이 변하면서 독성이 해독된다고 합니다.

야외에서 아이가 모기나 벌레에 물려 가려울 때 엄마들은 약이 없어 흔히 침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침은 가려움증을 잠시 없애주긴 합니다. 알칼리성인 침이 산성인 벌레 독을 중화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침에는 각종 세균이 들어있으며 살균 효과가 없기 때문에 우리 아이 예쁜 얼굴, 몸에 상처가 덧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침보다는 깨끗한 물로 씻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풍기는 기피제(페메트린)을 바르거나, 발목밴드를 착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여름, 현명한 모기퇴치법으로 여린 우리 아기 피부를 깨끗하게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