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만 가끔은 경박스럽게 보이는 트렌드세터가 아닌 진짜 멋진 남성들에게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격언이 있다면 ‘작을 수록 좋은 것으로’라는 말입니다. 다 떨어진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좋은 지갑을 쓰는 사람과 좋은 정장을 입고 구멍난 지갑을 쓰는 사람을 본다면 누가 진짜 부자처럼 보일까요?
아마 전자는 돈은 많지만 쿨한 사람, 후자는 돈도 없는데 옷 빌려 입고 나온 사람처럼 보이겠죠. (다만 구두가 헤진 정도를 보고 비즈니스맨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 사람인가를 알아보는 등의 변수는 있겠습니다 ^^;)
이처럼 비즈니스맨은 소품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비즈니스 소품은 당신의 이미지를 판가름하는 얼굴이기 때문이지요. 지난 시간은 가방과 시계를 선택하는 TIP에 대해 알려 드렸는데요. 오늘은 명함지갑과 만년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명함을 첫인상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얼굴이라 부르는데 명함이 얼굴이라면 명함 지갑은 ‘옷’에 해당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반듯하게 잘생긴 사람도 차림새가 허술하고 단정하지 못하면 어딘지 허술해 보이고 신뢰가 가지 않게 마련이죠. 때에 따라서는 예의 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혀 불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My MOO Fruit Stripe MiniCards

My MOO Fruit Stripe MiniCards by tomas carrill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명함 지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명함 지갑에 단정하게 채워진 명함을 꺼내면서 자신을 소개하는 것과 뒷주머니에 아무렇게나 꽂아 두었던 명함을 고객에게 내미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명함 지갑은 명함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명함을 내미는 사람의 이미지를 더욱 고급스럽게 완성해 주는 중요한 이미지 메이킹 수단인데요.

이 때문에 명함 지갑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 역시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Card Pouch

Card Pouch by bfishadow 저작자 표시


고객을 상대할 일이 많은 비즈니스맨에게는 블랙이나 브라운 등 차분한 컬러의 심플한 가죽 소재 제품이 좋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 덕분에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고급스럽고 차분한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반짝이는 에나멜 혹은 에나멜 코팅된 가죽인 페이턴트 가죽 소재는 가죽에 비해 스크래치나 마모가 적어 명함 꺼낼 일이 많은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합니다.

또한 비교적 슬림한 사이즈의 명함 지갑은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해줄 수 있고 엠보싱이 처리되거나 장식이 달려 있는 디자인은 경쾌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금속성의 소재는 날렵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주고 스테인리스 스틸 명함지갑은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답니다. 한번 사면 바꾸게 될 일이 거의 없는 명함 지갑, 처음 살 때 신중하게 소재를 선택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명함 지갑을 구입할 때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은 수납공간입니다. 크기가 엇비슷해도 자신의 명함과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명함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신용카드나 주민등록증 등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몇 가지 카드까지 분리해 수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데요.

물론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명함 외의 여러 가지 소지품을 구질구질하게 수납해 다니는 것을 상대방에게 들켜서 득이 될 것은 없으니 정말 필요한 것들만 넣고 다니는 것이 좋겠죠?

명함 지갑 선택 시 참고하세요!

– 블랙이나 브라운 등 차분한 컬러의 가죽 소재 제품을 선택한다.

– 쉽게 손상되지 않는 애나멜이나 코팅된 가죽 소재를 선택한다. 

– 수납 공간을 고려해야 한다. 

– 고급스러운 프린팅 제품을 통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한다. 


올 초 최고의 인기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사회지도층 김주원이 만년필을 쓰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시죠? 만년필을 쓰는 사람의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어 생각이 나는데요. 하루에 수십 통의 e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이 디지털 시대에 손 글씨의 맛을 알 수 있는 만년필은 참 엔틱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이템입니다.

실제로 경제적인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대량생산 제품보다 소량생산 수제품에 대한 로열티가 높아지자, 만년필이 필기구를 넘어서 명품 소품으로 다시 포지셔닝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느낌 때문에 자신만의 멋을 담아내는 비즈니스맨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되지 않나 싶은데요. 특히 수천만 원이 넘나드는 계약서에 사인을 할 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을 꺼내 쓴다면 몇백 원짜리 볼펜을 꺼내는 사람보다 준비된 사람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합니다. 
Montblanc Meisterstück 144 Fountain Pen by Freimu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Montblanc Meisterstück 144 Fountain Pen

Montblanc Meisterstück 144 Fountain Pen by Freimu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Montblanc Greta Garbo

Montblanc Greta Garbo by Freimu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사진 설명: 상-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몽블랑 메이스터스턱 만년필, 하-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몽블랑 그레타 가보 만년필)

만년필을 구매할 때는 고가의 제품이 대부분인 만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잘 맞는지, 그립감과 필기감이 좋은지 살펴보고 선택합니다.
제품마다 펜촉이 조금씩 다른데 만년필을 쓰는 즐거움을 좀 더 즐기고 싶다면 펜촉이 두꺼운 것이 부드럽게 써지는데요. 다만 너무 두꺼우면 글자를 썼을 때 모양이 생각만큼 멋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펜들은 서명을 하는 정도의 소장용이 더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일상적인 스케줄 관리와 메모가 많으시다면 가는 만년필을 선택하시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만년필 선택 시 참고하세요!

–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그립감필기감을 살펴본다.

– 필기감을 좋게 하거나 서명을 위한 소장용 펜으로는 두꺼운 촉이 좋다.

– 일상적인 스케줄관리와 메모용으로 사용한다는 세필을 사용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휴대 시 펜촉이 위로 향하게 보관하고,1~2개월에 한번씩 세척한다.

일정 가격 이상을 구매하면 각인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유, 무상 A/S가 가능한지 확인한다. 

자, 이렇게 비즈니스맨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비즈니스 소품에 대해 2편에 걸쳐 공유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소품들이 당신의 이미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길 바라며 멋있는 스타일을 갖춘 비즈니스맨이 되어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