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모여 돈을 적립해 두다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보험의 의미이자 목적이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는 보험금이 단순히 각각의 개인이 ‘낸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돈이 원칙에 맞게 잘 모이고 운영되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제대로 지급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대로 보험금이 지급되기 위해서는 애초에 각각의 보험 계약이 이루어질 때, 피보험자(보험의 대상자)의 상태를 온전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더 많은 리스크를 갖고 있는 피보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과 같은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이죠 . 이를 위해 피보험자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의무, 그것이 바로 계약 전 알릴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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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가입자(피보험자)는 보험금 지급 사유나 보험 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짓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병력, 직업 등의 중요한 사항을 보험회사에 알려야 합니다. 이를 계약 전 알릴 의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그럼 보험 계약 시 알려야 할 사항들은 무엇일까요? 보험 가입자(피보험자)가 청약서 작성시 계약 상대자인 보험회사에 의해 받게 되는 질문들은 그때그때 다를 수 있지만, 대략 아래와 같은 사항에 대해 사실대로 답변 또는 기재해야 합니다.
 

신체장애, 신체결손 및 기능 이상 여부를 알려야 합니다.

질병으로 검사나 치료를 받았는지를 알려야 합니다.

최근 5년 동안 질병으로 수술, 진단, 입원 사실이 있는지를 알려야 합니다.

직업을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위험한 취미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야 합니다.

운전 여부 또는 차량 종류를 알려야 합니다.

 

보험회사는 이러한 보험 가입자(피보험자)가 알려준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보험 계약의 체결 여부와 보험료 정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보험회사는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청약서에 ‘계약 전 알릴의무 사항’이라는 별도의 양식을 마련하여 보험가입자(피보험자)에게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와 같은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Interview by alancleaver_2000저작자 표시

또한, 보험사는 가입자(피보험자)가 알릴 의무를 위반한 사실을 안 경우에는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단, 아래의 경우는 해지가 불가합니다.

 

회사가 계약 당시 그 사실을 알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말미암아 알지 못했을 경우

회사가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났을 경우

계약일로부터 2년, 또는 3년(건강진단은 1)이 지났을 경우

대리 진단, 약물 복용 수단으로 진단 절차를 통과하거나 암 또는 에이즈의 진단 확정을 받은 후 이를 숨기고 가입한 때는 5년이 지났을 경우

 

이것만은

보험에 가입할 때 단순한 금융상품이라고 생각하여 계약 전 알릴 사항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험은 하나의 계약입니다.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꼼꼼히 살펴보셔야 되겠죠.

또한 이런 경우가 있으면 안되겠지만 만의 하나 계약 성립만을 중요시하는 설계사 혹은 판매처에 의해 이런 사항들에 대해 안내받지 못하시는 경우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향후 보험금 지급과 관련하여 문제가 생겼을 경우 ‘설계사가 물어보지 않아서 특별히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불만사항을 제기하시면서 문제가 복잡해 지시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똑똑한 소비자로서 돌다리도 두들겨 가며 건너시는 것이 향후 보험 유지와 보험금 지급이 원활하게 되는 지름길이겠지요?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보험에 가입하고,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잘 이행하신다면, 보험 때문에 머리 아프게 되는 일은 없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