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식목일이 다가옵니다. 그저 하루 노는 공휴일이라고 여겼던 식목일. 2005년부터 공휴일이라는 타이틀도 반납하고 달력에 겨우 표시되어 식목일이라는 이름만 지키고 있습니다.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을 무척 아쉬워하셨을 겁니다. 4월은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과 나무를 심으러 가기에도 좋고 환경적인 차원에서 교육을 해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 온난화와  대기오염 등 각종 환경 파괴가 심각한 시대에 공휴일에서 제외되고 그 의미가 점점 무색해지는 식목일은 이제 사람들의 이목도 끌기 힘든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에게도 식목일의 의미가 제대로 인식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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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하필 4월 5일이 식목일로 지정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4월 5일은 바로 신라가 삼국 통일을 달성한 날이고, 조선시대 성종대왕이 농업 장려를 위해 직접 농민의 밭을 갈았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또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시기가 나무를 심고 자라는데 적기이기 때문입니다. 

식목일에 아이들과 야외로 나가 나무를 심으려고 계획했던 적 있으시죠? 하지만 장소, 시간 등의 문제로 실천에 옮기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장소가 없다, 바쁘다는 핑계로 식목일을 지나쳐버리지 마세요~ 식목일은 우리 아이가 식목일의 의미를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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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시간의 제약 때문에 식목일다운 식목일을 보내지 못하셨나요? 여기 그 고민을 해결해줄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식목일의 의미를 일깨워줄 수 있는 방법! 바로 아이에게 캔플라워를 선물하는 것입니다. 

캔플라워는 연인, 친구를 위한 선물 그리고 초등학생의 생태학습교재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캔플라워는 화분의 뚜껑을 열고 적당량의 물을 부어준 다음 햇볕이 잘드는 곳에 놓아두면 캔 속에서 식물이 자라나는데요. 문방구나 마트에 가시면 천 원 ~ 5천 원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식물 기르기 경험이 없어도 씨앗이 싹트고 자라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관찰하다 보면 식물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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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캔플라워를 선물하고 혼자의 힘으로 키울 수 있게 맡겨보세요~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애정을 갖게 될 겁니다. 그리고 캔플라워는 식물을 키우는 재미도 선물할 수 있지만 식물이 다 자랐을 때 성취감도 느끼게 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겠죠?

캔플라워는 해바라기, 오색고추,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꾸준히 잘 키워서 베란다에 아이를 위한 작은 정원을 만들어주면 정말 좋아하겠죠? 직접 기른 토마토로 요리도 만들고 기념 사진도 찍으면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캔에 담겨져 있어서 잘 자랄지 걱정되신다고요? 캔플라워를 직접 키워본 블로거의 관찰 일기를 보시면, 걱정이 사라지실 거에요^^ 꾸준히 관리만 잘하면 무럭무럭 자라서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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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가오는 주말에 관악산 숲길 가꾸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악산 숲길 가꾸기는 태풍 곤파스로 상처받은 관악산에 나무를 심어 숲길을 가꾸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인데요. 1인 1본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고 자연물 체험놀이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따뜻한 4월에 아이와 함께 관안삭 둘레길도 구경하고 나무도 심으면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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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생명의 숲 홈페이지)
일시 : 2011년 4월 9일 (토) 10:00 ~ 16:00
장소 : 관악산 내 (제 1,2 광장, 숲속도서관 인근)
대상 및 인원 : 관악산 탐방객 누구나
참가비 : 무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식목일, 올해 만큼은 잊지 마시고 자녀와 함께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