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과 봄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죠? 이번 주말에는 평일의 꽃샘추위가 주춤한다고 하네요. 따뜻해지는 주말,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 하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피곤하다는 핑계로 집에만 있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떠나보세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서 의미있는 주말을 보내는 것, 참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Family Cycle Train
Family Cycle Train by Amsterdamize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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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준비물과 안전 수칙입니다! 우리 아이를 위한 어린이용 자전거가 준비됐다면 이제 나머지 관련 장비와 비상 장비를 챙겨야 합니다. 아무리 간단하게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라 해도 최소한의 안전 장비 및 자전거 수리와 관련한 간단한 공구, 응급처치용 약품은 반드시 휴대해야 합니다. ‘자전거 펑크 때우는 법‘ 등 기본적인 자전거 수리 방법 등은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 중 누군가가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한 번쯤은 자전거 동호회 모임에 나가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자전거는 차와 달리 사고 시 외부의 충격을 운전자가 직접 받게 되어 있으므로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특히 장거리 주행에는 필수입니다. 머리를 보호하는 헬멧과 장갑은 반드시 자전거와 함께 준비하세요. 헬멧은 안전검사 인증이 붙어 있는 것으로 3만~5만 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유아용 헬멧은 마트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데요. 헬멧과 함께 팔꿈치,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장갑은 손바닥 면이 두꺼운 것으로 준비하고 추가로 안전등과 전조등을 구매하면 더욱 안전하게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줄 고글과 자외선 차단제, 휴대용 공구 정도는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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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탈 때 안전수칙은 어린이와 어른에게 별 차이가 없겠지만 어린이는 자전거에 의한 사고 중 도로에서의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어른보다 높아서 전체의 약 2/3를 차지합니다. 자전거 교통사고의 약 70%는 머리 손상이므로 헬멧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아이들이 아무래도 어른보다 주의력이 낮으니 다음 사항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Warning: Getting Bicycle Tire Stuck in Tracks May Cause Loss Of Hands And Feet
Warning: Getting Bicycle Tire Stuck in Tracks May Cause Loss Of Hands And Feet by sea turtl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헬멧을 착용한다.
(2)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주행속도는 시속 20Km/시 이하로 하며 가능한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한다.
(3) 자전거 사고의 주원인은 차량과 충돌이므로 도로 주행 시 차량을 조심한다.
(4) 야간에는 안전장치(미등)를 착용하며, 항상 고장(특히 브레이크)을 체크한다.
(5)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 주행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가르친다.

자, 이제 자전거 여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셨나요? 그럼 이제 아이들과 떠나면 좋은 서울의 자전거 코스 8곳을 알아보겠습니다. 
Blériot: Maiden Voyage
Blériot: Maiden Voyage by Gin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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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강남로 서쪽 코스
행주대교~여의도 / 편도 13km , 약 1시간 소요 (시속 15km 기준)

방화대교 주변 강서 습지생태공원을 지날 때 들리는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는 시골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양화 지구에서는 물기둥을 뿜어내는 월드컵 분수대와 선유도 공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선유도 공원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쉬었다 가세요~  서쪽 자전거 길은 행주대교 앞에서 끝나지만, 라이딩에 더 욕심이 난다면 신행주대교 남단으로 올라가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해보세요~ 국도와 농로를 따라가면 일산 방향으로 이어진답니다.
2. 한강남로 동쪽 코스
여의도~암사동 / 편도 24km, 약 1시간 40분 소요

한강남로 동쪽 코스는 길이 넓어서 좋습니다. 청담대교~동호대교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한강변뿐 아니라 올림픽 도로 쪽에도 자전거길이 시원하게 뚫려 있습니다. 단, 한강변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습니다. 모두 보행자 겸용 도로이니 꼭 확인하세요! 동쪽 코스는 볼거리도 많습니다. 잠원지구 생태공원은 풀 향기를 만끽하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자전거 운동도 하고 자연도 만끽하고 아이들이 분명히 좋아할 거에요~ 그리고 반포대교 남단의 서래섬에서는 봄마다 유채꽃 축제가 열리니 일정 확인은 필수입니다!
3. 한강북로 코스
광진교~방화대교 / 편도 30km, 약 2시간 소요

온 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한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캠핑(난지지구), 윈드서핑(뚝섬지구)이나 암벽등반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동지역을 지날 때는 서울숲을 둘러보세요. 서울숲은 넓어서 걸어서 돌아보기에는 벅찰 수 있지만, 공원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강서지역에서는 월드컵공원, 난지지구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4. 양재천 코스
과천 ~ 양채전·탄천 합류 지점 / 편도 11km, 약 50분 소요

도심을 통과하는 하천답지 않게 물이 맑고, 주위에 큰 찻길이 없어 조용합니다. 교외에 나들이 나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지요. 특별히 위험한 구간이 없어 초보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탄천 합류 지점의 생태공원을 비롯한 여러 곳에 물고기와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이 조성돼 있습니다.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설치된 징검다리들도 운치가 있습니다.
5. 탄천 코스
탄천·한강 합류 지점~용인 마북동 / 편도 26.8km, 약 1시간 50분 소요

분당으로 들어서는 순간 하천변에 수영장과 디자인이 예쁜 보행자 전용 다리가 나타납니다. 지역별 하천 부지 개발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광경인데요. 분당서울대병원 구간으로 들어서면 시골 개울길 아래를 지나는 것처럼 풍경이 정겹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정겨운 시골 풍경도 느끼게 해주고 개울길에 앉아 아이와 솔직한 대화도 나누어보세요.
6. 안양천 코스
안양천·한강 합류 지점~백운호수 / 편도 32.5km, 약 2시간 20분 소요

도심 속에 복원된 하천에 비해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아파트촌을 벗어나 시원스레 흐르는 물길을 보면 답답함이 싹 가십니다. 곳곳에 우거진 잡풀이 정겹게 다가오고 오목교를 지나면 넓은 축구장과 농구장, 피크닉 광장이 나타납니다.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아이와 함께 가벼운 축구 게임 어떨까요? 오늘만큼은 100점 만점 아빠에 도전해 보는 거에요!^^
7. 중랑천 코스
중랑천·한강 합류 지점~의정부 성모병원 / 편도 29.5km, 약 2시간 소요

최근 들어 산책로와 구분되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는 중랑천 코스.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는데다 철새가 무리지어 노닐고 토종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한 길입니다. 중랑천과 청계천 합수부의 살곶이 다리는 1483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 시대에 세워진 다리 중 최장을 자랑합니다. 중랑교에서 장평교 사이에선 유채꽃의 노란 물결을 즐길 수 있는데요, 자전거 여행의 추억을 유채꽃과 함께 사진으로 남겨도 참 좋겠지요?
8. 하트코스
탄천·한강 합류 지점 ~ 과천 ~ 안양 ~ 목동 ~ 탄천·한강 합류 지점
왕복 67km, 약 4시간 50분 소요
지도에 코스를 그려 보면 하트 모양처럼 보인다고 해서 자전거 동호인 사이에서 하트 코스로 불립니다. 어느 정도 자전거를 타본 사람들은 한 번쯤 도전하는 코스인데요. 양재천과 안양천, 한강 자전거도로를 섭렵하면서 청담대교부터 성산대교까지 15개의 한강 다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코스가 될 수 있으니 일정을 잘 짜두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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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만들어진 산악자전거 전문 사이트. 산악자전거에 관한 다양한 리뷰와 최신 정보가 제공되며 지역/친목/전문 소모임과 중고 장터가 운영되고 있음.
‘자출족(自出族)’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네이버 카페. 전국에 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자전거 관련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아마추어 자전거족들을 위한 다음 카페. 다양한 지역별 모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그동안 아이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느꼈다면,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세요~ 운동도 함께하고 아이의 학교생활,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면, 지금보다 더욱 밝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