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남자들은 임산부가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조심조심 가만히만 있는 것이 태교에 좋을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활동성 없이 갑갑한 집에만 있는 것은 아기에게도 임산부에게도 그리 좋지만은 않답니다.
 
Blue horizon aligned
Blue horizon aligned by Paulo Brandão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한 조사에 따르면, 많은 산모들이 집에서 쉬기보다는 남편과 오붓하게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이는 복잡한 도심을 떠나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임산부의 솔직한 마음이기도 하고 또 태교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를 일명 태교여행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를 임신한 상태로 신혼여행 기분을 낸다고 해서 ‘베이비문(베이비와 허니문의 합성어)’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2~3년 전 처음 등장한 태교 여행은 신종플루가 발생하면서 수그러졌다가 최근 다시 활발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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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에 있어서 여행은 매우 유익합니다. 뱃속 아가를 위한 특별 야외학습, 태교여행! 실제로 자연의 새소리, 냇물 소리를 만끽하는 태교여행은 CD로 하는 청각 태교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만약 친정 주변에 산이나 냇가 등이 있다면 친정과 연계한 여행을 가도 좋습니다. 친정 주변은 아내에게 친숙한 공간이므로 심리적 안정감까지 안겨줄 수 있거든요. 국내가 산 좋고 물 좋은 곳이 많고 또 가기도 쉽습니다만, 여행의 목적지를 반드시 국내로 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사와 상담 후 임신부의 몸 상태가 정상이고 담당 의사와의 상담 하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된다면 해외여행을 가도 무방하답니다. 우리의 멋진 남편님들! 아내와 함께 좋은 산으로 여행을 가서 맑은 공기와 함께 산림욕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국내에서 태교여행지로 인기있는 곳은 제주도와 강원도인데요. 아무래도 공기가 좋기로 소문난 곳이고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맑은 공기를 맡고 자연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임신으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네요. 해외 여행지로는 괌, 사이판 등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편히 쉬다올 수 있는 곳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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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우울증은 임신부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임신부는 몸매의 변화, 여성 호르몬의 증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 때문에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이것이 심한 경우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육아 시에도 장애가 될 수 있어요. 임신 중기 이후에 생긴 우울증은 아기를 낳은 후에도 6개월 정도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이러한 우울증에 걸린 임신부들에게 ‘태교여행’은 좋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임신부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고 부부끼리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세요!

Rosie In The Sunlight
Rosie In The Sunlight by The James Kendall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최근 태교여행의 후기를 인터넷 육아 커뮤니티나 블로그, 카페 등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요. 몇가지 추천하는 후기들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들을 따라가시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어요. 한번 가볍게 읽어보세요^^
  •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와 다녀온 태교 여행에 관해 솔직한 감정을 올려준 글인데, 정말 감동적이네요. (http://bit.ly/f9sUwq)
  • 발리로 태교 여행을 다녀온 분이 여행 준비와 첫째날 여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http://prettynim.com/439)
  • 다음 글은 임신 32주차 임신부가 떠난 국내 태교 여행 후기이고요. (http://motherblog.co.kr/75)
  •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다녀온 후기도 있으니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http://blog.naver.com/eugene798/1010232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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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여행은 말 그대로 임신 기간에 태교를 겸해 다녀오는 여행입니다. 여행을 가는 시기는 유산의 위험이 있는 임신 초기와 조산이 염려되는 임신 후기를 피해 임부와 태아가 모두 안정된 시기인 임신 4~7개월이 가장 좋구요. 유산 대부분이 임신 초기 3개월 내에 일어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의사와의 상담은 필수인 건 아시죠?

그리고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약은 꼭 챙기시고요, 국내 여행은 출발하기 전에 여행지와 가까운 병원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게 될 때는 1시간마다 일어나서 가볍게 운동을 해주시면 좋구요, 차로 이동할 경우에는 하루 이동시간이 6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좋습니다. 또한 임신부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칫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을 때, 혹은 여행 중 섭취한 음식 때문에 고생을 할 수도 있으니 임신부와 태아를 위해 좋아하는 음식을 조금 준비해 가는 것도 좋습니다.

막상 임신한 아내가 여행을 떠나자고 하면 남편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조심스럽고 챙겨야 할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임신한 아내는 오히려 지금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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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프리맘(PreMom : Pregnant + Mom) 서비스
– 이 서비스는 임신부가 공항이나 기내에서 겪을 수 있는 갖가지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출산을 앞둔 임신 5개월 ~ 8개월 정도의 임신부들이 기분 전환과 함께 색다른 해외여행 경험을 갖고자 떠나는 최근의 태교여행(베이비문)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서비스의 주요 내용
– 임산부 및 가족들을 위한 전용카운터 운영
– 출국 수속 후 탑승구까지의 전동차 이동서비스
–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임신부가 도착한 공항에서 위탁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Priority Tag 부착)
– 기내에서 일반손님보다 몸이 쉽게 붓고 혈액순환에 어려움 있는 임산부들을 위한 보온양말 제공
– 기내에서의 편안한 이동 및 빈뇨증 등의 불편 해소를 위한 앞자리 및 통로좌석 우선 배정

아내가 임신한 이후로 부쩍 짜증을 많이 낸다거나 힘들어한다면 아내 몰래 서프라이즈 태교 여행을 준비해보세요~ 2011년 새해에는 센스 100점! 사랑받는 남편이 될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