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라이프플래너들은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면서 자신의 일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보험금 지급이야기는 슬픈 이야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또 다른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작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보험금 지급이야기를 통해 보험의 의미가 무엇인지, 가족을 사랑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 이야기로 황성찬 라이프플래너의 사연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매일 빨리 죽어야겠다는 생각과 하루라도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교차합니다. 빨리 죽고 싶은 것은 돈 때문에 그렇고, 더 살고 싶은 것은 10살짜리 아들 하나가 있는데 그 아이를 생각하면 죽을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1년 전에 보험금을 신청하기 위해 대학병원 의사선생님 앞에서 고인이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아들을 위해 살아보려고 끝까지 노력했고, 사망하기 1주일 전에도 식탁에서 아들 공부를 30~40분 가르쳐 주셨다는데 이런 지독한 모성애 때문에 사망 선고를 받고도 1년 이상을 더 사시다 떠나신 것 같습니다.

고인을 고객으로 모신 후 지금까지의 관계는 파란만장 했습니다. 부부가 같이 여러 가지를 비교하고 따져서 까다롭게 보장을 선택하셨고, 매우 만족해하시며 가족에게 남기는 글까지 정성껏 작성하셨습니다.

 

저는 그 해 6월 MDRT행사 참가로 미국에 가 있었는데, 고객에게서 다급하게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의 첫 마디는 지금 암에 걸렸는데 담당LP가 여기에 없으면 어떡하냐는 내용으로 격앙된 목소리였습니다. 제가 중간에 귀국할 수 없어서 담당 SM님이 대신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렇게 항의하신 이유는 귀국해서 알게 됐는데, 유방암 진단을 받은 시점이 가입일로부터 90일이 안된 상태라 그럴 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유방 절제 수술 후 최종 진단은 상피내암으로 판정 받아 보험금이 지급되셨고, 다급한 마음에 심하게 말씀하셨던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다는 사과도 하셨습니다.

완치된 것으로 알고 잘 지냈는데, 그로부터 6년 후 다시 암 진단을 받으셨고 이미 암이 골반과 간으로 전이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으시다가 너무 많은 곳에 전이된 상태라 더 이상의 항암치료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한방병원 치료를 시도하시기도 했습니다.

초기에 상당한 효과를 보셔서 삶에 대한 희망을 강하게 가지셨지만, 항상 치료비용을 걱정하였습니다. 저는 전문의에 의해 피보험자의 잔여 수명이 6개월 이내라고 판단되는 경우 사망보험금의 50%까지 미리 지급받을 수 있는 여명급부금 제도를 안내해 드리게 되었고, 간절히 도움을 필요로 하셨기에 여명급부금 신청을 하게 되셨습니다. 신속한 진행으로 필요한 시점에 여명급부금이 고객님께 지급될 수 있었습니다.

입, 퇴원을 반복하면서 호전되셨나 싶었는데 여명급부금 지급 후 1년쯤 되는 어느 날 아침, 배우자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사망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LP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도움도 못 드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말씀하셔서 오히려 제가 몸둘 바를 모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문상을 드리고 10살 아들을 만났습니다. “아저씨가 너를 세 살 때부터 7년 간을 봐왔는데, 엄마는 너를 무척 사랑하셨고, 어디에선가 항상 지켜봐 주고 계실 거라고 믿지?”라고 했더니 고개를 숙이며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저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시는 고인의 가족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매우 신속했던 보험금 지급 업무처리에 대해 보험금팀과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명급부금 지급 시에도 서류접수 후 3일만에 지급완료 되었고, 사망보험금은 접수 당일 저녁에 지급 결정이 이뤄졌고, 다음날 바로 지급되었습니다.

사망보험금 지급 증서와 가족에게 남기는 글을 가지고 고인의 댁으로 찾아가 배우자와 아들을 만나 전달하였습니다. 엄마가 남긴 글은 차마 아들에게 읽어주지 못했습니다. 약간만 건드려도 울것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아버님께서 읽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10살짜리 아들의 보호자는 이제 아버지뿐인데, 아버지께서는 보험이 없으셨습니다. 그 동안 실직과 사업 실패, 부인 간병으로 도저히 보험을 유지할 수 없는 경제 환경이었습니다. 본인 말씀으로는 최근에 병원에 간 적도 없으며 작은 병으로 병원에 가는 것이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사치처럼 느껴졌다고 하셨습니다. 아들에게는 이제 본인 뿐이기에, 작더라도 보장을 가져가야겠다고 하셨습니다. 보장을 선택하셨다면 어렵더라도 끝까지 지켜나가는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자신 있으시냐고 물었더니, 어떤 상황에서라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하시고 청약 하셨습니다.

고인께서 아들에게 남긴 글을 소개합니다.

 

OO아!

엄마 뱃속에 너를 갖는 순간부터 엄마는 행복했고 그 순간부터 매일매일

아니 매 순간마다 늘 널 사랑하고 또 사랑한단다.

사랑하는 내 아들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아니 영원히 사랑을 나누고

OO이도 나 같은 엄마가 있어서, 내가 너의 엄마라서 행복하게 느껴지고,

사랑이 충만한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

엄마는 영원히 너와 함께 하며 너를 지켜주는 수호신이 되련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신감 있게 하루하루를 살길 바라며……

 

저는 고객분들께, 사랑하는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경제적인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로 다가온다고 말해 왔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반대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보험금은 시간이 지나면 다 소진될 수 있지만, 푸르덴셜의 보장을 통해 전달된 가족 사랑의 의미는 오래오래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남겨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홍익 Agency
황선찬  Senior Consulting LP

항상 진심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