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라이프 Agency 김웅배 Life Planner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저는 두 가지를 꼽습니다. 바로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반려자와, 평생 해나갈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6월, 저는 그 두 가지를 동시에 얻었습니다.
 
올해 봄까지만 해도 저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고, 괜찮은 직장에서 적당히 인정받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 허전한 구석이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었고, 미래에 대한 확신은 없었던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지요.

그런데 어떤 한 사람과의 만남으로, 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나는 명확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노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으며, 매일 스스로에게 당당하다고 느끼며 잠자리에 들 수 있는 그런 삶 말입니다.

푸르덴셜 스토리에 오신 분들도 그런 기회를 찾으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이러한 삶을 찾게 된 도전 이야기를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내가 지금의 신재근SM(Sales Manager)을 만나게 된 것은 어느 봄날의 오후였다.

은행의 2년차 직원이라고 하면 한창 일거리가 많이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나는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때 소개를 통해 전화했다며 뜬금 없이 성공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는 그의 전화를 받았다.

사실 이런 전화는 거절해야겠다는 생각도 제대로 못할 만큼 아예 신경쓸 여유도 없었다는 게 당시의 솔직한 심정이고 상황이었다. 일단 약속을 잡았다가 연기하기를 몇 번,

결국 사람 성의도 있고 무슨 소린지 들어나 보자는 심정도 있고 해서 약간의 짬을 내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그를 만나게 되었다.

까놓고 말해 나를 ‘보험 설계사’로 영입하겠다는 게 목적 아니겠냐 하는 생각으로 나간 자리였다. 그는 어떻게 나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며 나에 대해 간단하게 이것저것 물었다.

그리고 현재 내가 괜찮은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남들 못지 않게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를 만나보니 좀 이상한 점이 있었다.

그는 당당했다. 내가 생각하는 보험 영업직원이 아니었다. 나는 나이에 비해서는 겪을 만큼 겪으며 살아왔고,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은행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해 온 경험이 있었다.

돈 앞에서는 사람이 솔직해지는 법이다. 돈이 넘치는 사람과 돈이 궁한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면서, 나는 사람의 얼굴에서 자신감과 불안감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신재근SM의 얼굴에서 나타나는 것은 자신감이었다. 보험 영업이 돈이 좀 된다? 아니다. 수백억 자산가도 여럿 보았지만 돈이 많아서 나오는 얼굴과는 달랐다.

마치 나에게 있는 것이 너에게는 없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일하고 계신 분이 아니면 만나자는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는 육상 이야기를 꺼냈다. 당신은 꽤나 빠른 달리기 선수다. 충분히 경쟁자들보다 앞서 달릴 수는 있다. 그런데 한참을 달려 왔을 때, 그곳에 원래부터 당신이 생각했던 결승선이 없었다면? 아마 달리고 있을 때는 모를 터다.

그 곳에 도달하기 전에, 아직 많이 달려오지 않은 시점에 잠시 멈추고 당신이 어디로 달려가야 할 지를 보아야만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갈 수 있다고 했다.

이상한 이야기였다.

자존심 좀 버리면 단시간 내에 얼마 벌 수 있다 이런 이야기나 하며 나를 유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엔 자신의 성공과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좋은 직장에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다가 진정으로 성공적인 삶이 무엇인지를 만났고, 이제는 그 길을 걷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 나는 왠지 움츠러들었다. 그가 물었다.

김웅배 씨께서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계시나요?

그 해답을 찾고 싶다면 자신이 있는 Agency에 찾아와서 성공적인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세션을 들어 보라는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그와 헤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집에 오고 나서 잠자리에 들 때마다, 이상하게 자꾸 그 날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대학 졸업 후 직업을 갖는 것도 힘든 요즘에 누구 부럽지 않은 직장을 다닌다고 생각했던 나다. 그렇지만 분명히 어딘가 잘못되어 있다는 마음이 있었다.

내 직업에 대한 확신? 미래에 대한 비전? 하루하루를 업무에 밀려 바쁜 시간 속에 쫓기듯 살아온 건 아닐까?

나는 분명히,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지 못했다.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