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고 가세요’

누구나 한번쯤은 길을 걷다 헌혈을 권유받은 경험들이 있으시죠?
하지만 좋은 일임에도 내 피를 뽑는다는 사실에 쉽게 응하지 못하는 것이 많은 분들의 솔직한 심정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도 학교 셔틀버스 정류장 앞에 항상 계시던 헌혈차 봉사자 아주머니가 말을 걸어오면 박지성이 수비수 뚫듯 낼름 피해서 달아나던 창피한 기억이 있습니다만… -_-;;

길을 걷다 심심치 않게 발견하는 헌혈버스

사랑의 실천! ‘헌혈’ 에 대해 지난 과거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포스팅 올립니다~ (죄송했어요 아주머니ㅜㅠ)

건강한 사람이 혈액의 성분 중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하여 생명의 위협을 받는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자유의사에 의하여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  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 입니다.

 

 

하나,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고,
둘,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되어 장기간 보존할 수 없으며,
셋, 우리나라는 연간 300만명이 헌혈하여야 수입하지 않고 혈액을 지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냥 넘기실 수 있지만…다들 주변에서 한번씩은 수혈이 꼭 필요한 응급 수술 상황에 처한 지인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아니 우리 자신도 언제 수혈을 받을 상황에 처할 지 모릅니다.
건강할 때는 초코파이 한 개면 회복되는 정도의 헌혈로 그런 힘든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이겠어요? 평생 살면서 누군가를 살려내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

헌혈은 다른 사람 뿐 아니라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어제까지의 헌혈 현황입니다!

하지만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헌혈에 대해 오해도 많습니다.
헌혈에 대한 몇 가지 오해와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헌혈 시 사용하는 기구는 재활용되어 감염 우려가 있다.
==> 아닙니다! 헌혈 받을 때 사용하는 채혈바늘을 포함한 모든 소모품은 무균적으로 처리된 것이며, 일회용으로 한번 사용 후 모두 폐기하게 되므로 감염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두번째, 헌혈을 하면 건강에 해롭다.
==> 해롭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체중 1kg당 남자는 약80ml, 여자는 약70ml의 혈액이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이 60kg인 남자는 약 4,800ml, 50kg인 여자는 약3,500ml정도의 혈액을 가지고 있으며, 매일 일정량 새로 만들어집니다. 즉, 우리 몸은 충분한 양의 혈액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의 경우 320ml 또는 400ml정도의 헌혈은 일상생활이나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세번째, 헌혈을 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 아쉽게도 효과는 없습니다. 여성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시기도 한데요. 헌혈을 하면 헌혈량만큼 피가 몸밖으로 빠져나오긴 하지만 조직에 있던 혈액이 밖으로 빠져나와 혈관 안으로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빠져나온 혈액량은 바로 보충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네번째, 헌혈을 많이 하면 훈장을 주나요?
==> 맞습니다. 다회 헌혈자로서 헌혈횟수 30회 이상인 분들께는 은장, 50회 이상인 분들께는 금장의 헌혈 유공장이 수여됩니다. 매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조회하여 대상자가 되신 분들께는 유공장 수령여부와 수령장소를 안내해드립니다.

 

그 외 자세한 헌혈에 대한 진실들을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혈액을 구하는 긴급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는 RH(-) 혈액. 혈액 상식으로 이 부분도 알려드릴께요.

혈액형은 ABO식 구분 이외에도 RH(+)와(-)로 구분됩니다. 인종에 따라서 빈도 차이가 있는데 동양인은 낮은 빈도를 보이는 편이며 우리나라는 약 0.3%가 RH(-)혈액형을 가지고 있습니다.(백인은 15~6%) 이렇게 혈액형 자체가 흔치 않기 때문에 제때 환자가 수혈을 받기 위해서는 RH(-)혈액형이 소중합니다. 이러한 대비를 위해 RH(-)혈액형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RH음성 봉사회’가 조직되어 혈액 필요 시 신속하게 헌혈하여 필요한 혈액을 수혈 받을 수 있도록 돕고도 있습니다.

이제 현혈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넓어지셨나요? 헌혈은 우리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이에 따라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도 2007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및 골수기증 협약 체결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헌혈권장 및 골수기증 홍보와 사내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답니다.

 

특히, 2010년부터는 백혈병에 걸린 아이들에게 조그만한 힘이 되고자 ‘헌혈증 모으기’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올해 푸르덴셜 중고생자원봉사대회 수상자 만남의 날에, 1회부터 11회의 수상자들이 그동안 모아두었던 헌혈증 103장을 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3월에는 푸르덴셜 임직원 중 봉사단사업부의 고윤철 위원장이 주관하여 진행되었던 ‘헌혈플러스’활동을 통해, 당일 헌혈 나눔에 참가한 분들이 헌혈증 31장과 문화상품권을 재단에 기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소중하고 아름다운 헌혈증 기부릴레이를 통해 현재 재단에서는 총 204장의 헌혈증을 모았으며, 이렇게 모인 소중한 헌혈증은 백혈병 및 난치병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에게 기부될 예정입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에 관해서는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트를 살펴보세요~
조혈모세포기증, 얼마나 알고 계세요?

헌혈홍보대사 빅토리아
빅토리아가 원한다면 내 피를 다 뽑아가도 좋아요

 

혹시 여러분의 지갑이나 장롱 속에 오랫동안 잠자고 있는 소중한 헌혈증이 있으시면,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을 통하여 우리 주변에서 기적을 기다리는 3천여 명의 조혈모세포(골수)이식 대기 환자에게 소중한 선물로 기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금액이나 형식상의 물품 기부가 아닌, 자신의 일부를 나누어주는 뜻깊은 헌혈증 나눔운동에 동참하여 꺼져가는 생명에 새 생명을 나누는, 기적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가지시길 희망합니다.

기부처: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8 푸르덴셜타워 2층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기부방법: 헌혈증을 행낭이나 우편으로 발송
수혜대상: 조혈모 이식 환우 및 헌혈증 기부자
조혈모세포기증 전용문의: 02)2144-7111
홈페이지: http://prufoundation.or.kr/

개인적으로는 헌혈하고 먹는 초코파이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초코파이였다는…